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9년

표충사환종주(형제봉-향로산-재약봉-코끼리봉-수미봉-사자봉-감밭산)

앞산깜디 2009. 9. 27. 11:23

2009년 9월 26일(토) 구름 조금 ○574일째 △548봉우리(산)

삼거마을-형제봉(형님봉 821.8m, 아우봉 830m), 향로산(976m), 재약봉(953.8m), 코끼리봉(902m), 수미봉(1,108m), 사자봉(1,189m), 감밭산(567m)-삼거마을


04:27 장유출발-동창원IC-대산-남밀양IC-밀양IC-24번국도-금곡교차로-1077번 지방도 

05:27 밀양시 단장면 삼거마을 약산마루 민박 주차장-사자평 명물식당 입구의 좌측편


05:36 <산행시작> 바드리마을 표석 입구 지나 삼평교 다리를 건넌다 ▼

 

05:46 좌측 임도길로 - 서너번 지그재그로 올라감   ▼ 

 

06:08 임도 끝 우측 절개지에서 능선으로 바로 오름 - 공원묘지터로 조성되어 있음  

06:13 좌측에서 올라오는 주등산로 합류

06:34 무명묘 봉우리에서 잠시 쉬었다가

06:52 전망바위  ▼

 

정각산  ▼

 

감밭산과 너머 구천산  ▼ 

 

07:08 멧돼지 출현-낙엽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심상찮아 귀를 기울이는데 약 5미터쯤 우측에서 콧김을 내뿜는 소리와 함께 멧돼지 한 마리가 내려온다. 낙엽속을 뒤적이면서 먹이를 찾고 있는 중이다. 스틱을 치면서 헛기침을 하니 돼지 특유의 ‘꽥’ 소리와 함께 반대편으로 도망을 간다. 또 심년감수(멧돼지 조우 3번째 모두 삼십년감수))하고 산길을 계속 올라간다. 

 멧돼지가 낙엽속을 뒤적거리면서 위에서 내려오다가 건너편 숲속으로 달아난 지점▲

 

안개에 묻혀있는 삼거마을 ▲

 

07:20 주능선 도착-좌측의 형님봉을 먼저 가야되는데 무심코 우측으로 진행한다.

07:24 아우봉(830m)-이정표(향로산 1.48km 섬들가든 2.22km) 이곳을 형님봉으로 착각하고 향로산 방향으로 아우봉을 향해가지만 봉우리는 나타나지 않고 고도가 떨어진다. 생각해 보니 주능선에서 좌측의 봉우리가 형님봉이었다. 형님봉으로 백한다.

아우봉에서 본 매바위와 필봉능선 사자봉은 구름에 가려있다.▲

 

아우봉 정상▲ 

 

07:32 형님봉(821.8m)-준·희 님의 표지판이 있고 조망이 없는 봉우리. 섬들민박에서 올라오는 길이 보인다.  ▼

 

07:45 안부-구조목 밀양 향로-7번 지점

07:56 거대한 바위의 우측으로 올라서면 8번 구조목이 나오고 바위의 끝에 올라서면 올라온 능선과 백마산이 조망된다.

 

 이곳에는 이미 가을이  시작되었다.▲

 

형님봉, 아우봉▲ 

 

 백마산▲

 

08:04 안부에서 잠시 쉬었다가 마지막 경사를 올라서면

08:18-08:33 향로산(976m) 정상-이정표(백마산 1.96km, 섬들가든 3.7km) 가야할 사자봉 수미봉은 구름에 가려있고 향로봉에서 백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 밀양호가 보인다. 빵으로 아침요기를 한다.  ▼ 

  

08:50 전망바위 (향로-10 지점) 향로산에서 이곳까지 이어지는 길은 대부분 좌측 사면으로 이어진다. 

09:03 갈림길(고도 917m) 직진은 칡밭으로 이어지는 능선 우측 직각으로 내려간다. 3년 전에도 왔던 길인데 낯설다가 조금 내려가니 기억이 되살아난다.

09:09 전망바위-향로봉이 보이고 좌측에는 원동 선리로 내려가는 능선이다

09:16 갈림길

09:31 ‘←무지개 ’표시 작은 바위가 있는 안부갈림길- 3년전 향로봉-백마산-향로산 산행때 우측으로 하산한 곳이다. ▼ 

 

10:01 재약봉(953.8m) 삼각점(동곡338, 1982재설)이 있고 쇠파이프 3개가 꽂혀 있는 곳이 정상표지가 있었던 흔적이다. 수미봉에서 문수봉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유혹한다.

재약봉 오름길에서 본 영축산 - 함박등- 채이등-죽바우등 ▲

 

배내골▲ 

 

 재약봉 삼각점▲

 

 관음봉 문수봉 수미봉 뒤에 사자봉 ▲

 

 가야할 코끼리봉 능선▲

 

 

 파래소 폭포 신불산 자연휴양림 방면▲

10:24 902m 봉우리

10:39 코끼리봉(902m) 삼각점에 꼬끼리봉이라 적혀 있다.

