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0일(토) 흐리고 한때 약한 비 ○ 491일째 △ 406봉우리(산) 689봉
단양 제천 가은산(575m, 404), 금수산(1015.8m, 405), 망덕봉(926m, 406)
03:07 장유 출발-구마고속
04:05 화원TG-중앙고속도로
05:33 단양IC-36번 국도-장회나루-옥순대교
06:20 상천휴게소 도착
06:28 상천휴게소 80m 아래 출입금지 플래카드 들머리 출발-구도로옆. 상천휴게소 앞길은 최근에 새로 개설
계곡길을 올라서면 급비탈길이 계속된다. 마을에서 개짖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
06:47 자그마한 공터에서 헤드렌턴을 끄고 더워서 자켓을 벗고 능선을 향해 오른다.
07:06 안부 주능선-좌측 가은산 방향으로 암릉지대를 통과하면
07:13 시계바위가 나타나고 건너편에 금수산
07:17 암릉 전망대-내려서기 까다로운 곳을 지나고 큰바위지대를 오른쪽으로 우회하고
07:36 전망바위-옥순대교와 옥순봉 구담봉이 조망된다.
07:40 얼굴바위 조망대
07:50 바위의 좁은 틈새로 빠져나오고 얼굴바위 위에 올라선다. 지나온 능선을 조망. 빠져나온 석문의 바위가 기와집 바위이다. 소나무를 이용하여 올라서도 되겠으나 그만둔다. 이때까지 기와집바위인줄 몰랐다. 기와집 바위 오른쪽으로 돌다리가 있다.
08:06 로프 암릉을 내려선다.
08:16 곰바위-곰이 뒤돌아 앉은 모습
차를 잘못 주차했다고 상천휴게소에서 전화가 온다. 하산하여 들리기로 함.
08:26 둥지봉 갈림길
08:30 가은산 정상- 별다른 특징이 없는 밋밋하고 평평한 봉우리에 정상석이 있다.
08:46 고갯골등 이정표 좌측 상천휴게소 1.5km, 직진 등산로 우측 등산로 아님
고갯골등에서 중계탑봉 가는 길은 급경사에 낙엽이 쌓여 걸음 옮기기가 매우 힘들다. 오름길 중간에서 아침식사(모닝빵, 우유)
09:32 중계탑봉 능선에 올라서고-우측에 중계탑이 보임. 이제부터 금수산으로 가는 길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길을 이어가지만.
10:11 작은문 안부(쇳고개) 나무 이정표 중계탑 1.2km, 정상 2km 양쪽으로 바위가 문처럼 서있다.
10:22 로프를 내려서서 쇠난간 밧줄이 이어진 길을 간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우의를 입고 배낭커버를 씌운다.
10:36 서팽이 고개(큰문)
10:47 이정표 등산로 아님-금수산 1.1km 해발 800m 지점, 오른쪽 상학주차장 가는 길
10:56 철계단-상당히 가파르고 비가 와서 미끄러워 조심조심 올라선다.
11:02 들뫼 ‘제9회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 현위치 들뫼 →서팽이고개 적성면 청년회’ 현수막조망바위가 있으나 구름안개로 조망 불가. 비가 그침. 금수산 방향에서 산객 3명이 지나감.
11:10 갈림길 삼거리 이정표 ←상천주차장 3.0km, →금수산 0.5km 해발 900m 지점
11:30 금수산 정상 (1015.8m) 데크 시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앉아 열심히 먹고 마시고 떠들고 주위의 조망은 불가함. 가야할 망덕봉은 금수산 정상을 바로 내려서면 나무계단길로 이어진다.
11:42 상학마을 갈림길 이정표-이곳에서 이정표 바로 뒤 바위를 넘어서야 망덕봉 능선이 이어진다. 바위를 바로 넘지 않고 오른쪽 상학마을 쪽으로 내려서서 바위옆의 등산로 아님 표지를 넘어서면서 알바가 시작됨.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했는데 길이 영 아니다. 그래도 리본이 많이 달려있고 금방전에 사람이 오간 흔적이 엿보여 그대로 진행한다. 가야할 망덕봉(사실은 삼지봉)이 저만치에서 손짓한다.
12:12 얼음골 갈림길(이곳을 어댕이골 가는 얼음골재로 착각)
12:26 900봉 삼지봉이라 적혀있는 오래된 코팅 표지판이 나무에 달려 있다. 직진(북쪽 작성산 동산 가는 길)과 좌측(서)으로 리본이 많이 달려 있고(신선봉 능선) 남쪽으로 능선길이 보이지 않음. 아직까지 이곳을 망덕봉으로 생각하고 남쪽능선길을 찾기 위해 나침반으로 방향을 재어보지만 올라온 길이 남쪽이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가야할 곳이 남쪽이고 동쪽에서 와야 되는데 북쪽으로 올라오다니 지도를 보고 또 보고 얼음골 갈림길까지 내려가서야 해답을 찾는다. 얼음골이라 적혀있는 이곳은 얼음골재가 아니고 얼음골 가는 길이다. 따라서 어느 능선봉우리에서 좌측으로 꺾어야 하는데 직진하였기 때문에 북쪽으로 올라온 것이다. 바로 능선이 보이고 망덕봉으로 여겨지는 봉우리가 오른쪽 능선에 있다. 바로 저능선을 타야 된다. 미련없이 백한다. 되돌아 가는 길이 더욱 힘들다.
