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5년

해남 달마산

앞산깜디 2005. 11. 6. 08:26

 

2005년 10월 30일(일) 흐리고 간간이 비 ○ 365일째 △ 242봉우리(산) ▲ ▴ꋲ  445회차 

달마산 불썬봉(481m, 241), 도솔봉(417m, 242)

 

02:45 통영 출발-순천-(2번국도)-강진(해남방면)-계리 삼거리(55번 지방도 완도 방면)-도암-남창-월송삼거리

06:15 송촌 저수지 도착

 


06:30 송촌 저수지 출발

06:50 임도(좌측으로 100 여 미터 진행하면 우측으로 산길)

07:35 암봉

08:35 불썬봉(481m) 봉수대

09:10 문바위재

09:30 사자봉 우회 삼거리

09:37 작은 금샘 이정표

10:08 대밭 삼거리(작은 바위 터널)

11:00-11:30 떡봉 (점심)

11:45 웃골재

12:17 도솔암

12:35 도솔봉 통신소 입구 임도(달마산 등산 안내도)

12:45 도솔봉(417m) 활공장, 산불초소

12:50 도솔봉 통신소 입구 임도로 다시 나옴 

 


12:50 택시 호출 송지택시 011-624-8150

13:40 송촌 저수지 도착

 미황사 이동-미황사 관람-남창리 중국관에서 짜장면-통영으로 출발

18:30 도산 용호 삼거리 고개에서 정체로 원문고개까지 40여분 소요

19:20 집 도착

 


※ 산행거리 약 12km(이정표 거리)

※ 산행시간 약 6시간 20분

 


·  여름에 계획하였다가 미루어 오던 해남의 달마산을 오늘에야 간다. 전날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는 소식에 불안한 마음으로 새벽 2시 45분에 집을 출발한다. 약 3시간 30여 분만에 목적지 송촌마을에 도착한다. 마을 주변이 어두웠지만 송촌저수지로 바로 찾아 들었다. 저수지 공터에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마치고 임도를 조금 따르면 리본이 있고 안내판이 있다.

·  초입에서 임도 직전의 나무숲까지 거미줄과 나뭇가지가 걸리적거리고 길 상태가 안좋다.  임도에서는 바로 산으로 붙지 않고 좌측으로 임도를 따르다가 너덜지대를 조금 지난 우측으로 산길이 열린다. 안내도에는 송촌마을에서 관음봉을 거쳐 바로 주능으로 붙는 길이 있는데 연결되는 길은 찾지 못함.

·  첫 로프가 있는 너덜지대를 올라서서 안부에 오르면 양쪽에 암봉이 있는 안부의 주등로로 들어선다. 별 어려운 코스는 없고 위험한 곳은 대부분 우회길이 나있다.

·  첫 번째 암봉에 올라서기 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바위 절벽 아래에서 잠시 김밥으로 요기를 하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나 그치지 않는다. 제암산에서 등산화 개구리 울음의 경험이 있어 미리 준비한 롱스패츠와 판쵸를 걸치고 출발한다. 비가 와서 미끄러운 바위들을 조심스럽게 잡고 진행한다.

·  억새밭과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 불썬봉에 도착하니 미황사에서 올라 온 듯한 유산객 2명을 처음 만난다. 봉화대 돌탑이 있고 약간 아래에 정상석이 있다. 불썬봉에서 조금 가니 동굴처럼 바위구멍을 지나가야 되는 곳이 나온다. 이곳이 문바위재이다. 미황사 내려가는 곳 바위에서 나머지 김밥 한 줄로 요기하고 구멍바위을 지나 사자봉을 우회한다.

·  대체로 이정표가 잘되어 있으며 길도 잘 나있다. 간혹 급경사 로프지대가 나오지만 조금만 주의하면 절대 위험하지 않다. 도솔봉 가는 길 중간에 나있는 미황사 하산길은 서 너 군데쯤 될 것 같다. 작은 금샘. 큰 금샘은 근처에 볼 수 없었고 이정표 상에만 나온다. 비가 또 시작한다. 오른쪽 등산화에 물이 들어오는 느낌이다. 등산화에 문제가 있는 모양이다. 방수제를 사용해야 되겠다.

