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16년

청도 대산저수지 원점회귀(족금당-천왕산-배바위산)

앞산깜디 2016. 6. 9. 13:10

2016년 6월 8일(수) 흐림 약한 빗방울 잠시 ○693일째 △705봉우리(산)  ▲ 1,111봉  
 

청도 족금당(551.2m, 703), 천왕산(618m, 704), 배바위산(608m, 705)











05:50 장유 출발-창원터널-25번 국도-대산-남밀양IC
06:34-06:55 청도휴게소 아침식사-청도IC-20번 국도-각남면 옥산
07:17 대산 저수지 도착


07:31 대산저수지 출발<산행 시작>
07:42 동국사 갈림길
08:06 대산사
08:12 산길 진입-변씨 공덕비 뒤로 거친 산길
08:24 주능선 만남
08:52 477.6m봉
09:01 안부
09:32 족금당(551m)- 돌무더기와 준희 님이 표지판이 보인다.
 북능, 서북능의 길은 경사가 심해 알 수 없다
10:01 천왕산(618m) 예쁜 정상석과 알아 볼 수 없는 삼각점이 있다.
10:21 배바위
10:34 배바위산(607m) 어수선한 평지에 정상표지 두 개와 리본이 어지럽게 달려있다. 선글라스가 없어진 것 확인하고 찾으러 되돌아 갈까하다가 어디서 흘렸는지 알 수 없어 포기한다.
11:29 건티재-임도 따라 함박골 방향으로 간다. 호암산을 갔다 올까 하다가 출입금지 안내판도 보이고 해서 역시 포기한다.
12:04 479.6m봉 갈림길-임도 벗어나서 왼쪽으로 진행한다.
 뚜렷한 길을 따르니 사면으로 이어진다. 능선길을 찾느라 이곳저곳 헤집고 다니다 겨우 길 흔적을 찾아서 진입한다.
12:30 479.6m봉ㅡ 조망도 없고 평평한 봉우리
12:42-13:07 소나무 공터에서 점심 요기
13:12 대산저수지 안부-희미한 족적과 리본을 따라 계곡으로 내려선다. 도로에 내려서기전에 길이 사라져 개망초 우거진 풀숲을 헤메다 빠져 나옴
13:35 대산저수지 도로
13:40 대산저수지 둑 삼거리 도착<산행 끝>


13:56 저수지 출발 –밤티재-밀양-대산-25번 국도-창원터널
15:32 장유 도착

※ 총산행시간 약 6시간 9분
※ 총산행거리 약 12.47km


· 열왕산 산행때 마음에 두었던 천왕산 배바위산 호암산 죽바위산을 한꺼번에 타기에는 무리일 것 같아 부산일보 산&산 <348>청도 천왕산 코스대로 한바퀴 하기로 한다. 흐린 날씨에 땡볕은 아니라서 괜찮으나 바람이 없고 습도 높은 산길이어서 덥기는 매한가지였다.
· 대산사에서 주능선 접근길, 건티재 임도에서 대산저수지 하산길은 족적이 희미하여 잘 더듬어 진행해야 했고 체력이 딸려서 호암산을 생략한게 아쉬웠다.
· 이부근 산길 상태로 보아 여름철 호암산, 죽바위 산행은 생각하지 않는게 좋겠다. 개망초 풀숲을 헤치느라 그랬는지 무시무시한 진드기 세 마리나 배낭과 등산복에서 기어 나왔다. 벌레 물린 자국이 혹시 진드기와 관계있는지 병원 다녀 왔으나 다행히 머리 쳐박고 있는 진드기는 없었다.








대산 저수지 도착

차창의 빗방울이 갈등을..







대산사를 향하여 저수지둑길을 간다
























상옥산 마을




























우측 임도로 간다















생각보다 멀고 힘들다















대산사 원통전














산길입구-아주 뚜렷하지만







공덕비 뒤로 올라서면







길 상태가 장난이 아니다







주능선 좋은길과 합류한다














자빠진 나무가 너무 많다







안부를 지나 잠시 오르면







477.6m봉-날씨 탓에 조망은 없다







안부를 지나고






사면길도 이어지고







발로 더듬어 길을 찾다가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고







족금당에 올라선다







돌무더기가 정상석을 대신한다.

'촛불같이 산이 뾰족하다 하여 촉금당이라고 하고, 화살촉 모양과 같다고 하여 족금당()이라고도 한다.

산의 경사가 급하여 산봉우리에 오르는 것을 금지한다는 의미로 족금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향토문화전자대전>







천왕산 가는 길














숲을 지나면







정상석이 반긴다








천왕산 삼각점







주변 산군은 흐린 날씨에 오리무중이고 천왕봉 정상의 나무만 담아본다














천왕재 삼거리리에서 왼쪽 비슬지맥길로 들어선다














산길 우측에 배바위







밧줄을 잡고 배바위 꼭대기에 올랐지만 아무것도 볼 수 없다







배바위

옛날 큰 홍수가 났을 때 배를 묶어둬 이름이 그렇게 붙었다고 전해진다고 한다








배바위에서 조금 가면 평평한 배바위산 정상이다







소태마을로 가는 배바위산 남릉입구의 머리카락풀 초지







우측으로 철탑이 보이는 곳을 지나면







너른 공터가 나온다













배바위산 건티재 능선길은 비단같은 풀들이 이렇게 지천이었다는데

철탑공사로 임도를 만들면서 산길의 풀들은 없어졌다 






건티재

왼쪽은 대산저수지로 내려서는 임도

직진 함박리

오른쪽 밀양소태마을로 내려서는 길







옥산방향 이정표는 떨어져 나가고 없네







호암산 들머리를 생각하면서 걷는데

건티재에서 바로 능선으로 길이 있는 모양

우측 개인사유지 출입금지판이 있는 곳이 임도에서 붙는 호암산 들머리 인것 같음









나무가 예뻐서















임도를 벗어나 좌측 능선으로 가야 된다








제대로 된 길이 아니다







479.6봉 정상








대산저수지로 내려서는 계곡길







만만치 않은 계곡 하산길


 





막판에 길이 사라져 개망초풀숲에 들어섰다가 혜쳐 나왔다







저수지옆 임도로 무사히 탈출







날씨 때문에 별로 볼 것도 없이 힘만 들었던 산행이었다.







출처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