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10년

깜짝 산행 칠원 무릉산

앞산깜디 2010. 1. 7. 20:24

2010년 01월 07일(목) 맑음 ○581일째 △559봉우리(산)

 

칠원 무릉산(568m)


09:10 장유출발-칠서IC-운곡

10:07 덕암마을회관

        운곡마을회관에서 덕암마을회관 중간에 우측 작대산 등산로 입구가 있다. 천주산에서 작대산, 무릉산 거쳐 옥녀봉, 북면의 마금산, 천마산까지 등로가 연결된다.


10:14 덕암마을회관 출발-회관앞을 지나 우측 시멘트 길을 따르면 덕암저수지 둑이 나오고 둑 앞길을 따라 올라가면 전원주택이다. 저수지 뒤로 가야할 무릉산 정상과 하산할 능선이 보인다.

 

 

▲덕암마을 회관

 

 

▲덕암저수지와 무릉산- 우측의 능선으로 들어서야 한다. 

 

10:24 전원주택 옆 과수원길 - 리본이 보이지 않아 전원주택 부근을 이리저리 찾다가 산행기를 보고 전원주택 옆 과수원길로 접어든다. 목줄 없는 서양개 한 마리가 짖어댄다. 스틱으로 위협하니 더 이상 접근하지 않는다. 과수원 사이로 난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10:29 가족 묘지 - 과수원에서 올라서면 능선이 나오고 가야할 길은 좌측이다. 새로 조성한 가족묘지뒤로 묵은 길이 이어지고 낡은 국제신문 리본이 보인다. 최근에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어느 정도 가다가 좌측으로 올라서니 임도가 나타난다.

 

 

▲가족묘지 뒤로 길이 연결된다. 

 

 

 ▲임도를 만나고

 

 

 ▲임도 건너 리본이 달린 급경사길로 올라선다.

 

10:38 임도-임도 건너편으로 리본이 보인다. 경사가 심하다.

10:45 무덤-무덤 3기 뒤로 아주 오래된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무덤을 지나니 길의 흔적이 보이지 않아 능선을 고수하며 이리저리 오른다.

 

▲주씨 무덤뒤로 연결되는 길은 희미하다. 

 

10:49 능선 삼거리-어렵게 올라서니 좌에서 이어지는 주등산로와 만난다. 전원주택에서 좌측으로 좀 더 진행하다가 능선으로 붙으면 이 길과 연결되는 것 같다.

 

 ▲주씨 무덤에서 어렵게 올라온 곳

 

10:52 첫 안부-안부에 무덤이 있다. 경사가 심해지나 길은 뚜렷하여 진행에 어려움이 없다. 

11:12 첫 봉우리에 올라선다. 바로 앞에 봉우리가 보인다. 무릉산 정상인가? 길은 약간 우측으로 돌아간다. 봉우리를 우회하니 이정표가 나온다.

11:19 이정표- 장춘사 갈림길이다. 올라온 곳 덕암마을 2.1km, 좌측 양촌마을 2.1km(장춘사 0.8km), 무릉산 0.4km를 가리킨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좌우로 네모진 바위들이 반겨준다.

 

 

 

 

 

 

 

 ▲ 정상 가는 길

 

11:34 무릉산(568m)정상-이정표에서 봉우리를 한 개 더 지나면 정상이다. 정상 직전에 우측에 리본이 보인다. 급경사 낙엽지대인데 어디로 연결되는지 알 수 없고 길도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는 무덤이 두 개 있고 주위를 정리해 놓았으나 시원하게 조망이 터지지 않는다. 작대산과 천주산이 확실하고 좌측으로 구룡산 너머 정병산, 용지봉이 가늠된다. 정상석 뒤에 돌을 깔아놓고 불을 피운 흔적이 보인다. 이정표는 좌측으로 동태마을 2.2km, 우측 북면양촌마을 1.7km 이다. 양촌마을방향에 ↗옥녀봉, 마금산 매직글씨가 보인다.

 

 ▲ 무릉산 정상

 

 

 ▲직진하면 마금산과 연결되는 듯

 

 

▲ 무릉산정상 건너편에 작대산이 보인다. 

 

11:48 동태마을로 하산-9시 방향으로 하산이다. 길은 뚜렷하게 이어지면서 고도를 낮춘다.

12:05 무덤-주위에 네모난 바위 몇기가 둘러 싸고 있다.

 

▲ 능선상의 무덤과 호위바위?

 

12:10 마지막 봉우리

12:24 주씨 가족묘-묘지에서 직진 길은 없고 묘지 우측으로 길이 이어진다.

12:28 이정표(등산로 입구 무릉산 정상 2.2km)를 지나 임도에 내려선다. 마을 골목길을 이리저리 기웃거리면서 마을을 빠져 나와 큰길로 들어선다. 출발했던 덕암마을까지 포장도로를 걷는다.

 

▲ 날머리 동태마을 

 

12:40 칠북과 칠원 경계점 고개가기 전에 좌측 절골 저수지 위 무릉산 아래 자리한 장춘사가 보인다.

 

 ▲무릉산아래 장춘사가 보인다.

 

 

 ▲덕암마을로 가면서 본 무릉산

 

13:05 덕암마을 도착<산행 끝>

        칠원장날에 유명한 국수집이 있다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 아니라 썰렁하고 국수집도 찾지 못했다. 칠원초등학교 교문 위치도 바뀌었다. 



※산행시간 약 2시간 50분

※산행거리 약 4.7km(이정표 기준)


·  날씨가 추워 용지봉이나 갈까 하다가 오래 전부터 갈까 말까 했던 무릉산으로 간다. 무릉산 아래 장춘사는 옛날 고등학교시절 칠원면에서 걸어서 여러 번 다녔던 곳인데 그때는 비포장 길 옆에 담배를 건조하는 건물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운곡마을 부근에 양계장과 번개탄 만드는 공장이 있었는데 정확한 위치는 아물아물하다.

·  산행시간 3시간이 안되는 가장 짧은 단산 코스였다. 컨디션만 따라 준다면 천주산, 작대산, 무릉산, 마금산까지 잇는 종주코스로 생각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