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5년

팔공산(대구)

앞산깜디 2005. 3. 7. 10:50

 

 

2005년 2월 28일(월) 흐리다 맑음 ○303일째 △ 186봉우리(산) ▲▴ꋲ353회차

팔공산 파계봉(991.2m, 184), 서봉(1,041m, 185), 동봉(1,167m, 186)


통영 출발(03:30) 현풍휴게소-칠곡IC-팔공산순환도로 파계사 주차장(07:00)

 

파계사(07:30)-파계재(08:00)-이정표(08:20 파계재 1.0 서봉 4.0 157번 등산로)-삼각점(08:25 파계봉? )-이정표(09:15 파계재 2.9Km)-이정표(09:55 파계재 3.7Km)-서봉(10:35-11:00 점심 112번 등산로)-이정표(11:12 서봉 400, 동봉 700 오도재)-마애약사여래좌상(11:24)-동봉 정상(11:43 이정표 갓바위 7.2, 파계재 6.2)-염불암 하산길(12:18 동봉 700, 갓바위 6.6 84번 등산로)-이정표(12:43 동봉 1.6 갓바위 5.6)-신령재(13:03 동봉 2.7 공산폭포 3.0 동화사 3.5 갓바위 4.5)-팔공약수터 안내판(13:29)-2차 점심(13:38-13:50)-이정표(14:15 신령재 2.3 갓바위 2.2)-능성재(14:28 삼각점 대구452, 1994재설 이정표 은해사 5.5 갓바위 1.8 )-이정표(15:03 동봉 4.8 갓바위 1.2)-철계단봉(15:22 인봉 9번등산로)-갈림길(15:28 복지장사 2.0 갓바위 600 폐쇄등산로 산불초소)-등산로 입구(15:40 1번 등산로 초입)-갓바위(16:00)-관암사(16:20)-시설지구(16:30)

 

  갓바위주차장 (16:50 104번)-백인(17:00) 백인(17:10 105)-동화사(17:20) 동화사(17:25 105)-파군재(17:50 택시)-파계사 주차장(18:00)

 

※ 산행거리 : 파계사 주차장(2.2)-파계재(5.1)-서봉(1.1)-동봉(7.2)-갓바위(2.0)-갓바위주차장 ※ 총산행 거리 : 17.6Km ※ 총산행시간 : 9시간 30분

 

· 날씨가 풀려 팔공산의 눈이 녹아 있을 줄 알았는데 큰 오산이었다. 전에 뽑아놓은 국제신문 산행기와 팔공산 지도를 참고하여 팔공산 전체 종주는 무리이고 파계사에서 갓바위까지 대략 계산하니 8시간 정도면 충분하리라 생각하여 새벽에 일찍 나선다.

· 칠곡IC에서 나와 직진하여 25번, 5번 안동방면으로 좌회전하여 올라가면 동명에서 팔공산순환도로로 우회전하여 파계사로 향한다. 도중에 신호위반 단속기에 찍힌 것 같다.

· 차를 입구 주차장에 세우고 파계사까지 도로를 30분 걷는다. 9개의 계곡이 모인 곳에 지은 절이라 하여 파계사라 한다. 연못을 지나 절로 가니 보수공사 중이다. 왼쪽 성전암을 버리고 오른쪽 계곡쪽의 등산로를 따른다. 낙엽과 돌이 제멋대로 어질러진 힘든 코스이다. 쉼터를 지나 지그재그 능선을 오르니 파계재 이정표가 반긴다. 동봉까지 6.2Km이다. 주능선에 이르니 바람이 세고 녹지 않은 눈이 밟히는 소리가 귀를 간지럽힌다. 곳곳에 번호가 적힌 정상등산로 철제 이정표가 안내되어 있다. 파계재는 165번인데 1번이 갓바위까지 연결된다.

· 삼각점 있는 봉우리가 파계봉인 것 같은데 정상석이 없어 확인이 안되고 바로 앞의 헬기장부터는 아이젠을 하고 갓바위까지 간다. 아이젠 착용시간이 최장이다. · 처음 길의 상태는 매우 양호하였으나 나무 가지에서 떨어진 공깃돌 같은 얼음이 눈과 섞인 사면길은 정말 위험하기 짝이 없고 한낮에 눈이 녹은 질펀한 길은 짜증을 더하고 미끄러운 암벽에 매인 차거운 로프는 아슬아슬한 두려움을 가져다 준다. 아이젠에 찍히는 경쾌한 얼음소리와 중간중간의 암릉길로 이어지는 종주능선을 바라보는 재미로 어렵고 힘들고 긴 시간의 산행을 이어간다.

· 서봉에 닿으니 안내판이 있고 여러 개의 갈림길이 있다. 근처의 봉우리에는 산성산으로 표시되어 있다. 그 옆의 봉우리에 동봉과 파계재 표시가 있는데 방향감각을 혼돈하여 딴 곳으로 갈 뻔하다가 점심을 먹고 나서 주변을 살펴보니 동봉으로 가는 길이 바로 옆에 있어서 안도의 한숨을 쉰다. 동봉으로 가는 도중에 마애약사 여래좌상을 보고 푹신한 눈길을 올라 계단을 지나니 동봉이다.· 팔공산의 주봉인 비로봉은 시설물로 가득 차 있어 접근을 할 수 없고 그 아래를 우회하여 올라온다.

