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5년

칠현산(사량도)

앞산깜디 2005. 3. 19. 10:47

 

 

2005년 3월 18일(금) 맑음 ○307일째 △ 190봉우리(산) ▲▴ꋲ 359회차

사량도 칠현산(349m, 190)

 

 07:30 가오치 선착장  08:20 하도 덕동 선착장  08:30 공영버스 통포 이동

 08:55 통포 도착

 

09:00 통포마을 산행 들머리 09:05 주능 안부 사거리 09:25-09:40 첫 전망바위 아침식사(로프 암봉 전) 09:45 봉수대 09:55 230봉. 10:20 임도(이정표 통포 2.4Km, 칠현봉 2.5Km) 11:00 바위 지대 (이정표 능량 2.0Km, 통포 3.5Km, 칠현봉 1.0km) 11:30 이정표 (능량 2.7Km, 읍포 1.3Km, 먹방 0.7Km, 칠현봉 0.3Km) 11:43 이정표(덕동 0.3Km, 칠현봉 0.3Km, 능량 3.0Km) 12:00 칠현봉 정상(349m) -12:20 점심 12:37 안부 사거리(읍포 0.5Km, 용두봉 0.2Km, 덕동 0.7Km, 칠현봉 0.2Km) 12:43-13:05 용두봉 전 너른 바위 전망대 13:15 용두봉? 배 출항 시간 맞추기 위해 아주 느리게 진행 쉬다가 가다가. 14:00 읍덕 분교(아무도 만나지 못함) (산행 끝)

 

14:30 덕동 선착장 14:50 사량호 승선 15:50 가오치 선착장 도착

 

· 일요일이면 넘쳐나는 사량도 지리산 산행객을 피해 개교기념일 평일을 이용하여 사량도 칠현산을 간다.

· 배 내릴 때 하상길 선생을 만난다. 학교에 가서 차 한 잔 하고 가라고 하는 것을 바쁘다는 핑계로 버스를 탄다. 섬마을을 다니는 버스를 타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기에 매정하게 하선생을 따돌린다. 손님은 모두 4명이다. 양지 분교 다니는 통학생까지 포함하여 · 버스 차장 왼쪽에 보이는 바위산이 칠현산인가 · 통포마을에 내리니 기사분이 들머리를 안내해 준다. 마을아주머니가 멧돼지가 많다고 엄포(?)를 준다. 기사분이 가르쳐 준 곳으로 가서 할머니에게 확실한 입구를 물어 등산로를 찾는다. 맨끝집에서 왼쪽으로 조금가면 소나무가 나오고 그 옆으로 길이 산으로 이어진다. · 약 5분쯤 신나게 오르면 사거리 안부이다. 왼쪽으로 길을 이어가면 첫 바위 전망대가 나오고 로프가 있는 수직암벽이 나온다. 로프 암봉전에 아침식사로 충무김밥을 먹고 힘을 얻어 수직로프를 오른다. 로프 오르기가 영 시원찮다. 억지로 올라 정상에 서니 길이 애매하다. 누가 매어 놓은 빨간 끈을 표지로 삼아 봉우리에 오르니 봉수대이다. 돌을 둥글게 쌓고 가운데가 움푹 패였다.

· 봉수대 표지판 옆으로 나뭇가지를 꺾어 놓았다. 먼저 다녀간 이수영씨가 하산길 표시를 한 것 같다. 내려가는 길은 잘 보이지 않고 능선을 타는 기분으로 나뭇가지를 뿌리치며 내려간다. 낮은 봉우리를 지나 좌측으로 돌아가면 임도가 나온다. 이정표가 통포 2.4Km, 칠현봉 2.5Km를 가리킨다.

· 이 지점부터는 길 상태가 그런대로 좋아진다. 바위손이 자라는 바위지대가 나온다. 이정표는 칠현봉 1.0Km를 가리킨다. 바로 앞에 칠현산의 봉우리들이 줄지어 서있다. 조금 더 가면 있는 봉우리가 대곡산인가?(대곡산을 확인 못함) · 바위 암릉을 지나 사거리 안부에 이른다. 칠현봉 0.3Km 남았다. 그런데 다음에 나오는 삼거리 봉우리에 가니 역시 칠현봉 0.3Km 남았다. 이정표가 엉터리이다. 거리 계산을 다시 해야 되겠다. 오른쪽은 봉수대를 지나 덕동으로 가는 임도와 연결된다.

· 왼쪽으로 암릉을 몇 봉우리 지나니 칠현봉 정상이다. 자그마한 돌을 쌓아 놓았고 까만 정상석이 가로로 비스듬히 누워있다. 사방을 조망하면서 천천히 점심을 해결한다.

· 정상을 내려서서 로프암봉을 내려 가니 덕동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그대로 직진하여 가면 안부 사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용두봉을 향하여 올라가니 바로 너른 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처음에 이곳을 용두봉이라 생각한다. 하산이 너무 이른 것 같아 시간을 죽이기로 한다. 약 22분간 머무른다. 10분쯤 내려가니 마지막 봉우리이다. 이곳이 용두봉이라 생각된다. 아직 배시간에 맞추려면 아주 느리게 내려가야 한다. 바위밑에서 한참 앉아있다가 조금가니 움푹 패인 바위 안에서 물이 똑똑 떨어진다. 석간수라 먹어도 될 것 같으나 쳐다만 보고 그냥 내려간다. 아마 어제 내린 비 때문에 스며든 물일 것이다.

· 어정거리면서 내려가니 길상태도 좋아지고 작은 너덜길을 지나니 바로 읍덕분교이다. 아침에 들리기로 한 약속 때문에 학교로 들어선다. 인기척이 없다. 밖으로 나갔나? 그대로 나온다.

· 덕동까지 신나게 걸어가면 20-30분쯤 걸리겠다. 그냥 걷기로 한다. 입으로 행진곡 리듬을 맞추어 신나게 걸어가니 25분 걸린다.

· 돌아오는 배안에서 하상길 선생에게 전화한다.

 

※경비 : 선비 7,600 김밥 6,000 마을 버스비 2,000 계 15,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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