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10년

우령산-종남산-팔봉산(밀양)

앞산깜디 2010. 1. 20. 11:54

2010년 01월 19일(화) 맑음 ○584일째 △563봉우리(산)

밀양 우령산(596m)-종남산(663m)-팔봉산(391m)


06:20 장유아파트 출발-24마트 간식구입-동창원IC

07:12 밀양시외버스터미널 도착-건너편 공터에 주차

07:51 무안 구기행 농어촌 버스 승차(940원)

08:02 마흘리신생마을 입구 하차-의견상


08:03 <산행시작>신생마을 진입로 좌측에 들머리-리본이 달려있음. 들머리에 올라서서 우측 능선의 낙엽쌓인 희미한 등로를 따라 진행한다. 옆의 축사에서 향기롭지 못한 냄새가 같이한다.

 ▲ 신생마을 입구 의견상

 ▲ 들머리-언덕을 올라 우측으로 간다

 ▲능선의 낙엽 산길을 따른다.

 

08:14 무덤이 있는 공터에서 좌측으로 가면 잘 조성된 무덤이 나오고 무덤의 우측뒤로 잡목사이를 이리저리 길을 찾아 미끄러운 낙엽지대를 올라선다.  

08:29 지능선에 올라섬

 

08:36 쓰러진 나무와 잡목이 엉킨 지대를 빠져 나오면 무덤터가 있던 공터가 나오고 솔갈비 푹신한 숲길을 어느 정도 가서 올라온 마을을 조망한다. 

 

▲ 출발지 신생마을 입구

 

08:51 갈림길-좌측 사면길을 버리고 능선길로 직진한다.

08:59 첫봉우리에 올라섬-진행방향에 더 높은 봉우리가 보인다.

▲ 440m봉

09:11 봉우리를 지나면 등로 좌측에 작은 기암을 지나고

09:14 무덤이 있는 갈림길 봉우리(483m)-너른 공터에 어느 정도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이 트인다. 이곳에서 아침을 해결할까 하다가 좀 더 진행하기로 한다.

 ▲483m 봉

 ▲ 483m 봉 

 

09:23 무덤 3기가 있는 곳-우측 아래에 공사중인 커다란 굴뚝이 보인다.

09:31 철탑-철탑 주위는 벌목으로 잘려나간 나무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09:35 석축-오래전에 집이나 절터로 사용된 듯 평평한 곳

 

09:39-09:59 543m봉-안동 손씨묘

        전망바위에 올라서서 우령산, 종남산, 덕대산을 조망한다. 늦은 아침식사를 해결한다.

 ▲543m봉

 ▲우령산, 종남산, 덕대산

 

10:05 바위를 내려서고 암릉지대를 지난다.

 

 

10:36 두 개 정도의 봉우리와 쓰러진 나무가 어지러운 곳을 지나 조그만 바위가 있는 억새지대 봉우리  

 ▲억새지대 봉우리

 ▲ 우령산

 ▲종남산

 ▲덕대산

 

 

 

10:59 우령산(596m)-'비슬지맥 우령산 596m 준·희'표지판이 나무에 달려 있다. 좌측 마흘고개에서 올라오는 비슬지맥길과 합류한다. 119 표지목은 종남-3이다. 주위는 벌목으로 산만하다. 전망바위에서 밀양시가지를 조망한다. 다음에 답사해야할 옥교산에서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눈여겨 보아둔다. 암릉길을 내려서고

 ▲우령산 정상 

 ▲정상부의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내려서서 하늘을 보니

 

11:08 깨진 것 같은 바위틈 사이길을 지난다.

 

 

11:12 복호암-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모양의 바위라는 뜻인가? 직진하여 암봉에 올라선다. 직벽이라 바로 내려서기는 불가능하다. 좌측으로 내려서니 바위중간에 발디딜 곳이 있고 거리는 얼마되지 않아 조심스럽게 통과한다.

 ▲복호암

 ▲암봉에서 본 밀양시내

 ▲우령산

 ▲마암산 방향

 ▲복호암을 내려서면서

 ▲암봉의 좌측 사면을 건너간다

 ▲암봉을 내려와서

 

11:33 119구조목 종남-4 지점

11:37 방동고개-사거리 안부 나무의자가 2개 있다. 좌측은 사포리 우측은 방동마을이다.

 

11:57 약수터 갈림길-방동고개를 지나면 또 다시 오름길이 이어진다. 샘물터갈림길에서 혹시나 싶어 약수터로 간다. 역시나 물이 얼어 나오지 않는다. 샘물터 바로 옆에서 철쭉밭 사이길로 종남산으로 향한다.

 

12:09 종남산(663.5m)-지나온 우령산 방향과 가야할 팔봉산 방향을 조망하고 헬기장을 향해 내려선다.

