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암산

 

2009년 1월 17일(토) 구름 조금 ○547일째 △479봉우리(산) ▲ ▴������ 789봉

포항 구암산(807m, 479)

 

04:36 아파트 출발

04:52 서김해IC

04:58 북부산 톨게이트-대동톨게이트-경부고속

05:30-53 언양휴게소 라면

경주IC-안강 68번-청송 31번국도-합덕리 삼거리-웃재(비포장로)-포항공대창업보육센터

07:36 상사리 마을회관 도착

 

07:51 상사리 마을회관 출발-개울(병보천)을 끼고 포장길을 따라간다. 개울의 물이 꽁꽁 얼어 있고 응달에는 눈이 그대로 있다. 바람은 없으나 기온이 매우 차다.

08:09 점말-왼쪽에 허물어져가는 집이 있고 농장이 나온다. 개가 짖어댄다. 조그만 개울을 건너 좌측으로 향한다. 무덤가에서 스패츠를 착용한다. 족적을 따라 덤불이 우거진 산길을 지난다. 나뭇가지를 잘라 놓아 진행하기가 어렵지 않다.

08:27 능선 초입 묘지 도착-여기서부터 된비알이다. 목적이 무엇인지 등산로 주변의 나무를 잘라 정비를 해 놓았다.

08:37 지능선 도착-벌목하는 전기톱 소리가 오른쪽에서 들려온다.

08:39 해주 오씨 무덤을 지나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힘겹게 오른다.

08:52 주능선 봉우리 갈림길-구암지맥 갈림길로 생각되는 봉우리-왼쪽으로 리본은 있으나 족적이 없다. 오른쪽 구암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09:13 봉우리-등산로 주변에 벌목을 해놓아 그런대로 길가기가 수월하다.

09:24 672.2봉(리본뒤에 누가 표시를 해 놓았다)-오른쪽 능선 방향에서 전기톱 소리가 확실히 들린다.

09:35 682.2봉 도착-사람 손바닥 보다 큰 동물 발자국이 눈위에 선명하다.

09:47 709.5봉-오른쪽 건너편에는 지게 소쿠리처럼 보이는 벌목지대이다.

10:05 폐헬기장-많은 리본이 걸려있다.

10:23 구암산(807m)정상-나무에 정상 팻말이 두 개 있다. 조망도 없고 마른 잡초와 잡목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번호를 알 수 없는 삼각점이 한쪽에 숨어 있다. 하산길은 왼쪽으로 내려서야 되는데 방위를 착각하여 직진하다가 족적과 리본이 보이지 않아 백한다. 왼쪽 길 초입에 국제신문 리본이 있고 길이 선명하게 이어진다.

10:48 작은 전망바위에서 청송부남면의 국골쪽을 조망한다. 구암산에서 동북쪽으로 뻗은 능선아래의 바위가 볼 만하다.

11:02 보현지맥 갈림길(790m)-이곳에 오니 수 많은 리본이 펄럭인다. 지나온 능선은 구암지맥, 왼쪽은 가사령, 통점재(낙동정맥)로 연결된다. 지금은 종주자가 없는지 족적이 보이지 않는다.

11:14 가사령에서 송이골로 연결되는 임도-분기봉에서 내려오는 길은 급경사에 자갈이 많다. 중간에 점심을 할 장소를 물색하지만 마땅치 않다. 결국 임도 중간에 바람이 없는 곳을 찾는다.

11:19-33 임도에서 점심을 다시 산길로 들어간다.

11:39 다시 임도를 만나서 산길로 들어서서 봉우리를 향한다.

12:07 봉우리

12:11 폐헬기장

12:20 폐헬기장에서 내려오면 사거리 갈림길-양쪽으로 뚜렷한 길이 보인다.

12:27 또 다시 봉우리에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12:34 지형도상 백고개-왼쪽 석계리 방향으로 길이 보이고 오른쪽에 임도로 바로 연결되는 짧은 소로가 있다.

12:35 백고개 임도

12:59 봉우리를 내려서서 다시 거친 바위길을 올라간다.

13:13 보현지맥 갈림길-좌측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향한다. 푹푹 빠지는 낙엽길과 눈길이 기다리고 있다.

13:40 무덤

13:56 무덤-상사리 하산길. 오른쪽 급경사 하산길을 내려선다.

14:03 오래된 묘지에서 밀감과 찰떡 파이로 원기 보충하고 급경사 길을 내려선다. 왼쪽에는 잘 정렬된 소나무 조림지대이다. 나무들이 쭉쭉 뻗어있다.

14:20 계곡으로 내려선 뒤 사과밭 앞을 지나 도로에 도착한다. 도로를 따라 마을 회관으로 향한다. 동네는 온통 사과밭이다.

14:24 마을 회관 도착 <산행 끝>

 

14:34 상사리 출발-꼭두방재 경유-31번국도-68번 지방도-경주-경부고속-중앙고속-남해고속

17:19 장유 도착

 

◦산행거리 ?

◦산행시간 약 6시간 33분

 

 

 

◦차량이동거리 약346km (왕 167km, 복 179km- 올 때는 비포장 웃재를 경유하지 않고 포장도로를 이용하여 돌아옴)

◦경비 통행료 약 9,000 라면 3,000 주유 47,000 계 59,000원

◦준비 : 코오롱 40L, 김치김밥, 포카리, 밀감, 찰떡파이, 식수1.5L, 스패츠, 방한모, 트랙스타 등산화(발 끝부분에 누수-눈밭이나 비올 때 장시간 사용할 수 없음)

 

· 포항과 청송의 경계인 구암산이다. 날씨가 좋지 않아 이 일대의 산들을 조망할 수 없었고 산길 내내 벌목으로 쓰러진 나무가 진행을 방해하기도 하였으나 푹푹 빠지는 눈과 낙엽길이 재미를 더해주었고 상사리 마을 가는 길의 비포장 산길이 너무 좋았다. 웃재를 넘어서니 내림길에 눈이 녹지 않아 바짝 긴장하였으나 흙을 뿌려 놓아 사고는 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