· 동봉에서 갓바위까지의 등로에 있는 여러 봉우리들에는 정상석과 안내판이 없어 확인을 못하고 다만 곳곳에 설치된 정상등산로 몇 번 안내판과 시설지구의 팔공산 지도에 나타나 있는 주요지점의 번호를 대조하면 확인이 가능하나 미리 준비해야 한다. 눈이 다 녹은 날씨 좋은 봄철에 다시 한번 확인산행을 계획해본다.

· 은해사로 갈라지는 능성재를 지나 인봉 노적봉을 거쳐 관봉으로 간다. 복지장사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갓바위로 가는데 낙석사고가 잦아서 아랫길로 내려갔다가 다시 절을 경유하여 갓바위로 가야한다. 갓바위에는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주위의 경관을 둘러보고 갓바위 주차장으로 하산이다. 끝까지 이어지는 계단길이 지겹지만 장시간의 무사산행으로 마음은 가볍다.

· 시설지구에서 주차장을 찾아 헤매고 버스만 타고 파계사로 이동하려다 시간만 날리고 힘들게 걷고 우여곡절 끝에 택시를 타고 무사히 파계사 주차장에 당도함.

 

※ 경비 김밥 6,000 아침 설렁탕 5,000 통행료 왕복 9,400 우유 500 버스비 3,900 택시비 7,000 기름 63,000  계 94,800원

 

2005년 3월 5일(토) 맑음 ○304일째 △ 186봉우리(산) ▲ ▴ꋲ 354회차 미륵산(461m, 104회차) 도남동(14:10)-정원봉-체육장-약수터계곡-백운대 삼거리-전망대-쉼터-화물케이블종점절벽-백운대-정상(15:30)-작은재(15:45)-작은망(16:00)-산불초소(16:10)-안부7거리-용화사광장-벤치삼거리-주공앞 교회(16:45) · 되도록 천천히 진행하였으나 땀은 온몸을 적신다. 산을 한 바퀴하고 내려와서 용화사광장에서 약수터가는 길로 100m쯤 가면 고개 직전의 벤치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갈라지는 길을 오늘 답사한다. 갈림길에서 넓은 길을 따라 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또다시 삼거리가 나온다. 오른쪽으로 길을 따르면 집이 한 채 나오고 철망을 따라 내려서면 시멘트길이 나온다. 이 길은 작은 다리를 건너 주공 아파트 앞의 교회 옆으로 나오게 된다.

· 천병렬 선생 가족 만남 (아이 둘과 사모님), 산행 후 이발소

 

2005년 3월 6일(일) 맑음 ○305일째 △ 186봉우리(산) ▲ ▴ꋲ 355회차 미륵산(461m, 105회차) 새생명교회(09:20)-도남배수지-왼쪽사면길-체육장-약수터계곡-백운대 삼거리-전망대-쉼터-화물케이블종점절벽-백운대-정상(11:15)-작은재(11:35)-작은망-산불초소-안부7거리(체육장-우측산자락-남포5거리(자세히 보니 6거리)직진-청소년수련원방향 사거리 좌측-도남동 들머리 벤치(13:20)

· 부산, 양산 폭설로 천태산 포기하고 미륵산으로 산행. 어제 교회 뒤쪽으로 내려오는 길에서 능선쪽으로 붙는 길을 확인하기 위해 교회 옆 포장길을 들어선다. 앞선 발자국이 보인다. 이 길을 이용하는 산객이 있다. 길은 무덤앞을 지나 안부에 이르고 사면으로 이어지면서 체육장 바로 앞으로 이어진다. 예상했던 용화사에서 고개에 오르면 벤치 있는 곳과 연결되는 능선으로는 이어지지 않는다.

· 눈 때문에 산불초소로 올라 작은망 절벽을 거쳐 정상으로 가려했으나 길이 체육장 쪽으로 연결되었기에 약수터계곡으로 이어간다.

· 백운대 절벽 직전에 약간의 눈이 쌓여 주저했으나 무난히 바위를 올라서 정상에 선다. 다른 지방의 폭설로 오늘 미륵산에 사람이 많이 모인다. · 작은재 지나서 암릉은 눈이 없어 진행이 쉽다. 작은망 절벽 내림길은 나뭇가지와 바위 홀더를 이용하여 겨우 내려선다. 항상 이지점이 어렵다. · 산불초소를 지나 안부 7거리에서 작은재 쪽으로 들어선다. 작은재를 거쳐 사면길을 지나 250봉에 올라 잠시 쉬었다가 내려간다. 용화사가는 큰 등산로를 만나지만 건너 사면길로 직진한다. 푹신한 오솔길을 지나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약수터로 가는 고개직전의 벤치가 나온다. 체육장으로 진행하여 우측으로 내려서서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은 산자락길로 들어선다. 여기저기 지뢰흔적이 보인다.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은 이러한 길은 결국 화장실과 다름없다. 어차피 길인데 조금 벗어나서 볼일 보면 좋겠다. ·  남포능 오거리이다. 그런데 전에 지나쳤던 길이 새롭게 보인다. 길이 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전에 있었던 길을 오늘에야 발견한 것이다. 항상 이용하던 길과 미래고개로 가는 길의 중간에 길이 있다. 이 길은 수련원 방향으로 연결될 것 같고 중간에 미래고개로 가는 길에서 내려오는 작은 오솔길과 만난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농장울타리를 지나 도남동 들머리 벤치가 나온다. · 두 군데의 등산로 알게 된 것이 오늘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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