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8년

문경 희양산-백화산-이화령

앞산깜디 2008. 8. 1. 15:56

 

2008년 6월 14일(토) 오전 구름 조금 오후 갬 ○ 527일째 △ 456봉우리(산) ▲▴ 755봉

괴산, 문경 백두대간 구왕봉(877m, 452), 희양산(998m, 453), 이만봉(989m, 454)m, 곰틀봉(960m), 백화산(1063.5m, 455), 황학산(910m, 456), 조봉(670m)


03:10 장유 출발 04:10-05:00 남성주 휴게소에서 잠깐 눈붙임 05:57-06:13 문경휴게소 아침식사 06:39 은티마을 주차장 도착-산행준비

 

06:49 주차장 출발-은티재로 가기 위해 다리를 건너 갈림길에서 오른쪽 마분봉, 악휘봉 방향으로 간다. 축사를 지나고 마분봉 입구의 입석이 있는 곳에서 직진하여 큰길을 따른다. 마을 주민이 이곳은 등산로가 아니며 은티재는 골짜기로 가야한다고 한다. 골짜기에는 길이 없어 그물울타리를 넘어 임도를 올라가니 길이 끊어진다. 과수원으로 올라가면 길이 있을 것 같은데 포기하고 마을로 다시 내려온다.

07:27 마을 입구 희양산 악휘봉 갈림길에서 희양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07:30 은티산장-목판에 새겨진 등산로에는 은티재로 가는 길이 조금 전에 길을 찾지 못했던 지점에 있는 것으로 나타남. 임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고 오른다. 밭을 지나 골짜기의 산길로 접어들게 된다. 07:41 호리골재 산길 입구-이곳까지 오는데 근 50여분을 허비했다. 호리골재로 오르면 주치봉을 오르지 못하고 왼쪽 구왕봉으로 간다. 골짜기길을 힘겹게 오르니

08:14 호리골재-무덤이 오른쪽에 있고 이정표에 왼쪽 구왕봉 50분 오른쪽 악휘봉 100분, 왔던 곳으로 은티마을 20분으로 표시되어 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왼쪽 구왕봉으로 간다.

08:42 마당바위?로 보이는 곳에서 잠시 조망을 한다.

08:52 능선을 가던 산길이 우측 사면으로 우회하더니 줄이 쳐진 곳으로 나온다. 줄을 넘어 직진하다가 이상하여 왼쪽으로 백하여 올라간다. 그대로 진행하면 봉암사가 있는 원북으로 내려가게 될 것 같다.

09:06 구왕봉(877m) 정상-정상석과 삼각점도 없다. 코팅지에 구왕봉(877m)을 써서 나무에 붙여 놓았다. 

09:12 바위 전망대-구름이 골짜기로 올라와 건너편 희양산을 제대로 볼 수 없다. 멀리 봉암사가 바라보인다.

09:21 또 다른 바위 전망대 이곳 역시 구름으로 희양산을 조망할 수 없다. 좌측 급경사 바위 길과 미끄러운 길을 내려선다.

09:29 나무의 뿌리가 로프처럼 늘여져 있는 급경사 지점을 지나고

09;35 지름티재-희양산 방향과 봉암사 방향으로 나무펜스가 있고 오른쪽에 비닐움막이 보인다. 움막에서 스님이 튀어나올 것 같다. 숨을 죽이고 펜스 왼쪽의 조금 벌어진 개구멍 틈으로 살짝 넘어선다. ‘등산로 폐쇄됨 성터, 시루봉 가는길→ 희양산은 1년내(초파일 포함) 등산 및 출입통제 구역이므로 양지하시어 돌아가 주십시오’ 표지판을 보고 희양산 방향으로 고양이 걸음으로 올라간다.

09:44 전망대에서 구왕봉 방향으로 보니 저곳으로 어떻게 내려왔을까 싶을 정도로 급경사 와 바위암봉이 아슬아슬하다.

09:48 커다란 바위 아래의 개구멍을 통과하고 직벽사이로 직각의 좁은 틈새가 벌어진 곳으로 들어갔다 나온다.

