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8년

의성 금성산-비봉산

앞산깜디 2008. 8. 1. 16:07

 

 

2008년 7월 29일(화) 구름 조금 폭염주의보 ○ 529일째 △ 458봉우리(산) ▲▴ 758봉

의성 금성산(530m, 457), 비봉산(671m, 458)


03:50 장유 IC 출발-구마-중앙고속도로 05:15-06:00 동명 휴게소 눈 잠깐 붙였다가 잔치국수로 아침요기

 군위 IC-대구가산 5번 국도-919지방도-28국도-탑리-수정사 금성산 입구

06:45 금성산성 입구 주차

 

06:55 출발<산행시작> 왼쪽 잔디밭 주차장이 있는데 길옆의 공간에 주차하고 길따라 간다.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리본이 주렁주렁 매달린 산길 입구 좌측으로 진행한다. 며칠 전 폭우때문인지 길이 많이 패였다. 급경사 오르막이다. 07:08 금성산성-이정표와 산불조심 현수막이 있다. 산성길 따라 급경사 길을 치고 오른다 .바람한점 없다. 오늘이 중복이다.

07:19 산성이 길을 가로 막는다. 왼쪽으로 가면 바위 관망대. 너무 더워 포카리를 반병 비운다.

07:32 병마훈련장 - 오른쪽으로 용문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용문을 둘러보지 못한 것이 무척 후회된다. 비봉산을 지나 전망대 능선에서 바라보는 금성산 중턱에 거대한 대문처럼 석문이 보이는데 바로 용문이다. 멀리서 봐도 마치 사람이 만든 것처럼 각이 뚜렷하였다. 병마훈련장까지 오르는 급경사길에 바람도 없어 초반에 너무 지쳐 용문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병마훈련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편평한 사면길을 기분좋게 진행한다. 07:47 금성산 정상- 싱거운 로프구간을 지난다 했는데 바로 영니산, 금학산, 천진산, 금성산으로 불리는 정상에 오른다. 국내 최초의 사화산(死火山)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무덤을 쓰면 부자가 된다는 전설이 있고 여러 곳에 패인 흔적이 있다. 이곳에 오니 바람이 불어준다. 너무 시원해서 여유를 부린다.

 

08:01 흔들바위 갈림길-좌측 비탈길을 내려가니 바위가 있는데 흔들바위처럼 보이지 않는다. 다만 눈아래 펼쳐지는 들판이 시원하다. 이곳 갈림길까지 오는 길이 너무 시원하고 소나무 숲이 정겹다.  

08:11 다시 흔들바위 갈림길 08:11 용문정 갈림길을 지나 조금 오르니 시원한 전망대가 있다. 한참동안 몸을 식힌다. 08:31 금성산 보다 높은 봉우리 08:38 조망없는 봉우리 08:45 봉수대 유지-해발 445m로 되어 있는데 고도계는 500이다. 봉수대로 보이지 않는다.  1998년에 의성문화원에서 표지 설치 09:12 봉우리 09:37 노적봉 갈림길 09:38 길은 노적봉 능선을 버리고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는데 양지바른 곳에 이끼 군락지이다. 비오는 날에 오면 운치가 있겠다. 09:43 비봉산 갈림길 직진 비봉산 우측 내림길은 수정사 가는 길-이정표, 스테인레스판 안내판, 원목안내판, 구조대 안내판 등이 어울려 있다. 10:01 능선 갈림길-왼쪽으로 능선길이 보인다. 직진한다.

10:11 태극기가 펄럭인다.

10:12-33 비봉산 정상-헬기장에 정상석이 있고 국기게양대 옆에 삼각점(의성12)이 있다. 그늘에서 점심을 한다. 수정사에서 올랐다는 부부산군을 만난 잠시 이야기. 로프구간이 별것 아니라면서 서울 염초봉과 숨은벽의 로프구간에 대해 소개를 한다.

 

<비봉산>

 

 

 

 

 

10:38 봉우리

10:45 여인의 턱 이정표-멀리서 보면 이곳이 마치 여자의 턱처럼 보이는 지점인 것 같다.

 

 

 

 

10:50 15m 정도의 수직 절벽 로프구간. 위에서 보면 아찔하지만 바위면이 울퉁불퉁하고 뾰족하게 튀어나온 곳이 많아 어렵지 않게 내려선다. 그래도 왼쪽 어깨가 잠시 불안하다.

10:51 남근석 전망대에서 로프구간의 우측 절벽에 있는 남근석을 찍어본다. 닮은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바위에 남근석이라고 붙어 있는데 글쎄??>

 

 

 

 

<남근석을 당겨서>

 

 

 

<수직절벽 로프구간>

 

 

 

10:55 로프구간 우회길 갈림길 이정표 11:00 수정사 갈림길 - 우측으로 내려서면 수정사이다. 전망대 능선으로 직진한다. 11:05 여인의 턱이 있는 봉우리를 뒤돌아 보니 정말 누워 있는 여자의 턱처럼 보인다. 그런데 여인의 턱에 남근석이 붙어 있다. ??? 11:08 수정사가 보이는 바람 시원한 곳 11:10 햇볕이 따갑지만 간혹 골짜기에서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에 지나온 능선을 조망하며 여유를 부려본다. 왼쪽으로는 다음에 가야할 선암산이 보인다.

 

<양지저수지와 건너 선암산>

 

 

 

<진행방향>

 

 

 

<가야할 봉우리>

 

 

  

11:32 산불감시초소 이정표-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지지만 뒤돌아 보는 지나온 봉우리의 우측이 매우 멋지고 아름답다고 느낀다. 중간중간 그늘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 주면 쉬엄쉬엄 쉬어간다.

 

<기암과 선암산>

 

 

 

<내려선 봉우리>

 

 

 

<하산길 우측의 급경사 슬랩>

 

 

 

12:02 산불감시초소봉을 지나 바람없는 뜨거운 숲길을 내려간다.

 

<좌측으로 내려선다>

 

 

 

12:20 날머리에 도착하니 저 밑에 아침에 올랐던 금성산 입구가 보인다.

 

12:30 출발 14:49 장유 도착

 

※산행거리 약8km

※산행시간 약 5시간 35분 ※차량 왕복거리 갈 때 283km  올 때 286km 총 569km ※경비 잔치국수 4,000 주유 62,000 통행료 16,000   

· 근 한 달 반만에 미답지 산행이다. 날씨가 너무 더워 장시간 하지 못하고 짧은 거리이지만 나름대로 멋있는 의성 금성산과 비봉산 능선을 원점 회귀한다. 얼굴이 다 익었지만 오랜만의 미답지 산행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기 건 수 올린다.

 

 

 

 

 

2008년 8월 2일(토) 구름 조금 폭염경보 ○ 530일째 △ 458봉우리(산) ▲ ▴ꋲ 759봉

장유 용지봉(723m) 41회차

 

06:20 아파트 출발-철탑-쉼터-삼각점봉-전망바위 07:40 500봉 07:52 임도-용전사거리 08:55-09:11 용지봉 정상-돌무지 언덕 능선 10:00 장유사-사면길 임도-능동소류지 능선 입구 11:00 능동소류지 갈림길

11:40 두부마을

 

※ 오후에 비 예보관계로 멀리 못가고 뒷산이다. 중간중간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땀고생은 덜한다. 등산로 곳곳을 수입 나무로 보수를 해 놓았다. 정상부근과 능동소류지 능선의 흙탕길이 잘 정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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