지난 산행기/2004년

2004년 3월 백아산(화순), 옥산(하동), 봉명산(사천)

앞산깜디 2004. 4. 1. 14:11

 

2004년 3월 18일(목) 맑음 ○ 152일째 △ 122봉우리(산) ▲ ▴ꋲ 195회차 

화순 백아산 (810m)

· 학교친화회 37명

 


백아산 관광목장(11:00)-철쭉삼거리(11:40)-마당바위(11:45)-백아산 정상(12:15)-샘터(12:30)-철쭉삼거리-관광목장(13:05)

 

· 작년 개교기념일에 갔던 곳이지만 시간관계로 마당바위 정상도 못밟고 내려왔었다. 오늘은 마당바위와 정상을 꼭 밟아야 된다는 각오로 출발. 올라가는 길이 낯설다. 이상하다 싶었는데 선두에서 왼쪽길로 들어선 것이다. 그런대로 올라갈 만하다.

 

· 평일인데도 산악회 2팀이 등산 중이다. 몇 번 추월을 하여 선두로 나선다. 마당바위에 오르니 무덤이 있다. 식당주인의 조상묘이다.

 

· 마당바위에서 내려와 정상쪽으로 가니 서무과장과 고영정 선생이 앞서가고 있다. 일행을 찾느라 한려를 외친다. 개구멍 바위를 위로 통과하여 잠시 가니 백아산 정상이다. 오늘은 어제 비가 왔던 관계로 시야가 좋다.

 

· 정상에서 다시 내려와 나무 그늘에서 간식을 나누고 걸음을 빨리하여 철쭉 삼거리 못미쳐 샘터에서 잠깐 휴식하고 하산를 서두른다. 길이 무척 미끄럽다.

 

· 원점회귀로 약 2시간 조금 더 걸렸다. 속도를 많이 낸 탓이다. 무릎에 무리가 갔는지 신호가 온다. 돌아오는 길에 구례 산수유 마을에 들러서 동동주 일배하고 통영으로 무사히 도착 뒷풀이까지 잘 마쳤다.

 


2004년 3월 20일(토) 맑음 ○ 153일째 △ 122봉우리(산) ▲ ▴ꋲ 196회차

미륵산 57회차

도남동(14:00)-정원봉-약수터-백운대-정상(15:10)-작은재-작은망-산불초소-관음사 뒷길-중앙사면길-약수터 뒷길-띠밭등-체육장-남포능선 오거리-도남동(16:50)

 


2004년 3월 21일(일) 갬 ○ 154일째 △ 124봉우리(산) ▲ ▴ꋲ 198회차

하동 옥산(813.9m), 옥산 천왕봉(802m)

옥종주유소(09:25)-정자나무(09:40)-옥산샘(10:05)-옥산정상(10:35)-헬기장(10:53)-2봉(11:08)-옥산 천왕봉(11:25)-점심(-12:00)-2봉(12:05)-3봉-백토재(13:00)

 

· 곤양 IC를 나와 다솔사 입구를 지나고 2번 국도 하동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다 북천면에서 옥종면으로 진입하여 백토재에 차를 세우고 옥종 택시를 불러 옥종주유소까지 5,000원에 들머리 진입. 마을 진입로를 따르다 하천 공사중이라 왼쪽으로 가니 아스팔트 길이 나오고 계속 따라 시멘트길로 올라가니 정자나무가 있고 왼쪽 산길이 보인다. 조금 진행하면 등산로 안내판이 있어 쉽게 들머리로 진입한다.

· 산길은 유순하고 험하지 않다. 조금 진행하니 옥산샘 맑은 물이 졸졸 흐른다. 물 한 모금 마시고 정상을 향해 간다. 산길이 매우 푹신하다. 바위가 하나도 없는 전형적인 육산이다.

· 정상에 서니 산불초소가 있고 정상석이 있다. 날씨 탓으로 주변 산들의 조망이 시원찮다.