10:06 너덜지대를 지나면 직벽 로프구간이다. 두 번 다시 오르고 싶지 않을 급경사 로프구간 서너 군데를 힘겹게 오른다. 10:17 희양산 삼거리-입산통제 알림 안내판이 있는 능선에 올라선다.. 오른쪽 희양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10:22 화강암 지대가 나타나고 사람들 소리가 들린다. 잠시 긴장하고 자세히 보니 등산객이라 안심하고 정상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운무로 발아래 경치는 조망을 할 수 없으나 정상부근의 바위지대라 너무 아름답다. 10:24 약간 이상하게 생긴 바위 10:29 희양산 정상(998m, 백운대)에는 작은 돌무더기에 붉은 바탕에 검을 테를 두른 글씨로 희양산이라 적은 납작한 돌이 정상석을 대신한다. 주변을 둘러 봐도 발아래를 볼 수 없으니 안타깝다. 정상에 왼쪽으로 가는 길에는 스님들의 수행처이므로 출입을 삼가고 은티마을은 되돌아 가면 된다는 비닐표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봉암사로 바로 연결되는 길인 것 같다. 10:49 희양산 삼거리로 다시 돌아옴 10:55 성터가 시작되고 조금 내려가면

10:56 성터갈림길-좌측은 은티마을로 가는 길이고 우측 봉암사와 희양산방향은 나무로 막아 놓았다. 이곳에서 잠시 갈등을 한다. 애초 계획은 은티재에서 희양산을 거쳐 시루봉까지 갔다가 은티마을로 원점회귀하려 했으나 지금 하산하기는 너무 아깝다. 이재수 씨 산행기를 보면 이곳에서 이화령까지 7시간 32분 걸렸다. 지금 시각이 대략 11시 따라서 18시 30분 경에 이화령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 계절이 여름이라 야간 산행 걱정이 없고 만일의 비상식량과 식수도 충분하다. 이왕의 백두대간 구간이니 기름값도 아낄 겸 오늘 이화령까지 진행하기로 한다. 

11:15 봉우리

11:31 시루봉 갈림길-진행방향 시루봉 20분, 좌측 은티마을 50분, 희양산 40분 이정표가 있다. 시루봉방향으로 진행한다. 이길은 정식 대간길이 아니고 배너미 평전으로 갔다가 시루봉과 이만봉으로 갈라진다.

11:41 시루봉 이만봉 갈림길(배너미 평전) 좌측 시루봉, 우측으로 향한다. 시루봉은 왕복 20분이면 갔다 올 수 있으나 생략하고 이만봉으로 향한다.

11:46 분지리 갈림길-분지저수지로 내려서는 길

11:57 삼거리 능선-지나온 방면으로 시루봉 20분 좌측으로 이만봉 40분으로 표기. 우측은 떨어져 나가고 없으나 예전에는 희양산 백두대간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11:31 시루봉 갈림길에서 우측의 숲으로 들어가서 963m봉을 거쳐오는 정식 대간길이다. 

12:01 전망대에서 지나온 희양산 능선을 조망한다. 12:07 옆으로 비스듬하면서 곧게 뻗어있는 바위길을 지나고 12:10-23 길옆의 분지리 이만골이 내려다 보이는 바위위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이곳 바로 건너편의 바위가 마당바위로 추정된다.

12:36 이만봉(990m) 조망은 없고 두 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는데 정상석은 좌측에 있다. 우측 봉우리는 생략하고 길을 이어간다.

12:41 전망대에서 가야할 백화산 능선을 조망한다. 바로 앞에 곰틀봉이 보이고 멀리 백화산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는 능선을 볼 수 있다.

12:51 곰틀봉 전의 전망대에서 지나온 능선과 가야할 능선을 조망한다. 이곳에서 이만봉을 보니 정상석이 없는 좌측 봉우리가 높아 보인다.

12:53 곰틀봉(960m) 부산 낙동산악회에서 붙인 표지판이 있다. 오늘 최고의 전망대이다. 가야할 백화산 능선과 지나온 이만봉 능선너머로 저멀리 대야산 부근의 백두대간이 한 눈에 들어온다.

13:09 사다리재-좌측 분지리로 하산길이 열려 있다. 이화령 부근에서 오는 산꾼이 병창사다리가 있느냐고 물어온다. 조금 가면 사다리재가 있다고 알려준다. 특이한 곳이 없어 길따라 진행한다. 먼저 간 산꾼의 일행들을 지나친다.

