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9년

포항 면봉산-베틀봉

앞산깜디 2009. 2. 1. 15:55

2009년 1월 6일(화) 맑음 ○545일째 △475봉우리(산) ▲ ▴ 785봉

포항 작은보현산(839m, 472), 면봉산(1121m, 473), 베틀봉(934m, 474), 곰바위산 (895m, 475)

 


04:45 아파트 출발-편의점 샌드위치 구입-서김해 IC

05:07 북부산 톨게이트-대동톨게이트-경부고속도로

06:10 건천휴게소-아침식사(버섯된장찌개-맛없음)-20번 포항국도-사방사거리-68안강-31번 청송-죽장삼거리-두마.봉계.현내 이정표 좌회전

07:46 두마마을 도착(두마공동농산물 집하장 앞 사거리) 길옆에 주차하고 산행준비

 


08:04 산행시작-부산일보 리본을 보고 대태고개로 향하는 왼쪽 시멘트 길로 오른다. 길이 얼어 있고 바람은 없으나 날이 매우 춥다.

08:14 대태고개- 왼쪽 능선으로 수석봉 이정표가 있고 국제신문 리본이 보인다. 오른쪽 커다란 무덤으로 오른다. 눈이 쌓여 있고 길이 가팔라 아이젠을 한다. 무덤을 지나 능선길은 비교적 잘 나있고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08:34 무덤을 지나고 눈쌓인 길을 따른다.

08:54 이정표 갈림길-왼쪽 거동사 지나온 방향 대태고개(수석봉), 진행방향으로는 표시가 없으며 거동사에서 올라온 길은 사람이 많이 다니면서 눈길이 얼음길로 다져졌다.

09:11 작은 보현산 정상-「작은 보현산 839.0m 산사랑」하얀 표지판이 나무에 부착되어 있으며 눈에 덮인 삼각점이 있다. 조금 더 가면 보현산(835m) 이정표와 보현산과 면봉산이 소나무 건너편으로 보이는 쉼터바위가 있다.

09:27 반대편으로 진행하는 산꾼 두 명을 만남. 작은 보현산에서 얼마나 걸렸는지 물어온다. 카메라를 확인하여 15분 걸렸다고 대답하니 고맙다는 인사와 안전을 당부한다.

09:36 갈림길-직진 넓은 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진행한다.

09:46 832봉 갈림길-왼쪽 갈미봉 우측 천문대, 시루봉, 두마리 직진 2층 전망대 표시된 이정표 최근에 새로 세운 것. 카메라 저장공간이 부족하여 필요없는 사진 삭제

10:03 임도- 바로 건너 능선길로 들어선다. 왼쪽 아래에 보현산 천문대로 가는 도로가 보인다. 길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 갈림길이 있다 했으나 눈에 덮여 보이지 않고 선답자의 발자국을 따라 힘들게 올라 간다.

10:27 보현산으로 가는 도로에 올라선다. 길이 왼쪽으로 굽어지는 곳이다. 길 건너에 부산일보 리본이 있다. 리본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가니 또 도로가 나온다. 가드레일을 따라 돌아서 다시 능선을 올라가니 포크레인이 가드레일 공사중이다. 이곳에서 능선길을 바로 올라가면 보현산 천문대로 갈 수 있으나 발자국 흔적이 없어 밤티재로 가는 능선길에서 보현산으로 가기로 한다. 리본은 오른쪽 사면길로 안내하지만 눈에 덮힌 경사진 길은 진행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10:47 능선 삼거리 - 왼쪽 능선길로 오르면 보현산이지만 발자국 흔적이 없어 러셀로 올라가야 한다. 등산화 상태가 좋지 않고 최근 컨디션으로 무리이다. 오른쪽 밤티재로 내려선다. 정식 등로에 눈이 많이 쌓인 곳은 낙엽길로 우회한다. 한참을 떨어지니 고개가 나온다.

11:01 밤티재-풀이 우거진 곳 오른쪽으로 두마 하산길이 보인다. 햇빛이 잘 비치는 곳이라 눈이 녹아 진행하기는 쉬우나 경사가 만만찮다.

11:20 895m봉 까지 된비알을 치고 올라 왔다. 왼쪽으로 기상관측소로 향하는 도로가 지그재그로 이어지지만 산길은 도로를 한번도 만나지 않는다.    

11:36 전망 좋은 곳에서 지나온 능선과 보현산 쪽을 조망한다.

11:47 전망바위

11:53 포항에서 세운 면봉산 정상석이 있다. - '포항의 최고봉 1113m' 

11:56 면봉산 정상- 포항 정상석 왼쪽 산길로 올라가면 기상레이더 관측소 뒤쪽에 정상이다. 청송군에서 2007년에 세운 정상석(1120.6m)이 있다. 이정목에는 왼쪽 곰내재 3km, 오른쪽 두마 6km로 표시 되어 있다. 바람없는 곳에서 점심 때우고 곰내재로 출발

12:19 헬기장 - 베틀봉으로 가는 길이 좌측으로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살펴보니 길은 보이지 않고 지도를 확인하니 직진이다. 「보현지맥 H.P 1074m 준.희」표지판이 있다.