13:12 상학마을 갈림길까지 되돌아와서 망덕봉 가는 능선으로 들어섬. 그야말로 편안한 길이 이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
13:34 얼음골재- 사람들이 모여 식사중 좌측 상천주차장. 우측 얼음골
13:37 좌측 샛길 갈림길-샛길로 가면 망덕봉을 거치지 않고 남릉으로 감
13:45-56 망덕봉 정상-김밥으로 점심. 입이 까끌해서 한 줄만
14:23-28 오른쪽 아래에 독수리바위와 족두리 바위가 조망되는 곳에 이르고 잠시 로프길을 내려서면 위험한 로프암벽지대 바로 위의 조망처에 선다. 오금이 저리고 아찔하다.
14:32 로프암릉지대-소나무 두 그루가 바위에 걸쳐져 있는 곳으로 어렵게 내려선다. 바위에 부딪쳐서 고도계에 흠집이 생김.
14:37 너덜지대 시작-낙엽이 쌓인 너덜길을 한참 내려온다. 로프지대에서 왼쪽으로 능선을 타는 길이 있는지 확인하러 백하다가 포기하고 계곡길로 내려온다. 초보시절처럼 무릎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15:18 평지 억새있는 곳
15:21 계곡 건너니 빈집이 나타나고
15:23 보문정사 경내를 지나고 마을길을 따라 내려가서
15:32 상천주차장 도착
15:45 상천 휴게소 출발
15:55 옥순대교
단성 주유소 주유
안동휴게소
18:23 서대구 IC
19:35 장유도착
※ 산행시간: 약 9시간 4분(1시간 30분 알바 빼면 7시간 34분 정도)
※ 산행거리 약 17km
※ 차량왕복거리 약 582km
※ 경비 김밥 2,000 통행료 21,920 주차비 3,000 휴게소 우동 3,500 기름 49,000 계 79,420원
· 단양까지 가는 새벽고속도로는 안동부근에서 심한 안개로 제대로 속도를 낼 수 없었고 죽령터널을 넘어서니 안개는 사라지고 하늘에 별빛이 보여 날씨는 안심을 한다. 그러나 산행중에 가은산을 지나고 나서는 빗방울이 떨어져 40여분 동안 우의를 착용하나 들뫼에서 우의를 벗는다.
· 졸음이 와서 영주휴게소에서 눈을 붙일려고 했으나 영주휴게소는 예정지역이고 결국 장회나루에서 쉬려고 했으나 화장실만 갔다가 바로 상천으로 향한다. 장회나루는 이룡재직시 학사시찰 왔던 곳이고 36번 국도를 지나갔던 기억이 날 듯 말 듯 한다.
· 가은산 금수산 망덕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대부분이 암릉지대를 제외하고는 낙엽이 쌓여 발걸음이 매우 힘들었다. 특히 고갯골등에서 중계탑봉으로 오르는 길은 최악의 길이었다. 구름이 끼여 능선전체를 조망하지 못함이 아쉬웠고 독수리 바위 전망바위에서 로프암릉길을 깔끔하게 내려서지 못하고 기우뚱거린 점이 마음에 걸린다. 또한 망덕봉 능선길을 제대로 잇지 못하고 북쪽 능선을 그대로 탔다는게 지도와 산행기를 꼼꼼히 살피지 못한 점이 최대 실수이다. 삼지봉 직전 안부를 얼음골 방향이라는 표지만 믿고 얼음골재라고 생각하고 그쪽으로 하산했다면 능강계곡을 내려와 상천리까지 15km를 걸어서 되돌아 와야 하는 생고생을 면치 못하였을 것이다.
<가은산 주능선에 올라서서>
<암릉지대를 지나간다>
<일명 시계바위>
<아래 옥순대교>
<바위 전망대를 내려서고>
<전망대-충주호와 옥순봉>
<옥순대교>
<얼굴바위>
<눈감은 강아지>
<기암과 호수>
<얼굴바위로 가면서 본 우측의 암벽과 봉우리>
<기와집 바위 아래의 구멍을 기어서 통과한다.>
< 좌측 옥순봉>
<구담봉과 옥순봉>
<건널수 없는 돌다리>
<전망바위에서 다시 호수를 내려다 본다>
<돌아 앉은 곰>
<둥지봉 갈림길>
<가은산-봉우리 느낌은 나지 않는다>
<중계탑 능선으로 가는 급경사 낙엽길>
<능선에 올라서서 본 중계탑>
<작은문 안부>
<바위 사면길을 로프에 의지하여 간다. 빗방울이 시작한다>
<금수산 오름길 철계단>
<갈림길 이정표>
<금수산 정상-시계가 불량하여 조망을 할 수 없다>
<이곳에서 직진해야 되는데 바보처럼 우측으로 간다>
<알바길로 들어서서 삼지봉 가는 길에서>
<바위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간다>
<얼음골 갈림길>
<망덕봉>
<망덕봉에서 하산하면서 본 금수산>
<바윗길을 따라가며>
<독수리바위 족두리 바위 암릉>
<이곳을 지나 아주 까다로운 로프지대를 내려서야 한다-바위에 부딪쳐 시계유리가 금이 갔다>
<독수리 바위>
<로프를 내려서면 너덜 계곡지대를 지난다. 능선을 계속 타고 내려와야 했었다>
<사진으로도 실제로도 그렇게 아릅답지 못한 하산길>
<어느 능선을 탔는지 모르겠네 ...>
<저 능선을 타고 금수산으로 올랐다>
<상천휴게소 주차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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