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18년

바다의 땅 통영의 섬산행-두미도 (천황산-투구봉)

앞산깜디 2018. 5. 26. 15:39

2018년 5월 25일(금) 맑음 ○710일째 △729봉우리(산)  ▲ 1,144봉  


 통영 두미도 천황산(470.5m, 728), 투구봉(332.7m, 729)





04:54 장유 출발 
          편의점 간식 구입
          불모산 터널-마창대교-고성IC-통영IC
05:55 통영여객선터미널 도착
          충무김밥집 아침식사, 점심 포장



06:58 두미도행 바다누리호 출항
08:26 두미 남구 선착장 도착

08:28 선착장 출발<산행 시작>
08:40 임도 등산로 입구 지나 계속 임도 진행
08:55 남쪽 전망대 등산로 입구 출발
09:05 무인감시탑
09:11 쓰러진 이정목(천황봉 1.5km)
09:40 로프
09:54 전망 좋은 곳
09:58 420.8봉 전 갈림길
10:09 너른 바위 전망대
10:17 바위 갈림길 좌측 우회길로 진행
10:25 천황봉(467.m) 정상-한림해운에서 만든 정상석이 있고 깨진 정상석이 삼각점 옆에 누워 있다. 시계가 불량하여 조망은 별로.
10:29 투구봉 방향으로 하산      짧은 밧줄로 내려선다.
10:50 너덜지대
10:56 우측 능선 진입 입구
 잠깐 휴식하고 주능선 안부가 가다가 선글라스 분실
 왔던길 두 번 왕복했으나 찾지 못함.
11:23 능선 안부
11:30 거대한 바위 좌측으로 올라섬
11:36 358.2봉
11:40-12:06 점심요기
12:20 얼굴바위
12:28 투구봉(332.7m)   
        조망도 없고 능선상의 작은 바위
        우측 능선으로 하산
12:49 까만 비닐 깔린 길 나타남
12:55 임도 날머리
         임도로 남구마을까지 진행한다.
13:57 남구마을 동백 쉼터 도착 <산행 끝>


16:15 남구선착장 바다누리호 승선

17:45 통영여객터미널 도착
         강구안 뚱보할매 충무김밥 사서 장유로
19:12 장유 도착


※ 총산행거리 약 9.49km
※ 총산행시간 약 5시간 20분



· 통영의 섬 중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두미도 천황산은 천황봉 정상에서 투구봉 능선의 등산로가 험하다 해서 산행전 부담이 많이 가는 곳이다. 통영 거주 당시에는 초반에는 등산로 개설이 안되었고 개설된 이후에는 섬에 가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마음에만 담아 둔지 10여 년이 훌쩍 지났다.
· 날씨 관계, 삼천포 장날(4, 9일) 등으로 미루어 오던 두미도 산행을 하루 전에 마음 먹고 강행한다. 5월 하순이어서 우려했던 잡초와 가시덤불이 간간히 귀찮게 했고 투구봉 능선길 이어가기는 몇 번의 시행착오를 하면서 디지털기기의 힘을 빌어 무난하게 진행되었다.







통영항 07시 출발 두미도행 바다누리호












두미도 북구마을 거쳐 남구 선착장 도착









두미도 남구마을










남구마을 표석을 지나 좌측으로









배는 노대도 산등, 상노대, 하노대. 탄항을 거쳐 통영항으로 간다. 오후에는 역순으로 남구, 북구를 거쳐 통영으로










계단을 올라선다











마을 회관 앞 이정표










보건소 방향으로 올라서 임도로 가도 되지만










동백나무와 돌담이 어우러진 정겨운 길따라 간다










임도로 올라서서 바로 등산로로 가도 되지만 전망대를 경유하기 위해서 계속 임도를 따른다











전망대 입구










빨간줄은 개설된 등산로

빨간줄만 탈지 투구봉을 경유할지 꼭대기 가서 결정할 거다









남쪽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거칠도, 노대도, 욕지도 전경











가야할 천황봉이 높아보인다 










데크계단이 등산로 입구이다










초반부터 길 안좋다. 늦어도 4월달에 와야 되는데 잡풀이 등로를 덮었다




















큰나무가 있는 곳은 그런대로










갈만하다










계단이 나타난다









187.2m봉 불법어로 감시 카메라 시설물









187.2봉의 바위










잠깐 쉬었다가










능선을 좌측으로 우회한다









누워계신지 오래된 것 같은데

정상 1.5km 남았다 하네










염소 방목 철조망










풀이 계단을 덮고 있는데 엉겅퀴가 보초를










우측으로 전망이 트이는 곳에서 잠시 휴식










남구 마을 










돌담장길

이 길은 등산로 이전에 주민들의 삶의 현장이었다.










무덤이 있을 것 같은 너른 바위공터를 지나면










바위슬랩지대이다










왼쪽으로 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조망바위










안잡아도 되는 로프지대가 나타난다










커다란 바위 우측을 끼고  










산길이 이어진다.

바위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고인곳에는 무당개구리들이 수영을 하고 있다.










많이 보는 흔한 바위인데 이쑤시개를 안받쳤네











이쑤시개 없어도 잘 서있는 바위 뒤로 가서 본 가야할 천황봉










욕지도, 멀리 갈도











동뫼섬 끄트머리를 향해서 배가 질주(?)하네










천황봉을 땡겼다.