12:49 두 번째 샘터 표지판-거리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 찾아 나서기가 쉽지 않다.

13:02 곰내재 이정표 ←월매. →두마 3km, ↑베틀봉 1km, ↓면봉산 3km 시간이 많이 있어 베틀봉으로 향한다.  

13:22 삼거리 - 우측으로 망덕고개를 거쳐 곰바위산으로 가는 길이다. 

13:32 베틀봉 정상-「보현지맥 베틀봉 934m, 준,희」국제신문 리본이 많이 보인다. 베틀봉과 곰바위산을 엮어 코스를 본 것 같다. 베틀봉 건너 저 아래에 노란 리본들은 꼭두방재로 안내한다. 밀감 두 개를 까먹고 백한다.

13:48 삼거리에서 왼쪽 망덕고개 방향으로 들어선다. 국제신문 리본이 안내한다. 길은 능선을 벗어나 사면으로 이어지고 낮은 고개에 닿는다.

13:58 길은 갑자기 왼쪽을 꺾인다. 오른쪽에 발자국이 있어 길을 따라가니 두마리로 내려서는 계곡길이 있으나 사람이 최근에 다닌 흔적이 없다. 능선쪽으로 발자국을 따라가니 역시 길은 없어진다. 발자국 주인공이 이곳에서 헤멘 흔적이다. 되돌아 나와 국제신문이 안내하는 대로 길을 이어간다. 계곡으로 떨어지는 길은 다시 오른쪽으로 틀어지면서 고개에 당도한다.

14:11 망덕고개 이정표 →두마2km,  ←봉계, ↑곰바위산 1km, ↓베틀봉 2km ↗망덕할매바위20m  망덕할매바위를 보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시간이 충분하여 곰바위산도 도전한다. 급경사와 낙엽길, 위험하지 않은 바위길을 간다. 왼쪽 아이젠이 어느 틈에 달아났다. 한쪽 아이젠만으로 눈길을 진행한다. 

14:39 곰바위산 정상-정상석은 없고 이정목에 곰바위산 895m, →무학대 2km, ↓베틀봉 3km로 표시되어 있다. 무학대로 가는 길은 사람이 다닌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곰바위산 너머로 진행하는 산길은 보이지 않는다. 국제신문 리본도 이 일대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망덕고개로 다시 백한다. 아이젠 한쪽이 없어 내리막에서 신경을 써서 아주 조심스럽게 내려온다. 떨어진 아이젠을 찾기 위해 눈을 크게 뜨고 길을 간다.    

15:04 좁은 눈길에 아이젠이 떨어져 있다. 망덕고개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15:07 되돌아 온 망덕고개에서 왼쪽 두마 마을로 하산한다. 길은 널찍하게 이어진다.

15:25 임도가 너무 오른쪽 위로 이어지는 것 같아 왼쪽 아래의 산길로 내려서니 자그마한 저수지가 나온다. 저수지 둑을 지나 수로옆의 길을 내려서서 논둑길을 거쳐 시멘트 길에 들어선다. <산행 끝>

 


15:41 길은 냇가를 건너지 않고 좌우고 이어지는데 가시오가피 밭들이 이어져있는 좌측으로 한참 따라가면 냇가를 건너는 다리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니 아침에 주차한 곳이다

 

 


15:53 집으로 출발(상진 결혼기념일 축하 문자 답장)

안강-68우회도로-현곡-경주IC-대동-북부산-서김해IC  

18:18 아파트 도착

 


※산행시간 약 7시간 21분

※산행거리 ?

※차량 왕복거리 337km - 갈 때 175km, 올 때 162km(경주 시내 경유)

※경비 통행료 8000?, 아침식사 5,000 샌드위치 2,500

 


· 겨울 산행이라 눈을 많이 걱정했는데 역시 산길 전체에 눈이 녹지 않았다. 등산화가 찢어져서 눈길 러셀을 할 수 없어 보현산을 오르지 못했다. 길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보현산을 도전했다면 많은 무리가 있었을 것이다.

· 면봉산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주왕산, 동쪽으로 침곡산, 비학산, 남쪽으로 운주산과 기룡산, 남서쪽으로 팔공산, 서쪽으로 보현산과 방가산, 선암산이 조망된다고 했으나 정상에서 산행기를 보지 않아 각각의 산들을 확인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면봉산>

 

 

<밤티재로 내려서면서>

 

 

<보현산>

 

 

<올라온 능선과 멀리 기룡산과 꼬깔산 능선>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본 두마마을>

 

 

<포항에서 세운 면봉산 정상석>

 

 

<면봉산 정상>

 

 

<면봉산 정상석 뒷면>

 

 

<면봉산에서 본 보현산>

 

 

<베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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