· 천왕봉을 향해 내려서니 경사가 심하다. 중간에 토마토 하나 간식하고 내려서니 헬기장이 나온다. 사거리가 있다고 했는데 평지에 나무가 듬성거려 확인이 안되고 국제 신문 리본만 따라 진행하니 낙남정간 주능선 2봉에 올라선다. 오른쪽으로 가면 옥산 천왕봉이다. 활공장 안내판이 있고 주변을 둘러보기 좋다. 바람이 너무 불어 다시 백하여 내려오다 정맥꾼들이 닦아 놓은 공터에서 이른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출발하니 12시 정각이다. 백토재까지 1시간 정도면 닿을 것 같다. 오늘 코스는 너무 짧지만 낙남정맥 길을 역으로 따라 가는 재미도 있다. 2봉을 지나 3봉을 거쳐 오르내리며 간다. 봉우리 확인은 못하고 리본만 따라 진행한다. 매미의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 국제 신문 리본과 헤어지고 백토재로 향한다. 동서기업 뒤쪽으로 난 산길로 내려서니 시멘트길이 백토재까지 연결된다. 공장 정문 앞에서 차량회수하니 13:00 정각이다.

 


※ 통행료 2,600 김밥 5,000 택시비 5,000 계 12,600원

  고속도로 통행료가 인상되었다. 기본 1,100에서 1,300원으로 인상됨

 


2004년 3월 27일(토) 맑음 ○ 155일째 △ 124봉우리(산) ▲ ▴ꋲ 199회차

미륵산(461m) 58회차

도남동(13:50)-정원봉-체육장-약수터-백운대-정상(15:00)-작은재-작은망-산불초소-작은재-250봉-사거리-벤치-삼거리-체육장-정원봉 남쪽 사면길-남포능 오거리-체육장(17:30)

· 약수터 위 길에서 250봉으로 해서 용화사 길로 내려섰다가 직진하면 맨 아랫길로 떨어지는 길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니 벤치 있는 고갯길로 나온다. 우측으로 해서 체육장길로 들어서 정원봉 남쪽 사면길로 가니 진달래가 많이 피었다.

 


2004년 3월 28일(일) 맑음 ○ 156일째 △ 126봉우리(산) ▲ ▴ꋲ 201회차 

사천 봉명산(407m), 하동 이명산 상사봉(570m)

 


다솔사(09:40)-산중 쉼터(09:55)-봉명산 정상(10:15)-헬기장-십자로 이정표(10:25)-약수터-보안암(10:40)-456봉 헬기장(11:05)-깨사리 고개(11:20)-휴식(11:45-50)-이명산 정상(12:00)-전망대 점심(-12:40)-사거리-마애불(12:50)-사거리(13:00)-경주김씨 무덤(13:25)-과수원-이명마을(14:00)

 

· 계속 진주 근교 산행이다. 다솔사에 가니 관광버스가 무척 많다. 3군데 절을 가면 좋다는 날이란다.

· 대양루 오른쪽 산길로 들어서니 한사람이 먼저 올라간다. 절에는 북적이나 등산로에 인적이 드물다. 임도 따라 올라가니 쉼터가 나오고 이정표가 있다. (약수터, 보안암, 서봉암, 정상) 산길로 20분쯤 올라가니 팔각정 전망대가 있고 정상석이 보인다. 전망은 별로다. 곤명쪽의 갈림길과 옥산과 배토재 주변의 능선이 보이고 멀리 천왕봉이 보인다.

· 보안암쪽으로 내려가니 헬기장이 나오고 사거리 쉼터가 나온다. 직진하면 보안암 왼쪽은 쉼터에서 오는 사면길 오른쪽은 약수터길 약수터로 내려선다. 누가 지리산 임걸령 샘터와 비슷하다 했는데 실제 그렇다. 수량도 풍부하고 깨끗하였다. 샘터에서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아까 사거리에서 직진하는 길과 만난다. 갈림길에 오니 보안암 서봉암 이정표가 있고 코팅된 입산통제 안내문이 있다. 아마 절에서 붙여 놓은 것 같다. 절에 오는 사람은 나무를 갖다 달라는 표시가 있다. 땔감나무 4개를 들고 보안암으로 갔다. 보안암 20미터 전에 오른쪽 길이 있다. 나중에 이 길로 보안암 뒷산에 오른다.

