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9년

백두대간 얼쩡거리기 중재-육십령

앞산깜디 2009. 10. 25. 14:39

2009년 10월 24일(토) 맑음 ○576일째 △551봉우리(산)

중재-백운산(1278.6m)-영취산(1075m, 549)-덕운봉(963m, 550)-깃대봉(1014.8m, 551)-육십령


03:20 장유출발-남해고속도로-진주통영고속도로-서상IC

05:10 육십령 도착

05:27 서상택시(010-9963-0094)로 중기마을로 이동

05:59 중기마을 중재 입구 도착


06:00 <산행시작> 이마에 불을 밝히고 임도를 따라 다리를 건너 중재로 향한다. 길은 비포장으로 바뀌고 잠자던  코스모스가  기지재를 켜는지 살며시 흔들거린다.. 

06:16 임도갈림길

06:24 중재-이정표에는 중치 해발 650m, 복성이재 12.1km, 백운산 4.6km이다. 재를 넘어가면 장수군 번암면 지지계곡이다. 복성이재-봉화산 산행시 하산한 곳이다.

 

 ▲ 중재(중치)

 

06:38 중기민텔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

06:58 의자 쉼터

07:09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755.3m봉)

07:10 중고개재-이정표에는 중치1.7km, 백운산 2.9km

 

 ▲ 중고개재

 

07:32 중재0.9km 이정표 지점을 지나면 통나무 계단 오름길이 이어진다.

08:00 바위 전망대에서 봉화산, 장안산을 조망한다.

  

 ▲ 월경산 봉화산

 

 ▲ 장안산

 

08:06 이정표 중재1.7km, 백운산 0.8km 지점

08:24 철계단

08:30 상연대 갈림길 이정표 백운산 정상0.1km에서 좌측 정상방향으로 간다. 우측은 2003년에 백운암에서 백운산으로 올라 상연대로 내려갔던 방향이다.

08:32-08:55 백운산(1278.6m) 산림청에 세운 커다란 정상석이 있고 백운암 하산길 삼각점(함양 808)옆에 아담한 정상석이 있다. 백운암 하산길 방향으로 서리봉을 지나 괘관산이 우뚝하고 좌측으로 가야할 영취산 능선이 보인다. J3클럽 회원들이 육십령방향에서 하나 둘씩 10여명이 올라온다. 빵과 우유로 아침요기를 마치는데 J3에서 사진을 부탁하여 6개의 카메라로 똑같은 장면을 찍어준다.

  

 ▲ 새로 새운 정상석

 

 ▲ 백운산 정상

 

09:15 암봉

09:32 이정표 백운산 1.7km, 영취산 1.7km 지점

09:40 소나무가 있는 전망봉우리를 내려오면 ‘우회 전망좋은곳 서부지방산림청장’ 표지판이 있다.

09:51 의자 3개가 있는 봉우리-국제신문 영취산-덕운봉-제산봉<578>코스의 옥산부전계곡에서 이곳으로 올라선다. 올라서는 곳의 길은 보이지 않는다.  

09:59 선바위 고개-이정표에는 ←무령고개 0.7km, ↑영취산 0.4km, ↓백운산 3.2km로 표기하고 있다. 산님 한분이 쉬고 있다. 산죽사이의 통나무 계단길을 올라가면

 

 ▲ 선바위고개

 

10:07 영취산 정상-산림청에서 세운 커다란 정상석에는 영취산 1075.6m이다. 삼각점(함양309, 2002 복구)이 있고 이정표는 육십령 11.8km, 중치 8.2km이다. 좌측은 무령고개 방향이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좌측으로 장안산 가는 길에 팔각정이 보인다.

 

 ▲ 영취산 정상

 

 ▲ 팔각정

 

10:24 톱밥을 깔아놓은 좌측 사면길을 간다.

10:29 고사리재로 추정되는 안부-덕운봉 분기봉 전망바위가 보인다.

 

 ▲ 전망바위-좌즉은 민령으로  우측은 덕운봉가는 길

 

10:39 이정표 ←논개생가 4.6km,↑덕운봉 0.6km, ↓영취산 1.4km가 있는 삼거리

10:54 덕운봉 갈림길 바위 전망대-이정표는 ←민령 5.3km, →영취산 2km로 표시하고 있다. 덕운봉을 가기위해 급경사 바위길을 내려간다. 거친 길을 얼마간 가면

 

 ▲ 덕운봉 분기점 전망바위

 

11:04 덕운봉(956m)-조망은 없고 좌측은 제산봉을 거쳐 서상면 옥산 부전계곡으로 내려가는 능선이다. ‘백두대간 덕운봉965m 2020올림픽부산유치범시민지원협의회 부산낙동산악회’표지판이 나무에 매어져 있다. 선글라스 렌즈교체로 잠시 지체

 

 ▲ 덕운봉

 

11:22 암봉전망대로 다시 백하여 지나온 능선을 조망한다. 