 ▲종남산 정상

 ▲지나온 우령산 능선 

 ▲팔봉산

 ▲ 덕대산

 

12:16 우령산 갈림길 이정표-스테인레스 이정표가 새로 세워졌다. (↓종남산 정상 0.23km ←마흘리고개 5.4km, 우령산 2.2km, 샘물터 0.15km ↑헬기장 0.325km, 팔봉산 5.9km, 관음사 2.81km) 119구조목 종남-5

▲우령산 갈림길 

 

12:21 안부 삼거리 - 직진한다.

12:27 헬기장 우측 비슬지맥 갈림길-'비슬지맥 무명봉HP575 준·희'표지판이 입구에 걸려있다. 좌측은 관음사를 지나 마암산 방향이다. 지맥꾼들 외에는 별로 다니지 않는 것 같아 길은 예상외로 좋지 않다.

 

 

12:44 임도 만남-임도가 휘어지는 지점의 우측으로 들어선다. 기산리 우곡마을로 가는 갈림길을 조금 지나 새로 조성된 무덤의 우측으로 길이 열린다.

 

13:05 청도 김씨 무덤-솔갈비 푹신한 소나무 숲길이 기분 좋게 이어진다.

 

 

13:10 안부 사거리-좌측은 이연마을 우측은 평리마을 방향이다. 직진하여 올라서면 길은 좌측 사면으로 이어진다.

▲이연마을 하산길 

 

13:37 능선을 만나 진행하다가 다시 하얀 낙엽이 뒤덮인 안부를 지난다. 백계남님의 리본에는 ‘외암 팔봉산→Here 14:40분 ↑대동 A09:45出 08 8/27’으로 적혀있다.

 

13:45 우측에 빈 병과 깡통이 걸려 있는 희미한 갈림길

13:55 329m 봉우리-진행 방향은 좌측으로 꺾인다. 톱과 망원경을 들고 죽은 소나무를 보러 다닌다는 세 사람을 만난다. 팔봉산에서 외금으로 가는 길을 못찾아 계속 가고 있다 한다. 13:10 안부 사거리 까지 가서 이연마을로 하산해야 될 것 같다.

 

14:05 유대등(342m)-철탑아래에 조그만 바위가 있다. 철탑에 붙어 있었던 ‘유대등’표지와 리본은 제거되었다.

 

14:13 봉우리

14:21 산불 흔적이 있는 밤나무 밭-오래된 작업용 윈치가 방치되어 있다.

 ▲화물 운반용 윈치

 

14:30 무덤지나 우측에 철탑

14:38 팔봉산(391m) 정상-대형 태극기가 있고 돌무더기 옆에 작은 정상석이 있다. 371m봉 방향에 무속인 움막이 있다. 붉은 연등과 빨래가 걸려 있다. 움막주인이 봉우리 주변을 벌목하고 나름대로 정비해 놓았다. 좌측길로 하산한다.

 

 

14:47 무덤 갈림길-좌측 전망대에는 卍자가 그려진 천구조물이 보인다. 붕어등으로 향하는 비슬지맥길은 우측으로 외금마을 하산할 길은 직진이다. 15시 38분 버스를 타기 위해 발걸음에 속도를 가한다.  

 ▲날머리 금동마을

15:05 외금 마을 도착-좌측으로 가다가 도랑을 따라 가면 팔봉산 정상의 움막과 관계있는 것으로 보이는 대형태극기가 세워진 태극소림사가 나오고 큰길로 나가면 우리약국이다. <산행 끝>

 

▲외금마을 표석 


15:09 금동 버스정류장-복장 마무리하고 간식으로 요기

15:28 수산에서 오는 버스 승차

15:50 밀양시외버스 터미널 도착하여 아침에 주차한 곳으로 돌아옴


16:57 밀양 출발

16:43 장유 도착


※산행거리 : 약 13km

※산행시간 :  약 7시간 2분

※경비 :  버스 1,940 간식 3,200 통행료 2,450 유류비 16,000 계 23,590원

※준비물 :  보온 도시락, 보온병 장국, 40L배낭, 샌드위치, 포카리, 500생수 2

※차량왕복거리 :  약 98km


· 4년 전 덕대산 종남산 마암산을 답사시에 우령산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팔봉산 코스가 소개되면서 우령산 종남산 팔봉산 코스를 답사하기로 한다. 비슬지맥 마흘리 고개에서 시작했으면 산행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훨씬 수월하게 진행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義犬의 마을 신생에서 시작한 것도 나름대로 의미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 우령산까지의 코스는 사람의 발길이 많지 않아 소나무 지대를 제외하고는 미끄러운 낙엽길과 가시덤불과 쓰러진 잡목이 진행을 더디게 하고 여러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려야 하므로 체력적인 소모가 생각보다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