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9년

곡성 설산-괘일산-무이산

앞산깜디 2023. 6. 26. 11:13

2009828() 맑음 570일째 539봉우리() ▲ ▴󰋲 860

 

곡성 설산(522m, 537), 괘일산(455m, 538), 무이산(315m, 539)

 
04:50 장유출발-남해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옥과IC
07:20 옥과미술관 주차장

 
07:52 <산행시작> 성륜사 일주문 앞의 설산등산안내도 옆으로 등산로 입구. 풀잎의 이슬에 젖지 않기 위해 스패츠와 우의를 착용하였으나 얼마 올라가지 않아 등로가 넓고 걸리적 거리는 것이 없어 괜히 땀만 흘림. 옥과미술관의 우측 능선을 따라 조금 가면 낮은 봉우리를 좌측으로 우회하는 등산로 안내판이 나온다. 설산까지의 등산로 요소요소에 곡성군에서 새로 안내판을 설치하여 고도와 구조지점 표시를 해 놓았다.
08:25 고인돌 바위 지나 넓적바위 지점-스패츠와 우의를 벗어 정리함
08:33 옥천조씨묘-뜨거운 햇볕을 피해 묘지를 지나 나무 그늘에서 잠시 휴식
08:58 표지판 2-7(414m)
09:27 설산(522m) 정상-정상석과 철사슬 펜스가 설치되어 있음. 햇볕으로 오래 있지 못하고 바로 하산. 방동, 도치 방향의 능선을 버리고 좌측으로 가면 등로는 우측으로 크게 우회한다.
09:35 금샘-커다란 바위의 우측으로 잠시 내려가니 좌측의 바위굴에 금샘이 있다. 굴안에 석간수가 고여 있으나 마시지는 않았다. 길은 우측 능선의 사면을 따라 이어진다. 공동묘지 직전에 우측으로 호남정맥 갈림길과 합류한다.
09:55 공동묘지 임도 삼거리-임도 끝의 오른쪽에 있는 묘지에 바위전망대에서 잠시 휴식하고 임도로 돌아와 임도를 건너 괘일산으로 향함.
10:15 괘일산 오름길 첫전망대
10:22 괘일산 첫봉우리-시설물 설치 자재가 쌓여있음. 두 번째 봉우리에 어렵게 올라갔으나 봉우리를 내려오는 길의 로프가 제거되어 위험하여 올라온 길로 다시 백하여 괘일산 정으로 향함.
10:43-11:10 괘일산(455m) 정상-동쪽에는 깎아지른 수직 절벽과 나무표지판이 있는 정상 옆 바위전망대에서 점심
11:33 삼거리 갈림길-정상에서 암릉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좌측에 있는 기암의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 길을 내려오면 첫삼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정식 호남정맥길이다. 조금 더 내려가면 두 번째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으로 가면 사면길이 이어지고 첫갈림길에서 내려오는 능선길과 만난다. 우측으로 가면 길은 임도수준으로 넓게 이어지고
11:44 무이산 입구 사거리 안부에서 임도는 좌측으로 보내고 직진한다.
11:58 무이산(315m) 정상-삼각점(순창458 1981복구)이 있는 작은 봉우리를 지나 전주이씨묘를 지나고 몇 개의 봉우리를 넘는다.
12:39 245m 봉우리에서 잠시 휴식하고 과치재로 향한다.
12:58 과치재에서 <산행 끝>
 
13:15 택시로 옥과미술관 주차장으로 이동
13:50 옥과미술관 출발
16:45 장유도착
 
산행거리 ?
산행시간 약 5시간 6
경비 유류비 95,000 택시비 8,000 통행료 17,480 120,480
차량왕복거리 약 418km
준비물 코오롱 40L, 식수 2.5L, 포카리 2, 주스 1, 도시락(멸치, 땡초, 깻잎), 깐포도통조림
 
· 날씨탓으로 장거리 산행을 지양하고 짧은 산행지를 생각하다 보니 다섯 시간짜리 설산, 괘일산을 가기로 한다. 산행거리는 짧지만 장유에서 곡성까지의 거리는 만만하지 않다 .
· 산행중에 호남정맥 리본이 많이 보였는데 집에 와서 보니 괘일산 오름길 직전의 갈림길에서부터 과치재까지 호남정맥길을 다녀온 셈이다. 아내가 카메라를 가져가는 바람에 산행기록 사진을 남기지 못함. 전반적으로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고 호남정맥길이라 뚜렷하게 이어지나 무이산에서 과치재까지는 낮은 봉우리의 오르내림과 잡목과 풀과 거미줄이 걸리적거리는 지겨운 코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