  

▲ 백운산과 영취산

 

11:46 암봉-'태근 '이라는 각자가 있다.

  

 ▲ 대곡저수지

 

▲ 덕운봉

 

11:52 우측의 소나무에 몇 개의 리본이 있는 안부. 좌측에 샘이 있는 곳?

11:55 이정표 육십령 9.0km, 덕운봉 1.2km 지점

11:59 산죽길 시작된다. 키를 넘는 산죽이 빽빽하였으나 지금은 잘 정비되어 진행에 어려움이 없다.

12:16 936m봉

12:20 무명암봉  

12:24 이정표 ←육십령 6.5km, →영취산 6.5km. 이전에는 이곳에 바닥에 떨어진 이정표가 4방향을 가리키고 있었다고 하는데 보이지 않고 새로 생긴 이정표가 자리하고 있다.

12:30 전망 봉우리

 12:39 안부

12:52-13:18 북바위 - '백두대간 북바위 977m 전라도와 경상도를 경계짓는 마루금이 삼국시대에는 백제 신라의 영토분쟁지역이 되어 승리하면 이곳에서 북을 쳤다고 하여 북바위로 전해진다. 부산낙동산악회 ’ 패찰이 나무에 달려있다. 북바위 꼭대기에 올라서니 다리가 후들거린다. 대곡호가 있는 장수의 주촌마을 왼쪽에 내려다 보이고 가야할 깃대봉 능선이 우측으로 뻗어있다.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 북바위

 

 ▲ 깃대봉과 가야할 능선

 

13:32 억새밭 안부를 지나 891m봉

13:40 민령-우측으로 서상면 추상마을로 이어지는 임도가 연결된다.

 

 ▲ 민령

 

14:12 깃대봉-전일상호신용금고의 스텐 정상비가 있고 옆에 3개의 깃대가 있다. 삼각점(함양21, 2000복구)옆에 산림청의 거대한 정상석은 '구시봉 1,014.8m' 로 표기하고 있다. 옛날 한 풍수가 산의 형태가 구시형이라 하여 2006년 1월 6일 구시봉으로 지명이 변경되었다고 정상석 뒷면에 설명을 붙여놓았다. 육십령 방향으로 서봉과 남덕유산 그리고 할미봉이 조망된다. 북바위 부근에서 들리던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보이는 두 명이 산님이 뒤이어 도착한다.

  

 ▲ 구시봉 정상석

 

14:22 깃대봉 샘터-깃대봉을 내려서서 나타나는 무명봉을 우회하여 내려가면 우측에 샘터가 있다.

 

 ▲ 깃대봉 샘터의 시원한 물줄기

 

14:33 지압등산로 안내판-맨발로 다닐 수 있도록 하얀 마사토를 깔아 놓았다. 

14:40 능선을 우회하여 올라선다. 능선방향으로 목책이 있다.

15:00 삼거리-우측 육십령 휴게소(서상방향)를 가리킨다. 직진하여 내려서면

15:03 장계 육십령휴게소 도착<산행 끝>

 

 ▲ 장계 육십령 휴게소


15:18 육십령 출발(군북에서 함안까지 약간 정체)

17:25 장유도착

※산행거리 약 20km

※산행시간 약 9시간 3분

※경비 택시 30,000원 통행료 14,260원 계54,260원

※준비물 50L, 식수2.5L, 포카리 2, 김치김밥, 롤케익, 우유, 자유시간, 연양갱, 0.8L보온병 장국

※ 차량왕복 약 339km


· 그렇게 화려한 단풍빛은 이곳에서는 볼 수 없고 다만 역광으로 비쳐지는 한 두그루의 노란잎이나 주황색 빛깔이 잠깐 동안 가을을 느끼게 해주지만 지난 여름 산길에서 바지자락을 붙잡고 물폭탄을 퍼붓다가 이제는 낙엽이 된 이파리와 기력이 떨어진 풀잎들이 애처롭게 여겨지는 날이었다. 난코스는 없으나 이몸도 기력이 예전같이 않아 가을날의 이파리처럼 말라 붙은 걸음에 속도가 나지 않는다. 날씨는 맑으나 시계가 깨끗하지 못하여 지리산을 비롯한 주위의 산군 조망을 할 수 없어 매우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