 코끼리봉에서 지니온 능선을 돌아본다 ▲

 

코끼리봉 삼각점▲ 

 

10:52 습지안내판 지점-이정표(사자봉4.35km, 수미봉 3.26km, 향로산 6.4km) 우측 죽전 방향

 

 수미봉과 사자평 ▲

 

 

 지나온 길 재약봉 향로산▲

 

11:21 임도 (이정표 향로산 8.02km, 사자봉 2.73km, 수미봉 1.63km, 고사리분교 1.4km)

 

 길 옆에 계곡이 이어진다. 이해가 안되는 길 ▲

 

 우측의 쉼터에 사람들이 모여있어 이길로 올라간다▲

 

11:36 수미봉 사자봉 갈림길 (이정표 수미봉1.06km, 사자봉2.15km, 고사리분교 1.92km) ▼

 

12:01 수미봉 사자봉 갈림길 (이정표 구·고사리분교 1.4km, 천황산 1.9km) 좌측 수미봉으로 간다

12:06 수미봉(1,108m)정상-구름안개로 경관은 뚜렷하진 않지만 지나온 능선길을 되짚어둘러보고 사자봉으로 향한다. ▼

 

 멀리 능동산에서 사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천황재와 사자봉 오름길이 뚜렷하다.▲

 

12:15 사용하지 않는 로프달린 바위를 내려서고

가을이 오는 길 ▲

 

12:20 억새지대 안부  

 사자봉 가는길의 억새지대 안부▲

 

기암과 억새밭 ▲

 

 가운데  지나온 향로산과  형제봉이 보인다.▲

 

 12:27 천황재-대형 목조 데크가 새로 설치되었다. 털보산장도 영업중이나 손님이 한 사람 밖에 없다. 빗방울이 지나간다. 배에서 꼬록거리지만 사자봉으로 향한다.

 사람들은 또 다른  길을 만들고▲

 

그리고 덮어 씌운다.▲

 

 저분은 웃으면서 내려오시는데 나는 에고 힘들다▲

 

 수없는 바램들이 모여있다 ▲

 

 가야할 필봉삼거리봉이 보인다.▲

 

12:58 사자봉(1,189m) 정상-구름이 바람과 함께 넘어간다.

 

 필봉능선▲

 

 필봉 가는길-저분은 얼음골로 가신다▲

 

밀양시에서 거금을 들여 만든 스레인레스 이정표와 목조계단과 로프난간 ▲

 

 13:07 능선삼거리

 

13:09-13:26 나무그늘에서 점심

14:03 도래재 갈림길-현위치 시례재로 표시된 작은 안내판이 나무에 부착되어 있다. 이정표 (필봉1.9km, 천황산 2.3km, 도래재 1.4km)

 향로산▲

 

 사자봉▲

 

백운산,  공사중인 24번 국도 구연터널 입구와 우측 얼음골 입구▲

 

 가야할 능선▲

 

 향로산과 표충사 한계암 계곡 우측의 필봉 능선▲

 

 정각산과 구천산▲

 

 남명마을과 구름에 가려진 운문산▲

 

 중간 봉우리(필봉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야 감밭산 ▲

 

 백운산과 얼음골 방향▲

 

 도래재 갈림길▲

 

 

14:09 묵은 헬기장을 지나고

14:12 전망바위에서 사자봉과 수미봉 조망

 사자봉▲

 

 사자봉과 수미봉▲

 

 재약봉과 향로산 능선 너머 영축산 능선▲

 

수미봉 문수봉 관음봉▲

 

14:22 필봉삼거리 (이정표 천황산 3.1km, 감밭산 2.4km, 시전마을 2.3km) ▼ 

 

        필봉삼거리를 지나면 정비되지 않은 길은 거칠어진다.

15:19 감밭산(567m) 정상-정상석은 없고 삼각점에 감밭산 글씨가 쓰여있다. 하산길은 급경사 내리막이 한동안 이어진다. ▼

 

15:42 잘 정돈된 지씨 묘지를 지나면 길은 여러 개의 묘지 사이로 이어진다. 작은 공원묘지에서 우측으로 가야 되는데 표지기 붙은 숲길로 들어서서 조금 내려가니 주차한 곳이 보이는 절벽이고 여기서 우측으로 한참을 휘돌아 이어지다가 넓은 길을 만나서 마을로 내려선다.

 지씨 묘지▲

 

날머리 삼거마을 - 길을 나가 좌측으로 조금 가면 바드리 마을 표석이 있는 향로산 들머리 ▲

 

15:57 삼거마을 표석이 있는 도로에 도착<산행  끝>


16:10 삼거마을 출발

17:20 장유도착


※산행거리 약 24km

※산행시간 약 10시간 21분

※차량왕복 약 138km

※준비물 - 코오롱 50L, 포카리2, 도시락, 식수2.5L, 깐포도통조림, 자유시간, 연양갱

※경비 - 빵, 간식 5,000 통행료 3,660 계8,660원


· 표충사 주위의 필봉, 사자봉, 수미봉, 재약봉, 향로산을 재약 5봉이라고 하는데 이들 중 재약봉이 미답지이다. 삼거마을에서 형제봉을 올라 향로산, 재약봉, 코끼리봉, 수미봉, 사자봉, 감밭산을 거쳐 삼거마을로 돌아오는 코스를 표충사환종주 코스라 부른다. 재약 5봉의 재약봉 답사 겸 표충사 환종주에 임한다.

· 코스 중 별다른 어려운 곳은 없으며 밀양시에서 사자봉, 수미봉을 중심으로 스테인레스 이정표, 목조계단길, 목조 데크 등으로 잘 정비해 놓았다. 5년전의 상투봉에서 필봉가는 길은 좁고 나무가지가 걸리적 거렸는데 지금은 넓게 잘 정비되어 달리기를 할 수 있을 정도이다. 길이 좋아서인지 필봉쪽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꽤 많다. 필봉삼거리에서 감밭산 경유 삼거마을 코스는 손하나 대지 않은 사람 발길로만 이루어진 자연코스였다.

· 근 보름만에 20km가 넘는 장거리 산행인데 무릎이 잘 견뎌주었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아 제대로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