·  떡봉에 와서 점심을 한다. 보온 도시락의 효과는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식기전에 빨리 먹어야 된다. 비가 또 떨어진다. 급하게 먹고 뒤처리를 한다. 방수 장갑이 필요할 것 같다. 풀잎의 물이 장갑에 배여 손이 시리다.

·  도솔암에 오니 사람들이 보인다. 암벽사이에 자리한 자그마한 대웅전이 운치가 있다. 대웅전 바로 앞의 기암도 절경이다. 도솔암에서 나와 도솔봉으로 향한다. 오른쪽 사면길은 탄탄대로이고 능선길로 들어선다. 길이 좁고 나뭇가지가 걸린다. 헬기장을 지나 봉우리에 올라서니 통신소 건물이 보인다. 통신소 건너편에 산불초소가 있는 봉우리가 산행기에 나오는 도솔봉인 듯하다. 통신소 방향으로 직진하니 길은 오른쪽 사면으로 연결되고 통신소 입구 임도에 떨어진다. 좋은 길은 바로 오른쪽에서 나온다.

·  달마산 안내판이 있고 차가 몇 대 주차되어 있다. 이곳 등산객에게 도솔봉을 물어보니 통신소 자리라 한다. 지도상에도 그렇게 되어 있다. 산불초소 봉우리로 들어선다. 길이 젖어 진행이 불편하다. 봉우리에 도솔봉 정상석이 있고 활공장과 산불감시초소가 2개 있다. 계속 진행하기에는 길이 너무 희미하다. 주위를 조망하고 통신소 입구에 되돌아 나온다.

·  택시를 호출하고 우의와 스패츠를 정리한다. 20분 후에 택시가 온다. 이곳 택시는 손님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미터요금이다. 산청 택시가 가장 비싸다. 차고지 출발 때부터 미터 요금이다. 미황사 둘러보고 통영으로 출발한다. 중간에 북평 남창리에서 중국집 짜장면 곱배기. 산행지 주변의 짜장면 중에서 그런대로 맛이 괜찮다. 완도 숙성봉 상황봉 산행시에 한번 더 들려야 되겠다.

 


※ 경비 : 주유 80,000 김밥 2,000 통행료 6,400 택시비 14,000 생수 500 짜장면 3,500

          계 104,400원

 


2005년 11월 5일(토) 흐림 ○ 366일째 △ 242봉우리(산) ▲ ▴ꋲ  446회차

미륵산(461m, 135회차)

도남동 배수지(10:35)-용화사광장-산불초소(14:10)-작은망-작은재(14:35)-정상(15:05)-미래사삼거리-약수터(15:40)-정원봉(15:50)-도남동(16:05)

 


2005년 11월 6일(일) 흐리고 약간의 비 ○ 367일째 △ 242봉우리(산) ▲ ▴ꋲ  447회차

미륵산(461m, 136회차)

도남동배수지(10:00)-용화사광장(10:15)-산불초소(10:45)-작은망-작은재(11:05)-정상(11:25)-미래사 묘지 삼거리-약수터(12:00)-체육공원-도남동(12:20)

 


·  오전에 비가 온다는 예보에 별매산, 흑석산 산행을 포기하고 미륵산으로 간다. 용화사 광장에 회사 단체로 100여명의 등산객이 모여있다. 조금씩 내리는 비에 우의로 무장을 준비하다가 그만 두고 모자만 쓰고 산길에 든다. 산행 마칠 때 까지 큰 비는 오지 않았다.

·  오후에는 날씨가 완전히 맑아 아쉬운 생각에 기분이 찝찝하였다.

 


 

'지난 산행기 > 200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진 영암 해남 별매산, 가학산, 흑석산  (0) 2005.11.22
가덕도 연대봉  (0) 2005.11.17
속리산 천황봉  (0) 2005.11.01
상내봉 함양독바위  (0) 2005.10.23
주흘산  (0) 200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