· 보안암 석굴을 둘러 본다. 특이하다. 보안암에서 나와 삼거리에서 산으로 붙는다. 450봉으로 알려진 봉우리에 오르니 헬기장이다. 조금 가니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고 국제신문 리본이 보인다. 임도쪽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리본 따라 내려가니 깨사리 고개 포장도로가 나온다. 임도를 지나 철탑을 지나니 산길이 열린다. 가파르나 전망은 좋은 편이다. 중간에 잠깐 휴식 후 올라가니 바로 정상이다. 경남 정보고 OB 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다. (이명산 想思峯 570m)

· 정상에서 점심을 먹으려 하니 주위가 불결하다. 북천쪽으로 내려선다. 중간에 적당한 자리가 보였다. 바로 앞에 산이 보이는데 능선길이 또렷히 보이고 사람이 걸어오는 모습이 보인다. 능선길 너머 황토재가 있다고 들었다.

· 점심 후 내려서니 삼거리 이정표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마애불이 나온다. 촛불이 있고 과일이 놓여있다. 통일신라에 만들어진 것이라 추정한다. 바로 뒤에는 석굴사터가 있고 대나무가 우거져 있다. 시루떡 바위 두 개를 지나니 사거리. 직진 계명산, 우측 한솔 수련원, 좌측 직전안골. 왼쪽으로 들어서니 길이 끊긴다. 다시 돌아나와 계명산 쪽으로 올라간다. 길이 있으나 죽은 나무들이 걸리적 거린다. 무덤을 지나고 임도를 거쳐 사거리를 지나 산 쪽으로 붙으니 키 작은 소나무와 철쭉가지들이 얼굴을 때린다. 정상 못미쳐 경주김씨 묘가 나온다. 통정대부 벼슬이다. 산 쪽으로 가니 정상 쪽 길은 안보이고 왼쪽 길과 오른쪽 길로 나누어진다. 왼쪽으로 잠시 가다가 길이 좋지 않고 정상으로 가는 것 같지 않아 돌아나와 오른쪽으로 간다. 이 길 역시 산으로 안 붙고 사면으로 이어지며 서서히 내려간다. 끝까지 가니 과수원으로 나온다. 깨사리 고개에서 내려오는 1005번 지방도로가 보인다.

· 과수원 임도를 거쳐 마을로 내려오니 이명마을이고 경전선 이명 건널목이다. 건너편에 북천 초등학교와 북천역이 보인다.

· 북천택시 불러 다솔사로 차량회수. 오합지존 스티커를 부착한 승용차 10여대가 다솔사로 진입하나 주차장이 부족하여 입구에 도열한다. 무슨 조폭집단인가?

· 다솔사 입구에서 택시에서 내리다가 티타날 스틱이 부러짐.

※경비 : 김밥 5,000 통행료 2,600 택시 10,000 계 17,600원

 


2004년 3월 31일(수) 맑음 ○ 157일째 △ 126봉우리(산) ▲ ▴ꋲ 203회차

벽방산(650m)-천개산

안정사(15:10)-가섭암-의상암-정상(16:10)-임도삼거리-천개산-은봉암-안정사(17:40)

 


3학년 4학년 남자 7명.

· 수요일 직체 동학년별로 하는 산행인데 미륵산 얼레지 야생화보고 오려던 계획을 벽방산으로 코스 변경하여 여직원 포기하고 남자만 출장 빼고 7명 산행시작. 천석규 랜드로바 신발로 잘 따라온다. 의상암에서 물 한 모금 동광초등 직원을 만남. 정상에서 삶은 계란 얻어 먹고. 키스틱으로 간식하고 하산 천개산 밟고 돌아나와 은봉암 산길로 내려와 은봉암 들러 약수 마시고 이국연 절마다 인사하고 안정사로 하산하니 중도에 임도로 내려온 천석규부장 졸다가 깬다.

· 하산후 손두부 집에서 동동주 하고 교감댁에서 행정실 팀과 합류 매실주. 노래방. 7층 노바다야끼로 해서 코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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