13:53 뇌정산 갈림길-이정표에 좌측 백화산 2.25km, 1시간 15분, 기둥에 해발 981m로 표시되어 있다.

14:08 안부

14:12 평전치-백화산 50분, 좌측 분지(안말) 60분, 지나온 방향으로 이만봉, 희양산. 문경시 의회 백두대간 문경구간 탐사대에서 평전치에 대한 유래를 적은 안내지가 있다.

14:24 위험한 바위-능선을 따라 진행하다가 약간 위험한 바위를 넘어선다.

14:43 봉우리

14:54 바위 전망대-바위봉우리를 왼쪽으로 우회하여 조금 가다가 이곳에 도착한다.

15:01 백화산(1063.5m), 삼각점은 알아 볼 수 없으나 기준점 안내판에 문경 21이라 되어 있다. 

15:08 헬기장 15:09 옥녀봉 갈림길-우측 옥녀봉 길이 더 선명하다. 좌측으로 간다.

15:15 암릉구간-칼날바위가 45도 위로 뾰족이 솟아나 있다. 우측으로 우회한다.

15:22 암벽 옆을 조심스럽게 통과하여 로프를 잡고 올라서니 전망이 트인다. 남은 샌드위치와 우유로 허기를 면한다.

15:34 헬기장-주흘산 부봉 스카이라인 너머로 월악산이 보인다.

15:43 904m봉

15:49 안부-잡풀이 무성하다. 사거리이지만 좌우 산길은 희미하고 들어서기가 어렵다.

15:54 황학산(정상석에는 912.8m로 표시) 봉우리처럼 느껴지지 않는 삼거리에 정상석이 외롭게 서 있다. 오른쪽은 황계산으로 연결된다.  

16:07 삼거리 안부-좌측 분지마을 50분, 흰드뫼, 왔던 방향 백화산 80분, 진행방향 이화령(백두대간) 이정표가 있다.

16:14 우측의 낮은 봉을 우회하여 올라서니 862m봉

16:23 전망대 - 발밑에 이화령으로 연결되는 3개의 도로 고속도로, 일반국도, 옛길이 같이 보이고 건너편에 부봉과 주흘산이 문경시내를 내려다 보고 있다.

16:33 산길 옆으로 비단결 같은 풀잎이 물결치는 조림지를 지나면 연못이 나온다. 연못에는 나무섬 두 개가 떠 있다. 

16:35 삼거리 안부-우측은 각서리 방향 16:41 헬기장 16:45 헬기장 16:47 조봉(673m) 군데군데 벙커가 있고 2007년 11월 4일 문경산들 모임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다. 봉우리로 여겨지지 않는 곳이고 이곳은 고도계로 780m를 가리킨다. 16:55 봉우리(이재수씨의 777m봉?) 16:59 안부-좌측의 임도가 대간을 따라 진행한다.(이재수)

17:05 안부삼거리-임도는 우측으로 대간은 직진. 지반이 내려앉은 듯 구덩이가 있다.  

17:09 조봉(이재수)-이 일대에서는 가장 높지만 봉우리로 보여지지 않는다. 17:21 헬기장-핸드폰 밧데리를 교환하고 택시 호출하니 이화령에서 다시 전화하면 10분만에 도착한단다. 비박장비를 갖춘 산꾼 5명이 지나간다. 도중에 헬기장에서 비박하고 희양산 방면으로 갈 모양이다.

17:30 681.3m봉 우회로-사면으로 이어지는 길은 좁고 미끄럽다. 초소의 깃대가 보이는 곳에서 부터는 급경사 내리막이다. 

17:41 초소 입구 계단

17:43 3번 국도로 내려선다.

17:44 이화령 - 휴게소에서 택시를 기다린다.

