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10년

팔공산 비로봉을 찾아서

앞산깜디 2010. 1. 15. 13:24

2010년 01월 14일(목) 맑음 ○583일째 △561봉우리(산)

대구 팔공산 비로봉(1,193m)

 

 

06:50 장유집 출발-동창원IC-남밀양IC

07:44-08:08 청도휴게소 아침식사-동대구TG-팔공산IC-파군재삼거리-파계사 삼거리 우회전

08:54 수태골휴게소 주차장


09:10 주차장 출발-얼어붙은 수태저수지를 왼쪽에 두고 넓은 길을 따라 수태골로 접어든다. 계곡은 하얗게 꽁꽁 얼어붙었다. 찬공기에 뺨이 얼얼하다.

 

 

09:22 얼어붙은 계곡을 건넌다. 우측에 커다란 징검다리가 있다.

09:26 ‘태동최선생묘소 가는 길’ 표석을 지나고 다시 작은 계곡을 건너 우측으로 향한다.

09:33 ‘수릉봉산계표석’ 쉼터-바위에 ‘綏陵封山界’ 각자가 있다. 다시 작은 계곡을 건너서 올라가면 좌측에 무덤이 있는 평탄한 곳을 만난다. 임도 수준의 길은 여기서 끝나고 지금부터는 전형적인 산길이다.

 

09:43 무덤-모자도 없이 귀마개만 하신 산님 한분이 앞서 올라간다.

09:53 암벽훈련장-좌측에 하단부가 얼어붙은 슬랩 암벽이 나타난다.

 

10:09 폭포 상단부-두 번째 암벽을 지나면 얼음으로 덮힌 계단길이다. 아이젠 없이 좌측 난간쪽에 붙어서 조심스럽게 올라선다. 좌측으로 조금 가니 ‘현위치 092-02 폭포 수태골 등산로’표시목이 있다. 폭포는 얼어붙어 정지상태이다.

 

 

10:30 약수터 삼거리-좌측은 오도재를 거쳐 서봉가는 길 우측으로 향한다.

 

10:37 철탑삼거리-직진은 염불암 우측 케이블카승강장 좌측 동봉 가는 길. 삼거리가 아니라 사거리이다. 비로봉 0.9km 새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10:48 바위 전망대

 

 

 

10:53 비로봉이 보이는 고개-아이젠을 착용하고 있으니 세 분이 뒤따라 올라온다.

 

10:58 이정표 좌 비로봉 0.4km 서봉 0.8km 우측 동봉 0.3km 올라온 곳 수태골 주차장 3.2km이다. 세 분은 우측 석조여래불을 본다며 우측으로. 좌측으로 100여 미터 가니 비로봉 입구 이정표가 나오고 우측 비로봉으로 향한다. 

11:08 9부 능선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간다. 동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송신소에서 근무하는 분이 하산하면서 인사를 한다. 갑자기 바람이 불고 송신탑에 쌓였던 눈발이 떨어지면서 흩어진다.

 

 

 

 

 

11:15 비로봉 정상-거대한 시설물들로 둘러싸인 비로봉에 올라선다. 석축으로 된 제천단과 식별이 되지 않는 삼각점이 있다. 시설물들로 인해 조망이 트이지 않는다.

  

 ▲ 비로봉 정상-천제단

 

  

 ▲서봉 방향

  

11:28 석조약사여래입상-정상에서 되돌아 나와 9부 능선 갈림길에서 동봉방향으로 직진하면 헬기장을 만나고 석조약사여래불을 만난다.

