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8년

괴산 악휘봉-칠보산

앞산깜디 2008. 5. 9. 16:20

 

 

2008년 5월 8일(목) 흐림 ○ 522일째 △ 447봉우리(산) ▲ ▴ꋲ 745봉

충북 괴산 마분봉(776m, 443), 악휘봉(845m, 444), 시루봉(866m, 445), 덕가산(850m, 446), 칠보산(778m, 447)


02:37 아파트 출발-24시 마트 샌드위치.  빵 구입 02:50 장유IC 진입-구마고속-중부내륙고속 04:20-04:51 선산휴게소 눈붙임 05:19-39 문경휴게소 해물순두부 아침식사- 하나도 맛없음 06:00 연풍IC

06:05 은티마을 주차장 도착 산행준비-특산물 판매하는 휴게소에는 아무도 없고 개만 짖어대가 조용해진다. 주차비 징수원도 없다.

 

06:14 주차장 출발<산행시작>희양산, 구왕봉, 악휘봉 등 등산안내도를 잠깐 훑어 보고 디카에 담고 출발한다. 은티마을 유래비와 장승이 있는 마을 입구를 지나 오른쪽 길 작은 다리를 건너 올라간다. 06:17 희양산 악휘봉 갈림길 이정표-오른쪽으로 감-축사를 지나고 잠시 길옆 조림지로 들어가 아주 급한 볼일 해결 06:30 입석과 출입금지 안내판이 서있는 초입

06:35 식수원 보호로 인한 등산로 우회 안내판에서 오른쪽으로

06:38 무덤 갈림길에서 우측-좌측으로 가면 692m봉과 마분봉사이의 안부로 올라서는 부산일보 코스. 07:03 첫 봉우리

07:17 692m봉

07:21 첫 로프지대를 올라선다.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희양산은 대번에 알아본다.

      암릉지대가 이어진다.

07:25 마법의 성이라 불리는 암릉

07:28 수직 로프 하강 지점-오랫만에 밧줄이 낯설어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다가 시계표면이 바위에 부딪쳐 유리에 흠이 갔다. 다리에 힘이 풀리는 느낌.

07:33 ‘마법의 성을 넘으세요’ 은티마을 25분 팻말이 있는 안부-부산일보 코스는 이곳으로 연결된다.

07:41 마분봉이 가까이 보이는 전망대 07:48 넘어가기 까다로운 바위-지붕꼭대기처럼 바위 모서리를 조심스럽게 지나가야 된다. 오른쪽 아래에는 깊은 구멍이 있어 아주 위험하다. 07:55 노송과 암벽이 조화롭고 구왕봉과 희양산의 마루금을 볼 수 있는 전망대 08:02 수직 로프 암벽-발디딜 곳이 많아 로프에 의지하지 않고 오를 수 있다.

08:05 석문형태의 두 바위 사이를 올라간다. 매우 오르기 까다롭다. 로프를 잡아 당겨 다리를 찢어보지만 역부족이라 한 쪽 바위벽에 배낭을 맨 등을 기대고 밧줄을 잡아 당겨 겨우 올라섰다.

08:10 우주선 바위-UFO처럼 생긴 바위가 커다란 바위 위에 얹혀져 있다.

08:15 마분봉 오르는 마지막 수직 로프지대-어버이날이라고 준형이 전화벨이 울리지만 터지지 않는다.

08:21 바위 전망대-멀리 백두대간 능선과 지나온 능선을 한참 조망한다 08:25 마분봉 정상-작은 정상석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종산 40분 악휘봉 100분, 마법의 성 30분 이정표가 각각의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08:27 전망대-말똥바위라 불리우는 곳. 바위 끝에 마치 말똥처럼 생긴 작은 바위가 포개어져 있다. 마분봉은 馬糞을 가리키는 것 같다. 08:44 지능선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간다. 08:55 은티재-벤치가 몇 개있고 좌측은 은티마을 우측은 입석마을로 갈 수 있는 사거리 안부를 지나 오름짓을 계속한다. (09:00) 상진이 전화 받고 준형이 통화

09:10 전망대에서 지나온 마분봉 능선과 입석골을 조망한다. 부산일보지도에는 입석마을 쪽 골짜기는 은티골이고 은티마을 쪽 골짜기는 입석골로 표시되어 있다.

09:22 백두대간 능선-출입금지 안내판이 있다. 밀치에서 대야산, 장성봉, 악희봉까지의 출입금지 지역으로 표시해 놓음. 오른쪽으로 간다.

09:24 백두대간 삼거리 - 좌측 장성봉, 우측 악희봉, 지나온 길 입석리 이정표. 방위점만 있는 작은 삼각점이 있다.

09:30 선바위-악희봉의 상징. 벼랑위에 청동검처럼 우뚝 서있다.

09:37 악희봉(845m) 정상-바위로 이루어진 넓은 정상에는 정상석이 두 개, 괴산군에서 세운 검은 대리석 정상석에는 악휘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오른쪽에는 작은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다. 사방의 조망이 거침이 없다. 백두대간 대야산 구간 지도를 보고 산들을 찾아 보지만 희양산과 구왕봉만 확실히 알 수 있으나 장성봉과 대야산은 구분이 되지 않는다.

