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9년

보성 방장산

앞산깜디 2009. 2. 1. 15:42

 

2009년 1월 9일(금) 맑음 ○546일째 △478봉우리(산) ▲ ▴788봉

보성 방장산(535.9m, 476), 주월산(557m, 477), 초암산(576m, 478)

 


03:55 장유 출발-장유IC-남해고속도로-사천휴게소 주유

05:23-06:15 섬진강 휴게소 수면 및 아침식사(소국밥)-광양IC-2번국도 순천 벌교-조성 군두사거리 겸백 방향 우회전

07:27 오도재 도착-등산안내도, 우측 밭 옆 공터에 주차후 산행준비

 


07:40 등산안내도 확인 후 리본이 펄럭이는 산길로 든다. 바람이 세게 분다. 왼쪽 무릎이 이상하다. 이대로 진행을 할지 의문이다. 등산화를 바꾸어 신었는데 적응이 잘 되지 않는다. 능선길 왼쪽에 벌목을 해 놓았는데 다행히 산길은 훼손되지 않았다. 길 상태가 생각보다 좋았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호남정맥길이다.

08:06 355.5m봉- 준·희의 팻말이 있고 삼각점(1974.7 재설)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 여기에서 길은 급하게 좌측으로 내림길이다. 중간에 신발의 끈을 느슨하게 조이고 길을 이어간다.

08:18 2번국도가 지나가는 조성면이 내려다 보이는 무덤

08:40 파정치-사거리 임도를 만난다. 간단한 체육시설이 있다. 여기서부터 방장산 길은 차가 오고 갈 수 있는 산판길이다. 중간에 시멘트 포장도로도 이어진다.

08:54 헬기장이 나타난다.

08:59 방장산 사거리 - 이정표의 팻말이 떨어져 바닥에 방향대로 놓여져 있다. 아마 거리가 맞지 않아 누가 훼손 시킨 것 같다. 주월산 정상 3.0km, 호동 1.3km, 오도재 3.8km

09:05 약수터 사거리 방장산 0.50km, 수남 1.47km, 오도재 3.69km 이다.

09:17 방장산(535.9m) 정상 - 작은 정상석과 삼각점(복내 28?, 1990 재설)있고 KBS송신탑이 정상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다. 이정표에는 주월산 2,9km, 호동주차장 2.1km, 파정치 1.7km이다.

  방장산에서 주월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너무나 호젓하고 걸을 만하다.

10:02 조성면 고장마을 갈림길

10:04 주월산 정상 0.4km 표지판

10:10 첫 번재 국기봉-정상 아래의 활공장이 보인다. 바람이 너무 세다.

10:13 주월산(557m)정상-정상석 대신에 나무에 「보성 주월산 557m」팻말이 매여져 있다. 광양-목포 고속도로 터널 공사장이 보인다.

10:16 페러글라이딩장이 있는 임도 비닐하우스를 지나 오른쪽 산길로 들어선다. 길옆으로 안내 로프가 쳐져 있고 헐벗은 철쭉이 산길을 동행한다. 

10:23 가야할 무남이재 너머 초암산 존제산 능선이 보이는 봉우리-중간에 뚝 떨어졌다가 쌔빠지게 올라가야 될 것 같다.

10:32 왼쪽으로 임도가 지나간다. 산길은 임도로 들어서지 않고 능선을 지킨다.

10:46 무남이재 직전 봉우리

10:51 무남이재 좌측은 수남 우측은 대곡으로 이어진다. (광대코재 1km, 주월산 1.9km) 광대코재까지 급경사 오름길 고도 약 270m을 치고 올라간다. 배는 고프지만 바람 때문에 마땅히 쉴 곳도 없어서 그냥 올라간다.

11:28 광대코재 -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은 이곳에서 이별이다. 주능선에서는 바람이 더 심하다. 철쭉으로 유명한 산이라 주능선에는 큰 나무가 별로 없어 바람앞에서는 속수 무책이다.(초암산 정상 3.5km, 선암 2.7km, 주월산 정상 2.9km)

11:37-11:52 초암산 가는 길 옆 바람이 없는 철쭉밭 사이의 작은 공간을 골라서 김치김밥으로 요기를 한다. 얼음처럼 차가운 김밥을 보온병에 따뜻한 멸치장국이 있어 다 먹을 수 있었다. 항상 점심을 먹고 나면 손이 매우 시리다.