 ▲동봉과 석조약사여래입상

 ▲석조약사여래입상

 

11:37 동봉-갈림길을 지나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암봉으로 이루어진 동봉이다. 비로봉 대신 팔공산 정상을 대신해 왔던 곳이다. 갓바위 방향으로 암릉을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나무계단길을 내려서서 안부를 만나고

▲동봉 정상 

 ▲비로봉

 ▲동봉 정상석

 ▲정상석

 ▲염불봉을 지나 갓바위로 이어지는 주능선

 ▲동봉 정상 부근의 암릉 

 ▲서봉과 오도재 

 ▲기암

 

11:53 길은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데 북쪽방향이라 응달의 눈이 미끄럽다. 좁은 바위틈사이의 눈길을 우측 로프와 철제 난간에 의지하여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로프와 쇠난간을 잘 잡고

 ▲바위틈새로 난 길을 지나온다.

 ▲멋진 암릉을 만나지만

 ▲이 암릉길을 겁이 나서 가지 못하고

 ▲이길로 내려선다.

  

12:16-12:26 종주등산로 077지점-거대한 바위와 평지가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 빵으로 점심요기를 하면서 가야할 염불봉 능선을 조망한다. 5년전에 파계사에서 갓바위까지 종주를 했지만 사실 어느 곳이 무슨 봉우리인지 지금도 도무지 알 수 없다. 

 ▲이곳에서

 ▲점심 요기하고

▲염불봉을 조망한다

 

12:33 염불암 갈림길

12:48 붉은 화살표가 있는 좁은 바위사이 길을 올라서면 종주등산로 067번 지점-조망이 확트이는 곳이다. 체육복을 입은 젊은이 두 명을 만난다.

 ▲화살표 방향으로 

 ▲갓바위 방향

 

 

 

 

 

 

 ▲ 우측에 멋진 바위를 보고

 ▲ 동봉

 ▲ 저 아래에 동화사

 

13:10 동화사 갈림길-이정표 동봉 1.6km 갓바위 5.7km, 동화사 2.6km이다. 우측 동화사로 내려선다. 한동안 급경사 암릉길이 이어진다. 통나무를 여러 개 걸쳐 놓은 바위사잇길도 지난다. 두 군데 로프구간을 내려서고

 ▲이정표에서 우측 동화사 방향으로  

 ▲능선 입구

 ▲통나무 다리

 ▲주능선의 기암

 ▲로프지대

 

13:43 전망바위-팔공산 주능선을 실컷 조망하고 동화사 능선을 내려선다.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동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염불봉과 병풍바위 능선 

 ▲병풍바위

 ▲가운데 능선으로 내려왔다

 ▲전망바위에서 본 주능선

 ▲전망대와 케이블카 승강장

 ▲염불봉과 병풍바위

 ▲병풍바위

 ▲동봉 방향

 

14:07 695m 봉우리--좌측은 철조망 우측은 출입금지 팻말이 있는 안부사거리를 지나면 작은 봉우리를 만난다.

 ▲동화사가 보인다

▲안부사거리

▲ 695m봉

 

14:16 동화사등산로 058-04지점-공터에 소나무가 한 그루 있는 쉼터이나 마땅히 앉아 쉴만한 의자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 푹신한 능선길이 계속된다.

  

14:25 동화사 입구 도착-좌측으로 가면 동화사 경내 우측 동화문 방향으로 간다.

 ▲동화사 날머리

 ▲동화문으로

 ▲동봉에서 이어지는 팔공산 주능선


14:43 동화사지구 우측의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앞을 지나 도로를 따라 우측 수태골 방향으로 걷는다. 호텔이 있는 고개를 넘어 내리막을 조금 가면

15:00 수태골 주차장

 

 

 

 

15:15 수태골 출발

16:50 장유 도착


※산행시간 약 5시간 15분

※산행거리 약 7km

※차량이동거리 약237km

 

·  5년 전 파계사에서 갓바위까지 걸었는데 이번에 비로봉이 개방되었다 하여 수태골로 해서 비로봉으로 올라 동화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답사한다. 팔공산 주능선의 암릉길로 가지 못하고 이번에도 여전히 좌측 사면길로 가면서 몇 군데는 매우 조심스럽게 어정쩡하게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