전망 좋은 곳으로 가본다










올라온 능선










두미 남구마을










다 담았네 . 남구마을, 건너 노대도, 안거칠, 바깥거칠도, 욕지도, 납도, 봉도, 멀리 연화도,

올라온 능선, 임도, 동뫼섬

질주하는 배는 벌써 거칠도 가까이..










봉긋 솟은 욕지도 천황봉, 가운데 약과봉이 보이고










동쪽 전망대 갈림길

정상에서 투구봉으로 내려설 수 없다면 여기로 되돌아 와서 가야할 길. 점찍어 놓고










진행한다










이쁜길이 나타난다










뻥뚫린 능선길










전망이 원없이 터진다










작......... 봉.










두미도 천황봉 트레이드 마크










이런!!!

또 전망대..!!!





















염소분들이 다녀 가신지 얼마 안되네.










나무 그늘에서 원없이 낮잠을 자고 싶다.










염소방목 철망과 돌담장이 능선따라 이어지고










발레 하는 나무를 지나










천황봉 직등 오름길 포기하고 왼쪽 우회길로 들어선다






























로프 지대를 올라서면










천황산 정상

정상석은 천황봉(467m)










투구봉 능선

저길을 가야할지 되돌아서야 할지 잠시 뒤에 결정하기로 하고










두미 북구마을










욕지도

올라온 곳










삼각점과 예전 정상석











바다누리호에서 세웠다는 거




















요기로 넘어 가면서










왼쪽 한 번 더 쳐다보고










투구봉 산길 내려서는 곳

 가보자









스틱 저 아래 던져 놓고 밧줄 잡고 내려선다










별거 이닌데 저위에서 보면 약간 떨린다










숨 한 번 크게 쉬고 왼쪽 한 번 쳐다보고










길 찾아 들어간다










이쪽으로는 못 가겠다










꼴짜기로 가자










저바위를 횡단하여 간 사람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암벽좌측 뿌리옆으로 내려선다










너덜지대를 찾아서 이리저리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우측 숲에서 이쪽으로 나오니 너덜지대이다










너덜지대만 찾으면 길 찾기 두번째 목표 완수










내려온 너덜지대










저 아래 우측으로 능선 진입 입구가 보인다.










길 찾기 3차 목표 완수










돌담길이 능선 아래까지 안내한다.

숲속이 어두워서 선글라스를 벗어 모자에 끼웠는데 사라졌다. 두 번 왔다리 갔다리 못찾고 거금 날렸다...









우찌우찌 능선 찾아 올라오니 이꼬라지다. 눈도 부시고 발걸음도 걸리적거리고 안경 아까바서 썽도 나고...










힘내라꼬 빨간리본이 응원해준다










여기까지 오는데 돈 많이 들었다....











크고 못생긴 바위가 나타나는데

직진 오름길, 우측 우회길이다.










하얗게 보이는 게 길이지 싶다. 중간쯤 오르다가 아예 네발로 밑에만 쳐다 보고 오른다










오르기 전에 천황봉 쳐다보고










다 올라가서 쳐다보고











358.2m봉 오름길









328.5m봉

조망은 없다











북구마을 저 멀리 사량도와 좌측 수우도가 보이는 바위 옆에서 점심 요기를 하고











아예 철조망 옆을 따라 간다.











이 길이 맞는지











염소 철조망은 계속 이어지고











우측으로 올라가야 될지 왼쪽 철망따라 가야 될지










왼쪽이 맞다











왼쪽으로 가서











올려다 본다.

광선검이 나타났네..










바위얼굴??

얼굴바위??

투구바위??











좀 더 밑에서

별로네..











투구봉(332. 7m)











오래된 리본이 투구봉 정상임을 증명










다른 각도에서 본 투구봉










투구봉을 돌아보고

 이곳에서 길 찾기 쪼매 헤메다가









제대로 길 찾아 내려선다










동백숲 향기길 얼마간 가다가










그런대로 너른길 지나면










온갖 잡풀들이 환영한다











까만 비닐이 끝까지 애먹이고

질못 밟으면 꽈당이다.









마지막 8분여 재미없는 길의 끝이다









무사히 투구봉 능선으로 하산하였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남구마을로 향한다










작은 저수지

뛰어들고 싶지만 식수원 인듯









시원한 샘물(샘은 아닌데..)

한 병 받아 마시고 한 병 채워서 배낭에..










계시는지...










남구 마을










그렇게 날보고 캥캥 짖어대더마는 카메라 들이대니 얼굴을 돌리네.

못된....









또 다른 등산로 입구 표지

안갈끼다










옛 두남분교장




















선착장에서 마을회관으로 올라오는 계단

여기에서 산행 종료하고










배시간이 아직 두 시간 넘게 남아 이곳에서 개긴다




















선착장 가는 계단 옆 우물

산에서 내려오는 진짜 시원한 물 

18년 전 노대도 섬에서 물고생을 많이 할 때 제일 부러워했던 두미도 우물











남구이장님 자가용












선착장 끄트머리 












조금 늦게 도착한 배를 타고









남구마을을 떠난다.

이장님 가을에 날잡아 놀러 오라하시는데....










통영항에 도착

강구안 뚱보할매 김밥 사서 

집으로

금욜..   불모산 터널 막히네...








걸었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