 

17:55-18:06 택시타고 은티마을 주차장 도착

18:15 주차장 출발-연풍IC부근 주유소 기름 넣고

       중부내륙 고속-구마-남해고속을 거쳐

21:00 장유 집 도착 

 

※ 총산행시간 약 10시간 55분 ※ 산행거리 ? ※ 경비 통행료 19,200 아침식사 5,000 점심준비 7,000 주차비 2,000 택시비 10,000 주유 47,000 계101,200원

※ 차량왕복거리 484km

 

· 5월 8일 마분봉, 악휘봉을 다녀오면서 희양산에 눈도장을 찍었는데 은티마을에서 원점회귀로 은티재로 올라 시루봉을 거쳐서 내려오기로 하고 길을 떠났다. 은티재 입구을 찾지 못해 할 수 없이 호리골재로 오르는 바람에 주치봉이 빠졌고 따라서 산행시간이 예상외로 줄어들었으며 결국 이화령까지 진행을 하게 되었다.

· 스님들이 통행을 막는다는 희양산 구간을 무사히 통과하였고 또한 정상을 밟아서 기분이 시원하다.

· 오랜만의 장거리 무리한 산행으로 몸에 이상이 올까 걱정했지만 천천히 진행하면서 다행히 페이스 조절이 잘되어 쥐도 나지 않았고 무릎도 잘 견뎌 주었다.

 

 

 

 

 

 

 

 

 

 

 

<바위전망대에서 희양산과 아래 봉암사를 >

 

 

 

<구왕봉 내림길>

 

 

 

 

 

<희양산 오름길 직벽 로프구간>

 

 

 

 

 

<보기보다 오르기가 까다롭다>

 

 

 

 

 

<마지막 로프구간>

 

 

 

<희양산 정상>

 

 

 

<안개로 인해 주위를 조망할 수 없어 아쉽다>

 

 

 

 

 

<삼거리로 나오면서>

 

 

 

 

 

<성터갈림길에서 본 진행방향> 좌측 은티마을 우측은 봉암사 방향

 

 

 

 

 

<전망대에서 희양산을 돌아보고>

 

 

 

 

 

<무슨 이름이 있는 바위인데 ??>

 

 

 

<백화산에서 이화령으로 이어지는 대간길>

 

 

 

<이만봉>

 

 

 

 

 

 

 

<가야할 능선 - 곰틀봉과 멀리 백화산>

 

 

 

 

 

<곰틀봉 전 전망대에서 본 지나온 능선과 이만봉>

 

 

 

<곰틀봉의 정상표지>

 

 

 

<가야할 능선>

 

 

 

 

 

<사다리재>

 

 

 

 

 

 

 

 

 

<백화산 정상>

 

 

 

<옥녀봉 갈림길>

 

 

 

<칼날바위를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지나온 능선>

 

 

 

<주흘산>

 

 

 

 

 

<황학산 정상>

 

 

 

<주흘산 부봉>

 

 

 

<머리카락 같은 풀이 자라는 길을 지난다>

 

 

 

<능선상의 물웅덩이>

 

 

 

<조봉-봉우리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2008년 7월 12일(토) 오전 구름 ○ 528일째 △ 456봉우리(산) ▲ ▴ꋲ 756봉 굴암산(662m) 09:00 신안마을 09:57 전망바위-짤룩이 고개 10:34 쉼터전망대 10:49 굴암산 정상-헬기장 12:13 화산 철조망 지뢰경고판 - 우측 철조망 따라 내려옴 풀숲길을 따라 내려오면 계곡-헬기장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남 ? 신안마을

 

※어깨가 아파 대야산 로프구간 자신이 없어 새벽에 포기하고 굴암산으로 몸풀기 산행이다.

  화산앞의 헬기장 지나 지뢰경고판 좌우로 길이 있는데 왼쪽은 불모산 가는 빤질한 길 오른쪽은 철조망을 따라 역시 군부대 초소 앞으로 연결되는 험한 길이 있는데 우측의 철조망 길을 조금 가다가 계곡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풀숲에 빗방울에 롱스패츠와 우의를 착용하고 무대포로 내려가니 헬기장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왼쪽 능선으로 연결되는 길이 있는 줄 알았는데 겨울이나 봄에 능선길을 찾아봐야 하겠다.

 

'지난 산행기 > 2008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 의성 북두산에서 선암산까지  (0) 2008.08.30
의성 금성산-비봉산  (0) 2008.08.01
칠곡 유학산  (0) 2008.07.01
상주 토끼봉-상학봉-묘붕  (0) 2008.06.01
괴산 악휘봉-칠보산  (0) 2008.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