11:57 둥글둥글한 네 개의 바위가 하나로 모여 마치 꽃봉오리처럼 생긴 바위옆을 지난다.

12:02 안부를 지나고

12:16 작은 봉우리에 올라선다.

12:19 제3쉼터 삼거리 이정표-이정표 지나 철쭉봉으로 가는 오름길이 너무 힘들다. 길고 마른 풀이 쓰러져 길을 덮고 있어 미끄러지기 쉽다.

12:27 철쭉봉-(금천 1.8km 초암산 1.1km) 정상은 헬기장이다.

12:34 밤골재 삼거리 (광대코재 2.2km, 금천 3.3km, 초암산 1.6km)

12:42-54 초암산이 보이는 벤치 쉼터-컨디션이 안좋아 찰떡파이와 밀감으로 당분을 보충한다. 

13:00 원수남 삼거리- 손가락 바위가 바로 위에 있다.

13:06 이정표 (현위치 초암산 576m, 석호 3.2km, 광대코재 3.2km 수남주차장 2.4km, 금천 임도 0.8km) 이정표 상의 거리가 제대로 맞지 않다.

13:08 초암산(草庵山, 576m) 정상-정상에는 정상석이 있고 여러 개의 암릉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바로 옆에는 헬기장이다. 지나온 방장산과 주월산 능선, 광대코 능선을 조망한다.

13:38 석호삼거리(초암산 2.4km, 임해재 1.4km, 자포마을 1.6km) 

      ‘차-암 기분좋은 하산길’ 백계남이 노란 리본(13:26)이 걸려 있는 하산길은 솔갈비와 낙엽이 비단처럼 뒤덮은 탄탄대로가 마을까지 이어진다. 갈퀴를 든 마을 사람이 올라오면서 반가운 인사를 한다.

13:55 석호(자포마을) 도착<산행 끝>

 


13:59 깃발이 펄럭이는 건물을 향해 골목길을 따라 나오니 초암산 등산로 입구 플래카드가 옆으로 붙어 있고 왼쪽으로 경찰지구대와 농협마트도 보인다. 개인택시 사무실에 가서 택시를 부른다.

14:07 오도재 도착(5,500원 나왔는데 6,000원 지불)

14:10 오도재 출발

16:44 장유 도착

 

※산행시간 약 6시간 15분

※산행거리 등산안내도 기준 17.4km(이정표의 거리가 오류가 많아 이보다 훨씬 짧음) 대략 14km 정도로 생각

◦차량이동거리 411km (왕 207km, 복 204km)

◦경비 아침식사 5,000 택시비 6,000 주유 57,000(사천휴게소) 통행료 12,540 계 80,540원

◦장비 및 식음료: 코오롱 40L 배낭, 포카리 2병, 김치김밥 2줄, 밀감4, 찰떡파이4, 1L물

 


· 철쭉이 활짝 만개되는 5월에 가야 되는 곳인데 겨울에 갔다. 그래서인지 산행객은 아무도 없고 최근에도 다녀간 흔적이 별로 없다. 고도가 높지 않고 산길도 어려운 곳이 없어 그냥 걷는 맛으로 다녀왔다. 산행내내 바람이 따라 다녀 조망을 즐길 여유를 부리지 못했다

 

 

 

<방장산 정상>

 

 

<주월산>

 

<초암산 존제산 능선>

 

 

<광대코재>

 

 

<지나온 능선-무남이재, 주월산>멀리 득량만

 

 

 

<우측 철쭉봉 멀리 초암산>

 

 

<꽃봉오리 바위>

 

 

 

<손가락 바위>

 

 

<초암산 정상>

 

 

 

<방장산>

<지나온 길>

 

 

<초암산 정상 옆의 헬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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