09:56 대슬랩 구간-초입부분만 약간 까다롭고 표면이 미끄럽지 않아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다. 왼쪽의 바위 사면을 타고 오른쪽으로 올라선다. 슬랩의 꼭대기에서 바위를 바로 넘어 하산해야 하는데 오른쪽 밧줄이 있는 곳으로 무심코 내려간다. 바위에서 바로 내려오는 길을 만나는 지점을 지나면 수직 로프지대이다. 마사토와 바위 부스러기가 깔려있어 자칫 잘못하면 밑으로 미끄러져 추락이다.

10:10 슬랩구간 지난 안부-우측 입석마을 10:15 거대한 암벽을 좌측으로 돌아간다.

10:27 822봉

10:33 안부-우측 입석마을 10:40 전망대 10:58 대구비실이부부 노란 리본-시루봉으로 추정 10:59 시루봉(866m)- 덕가산 갈림길인 이곳을 부산일보는 시루봉 정상이라 함. 덕가산 30분 이정표를 보고 덕가산으로 향한다. 11:22 덕가산(865m) 괴산군 정상석에는 850m로 되어 있다. 삼각점이 있으나 78 재설만 알아볼 수 있고 나머지는 알 수 없음 -11:36 바위 있는 곳에서 점심-샌드위치 11:56 덕가산 갈림길로 되돌아 옴.

        칠보산 방향으로 30여분 내려선다. 산길이 순한다. 별특징이 없어 길따라 무심코 걷는다. 안부에 혹시 공단직원이 있을까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아무도 없다.

12:30 안부사거리 - 청석골과 지나온 방향으로는 ‘탐방로 아님’ 왼쪽 절말, 진행방향 칠보산 이정표. 50만원짜리 코스를 지나온 셈이다. 위에서 사람소리가 들리고 조금 올라 가니 아줌마 산꾼 몇 사람이 인사를 한다.

12:44 나무 두 그루가 외계인 눈처럼 생긴 둥근 바위 사이에 뿌리를 박고 불쌍하게 서 있다. 12:48 커다란 바위를 좌측으로 에돌아 올라가 바위 암봉에 선다. 소나무와 기묘한 바위가 어울린다. 사람들이 밀고 올라와 칠보산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일대는 모두 바위 능선이다.

12:56 철계단이 칠보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12:58 거북바위를 지나 계단을 올라서면 13:07 칠보산(778m) 정상 - 구봉능선쪽으로 탐방로 아님 금줄을 넘어서서 사진을 찍는데 공단직원 두 명이 쉬고 있다가 일어선다. 괜히 찔려서 멋적은 인사를 건네고 빨리 되돌아 선다. 떡바위 방향으로 내려선다. 13:19 09:06 구조표지목 지점-바위길과 소나무가 잘 어울린다. 13:29 청석고개-보배산 진행방향 탐방로 아님 표지판. 좌측으로 내려선다.         조금 내려서면 계곡길이 시작된다. 13:47 09-08 구조표지목 지점 13:56 09-09 구조표지목 지점-커다란 바위 옆으로 시설물길이 이어진다. 칠성택시(043-832-0317)에 미리 콜신청

14:10 계곡을 건너 도로로 올라서면서 산행을 종료한다.

 

14:12 ‘칠보산 탐방로’ ‘즐거운 산행되십시오’ 안내판 옆으로 나와서 떡바위 산장쪽으로 조금 걸어가니 택시가 올라오고 있다. 은티마을 까지 미터요금으로 21,000원 나왔는데 2만원만 받는다.  

  14:15-14:36 은티마을 주차장 도착. 아무도 없다. 주차비 2,000원 벌었다.

14:50 은티마을 주차장 출발-연풍IC부근 주유소에서 기름넣고 문경 휴게소-남성주 휴게소-영산 휴게소 거쳐 어버이날이라 어머님 뵈러 동생 온다고 마산 오동동 아구찜 들렀다가 꽉 막히는 창원터널 거쳐

19:00 장유집 도착

 

※ 산행거리 ? ※ 산행시간 약 7시간 56분

※ 차량왕복거리 489km

※ 경비 통행료 9,600 8,300? 점심샌드위치 등 4,500 아침식사 5,000 택시비 20,000 주유 58,000 계 105,400원

 

· 단기방학 기간 10일 동안 거창하게 돌아다닐 것으로 마음 먹었지만 몸과 마음이 지쳐 이틀 쉬고 하루 근무하고 여권 신청하니 나흘이 휙 지나갔다. 8일 9일 이틀 동안 괴산 악휘봉 코스와 속리산 묘봉 코스를 준비하였지만 동생이 어버이날 집에 온다는데 형이라는 놈이 산에만 돌아다닐 수 없어 악희봉 코스만 해결한다.

· 새벽 2시 발표 비가 오지 않는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갔는데 문경근처에 비가 온다. 문경휴게소에서 131을 문의하니 오전에 60% 5mm미만의 비가 온단다. 챙겼던 우의를 빼고 롱스패츠만 챙겨와서 불안한 마음으로 산행하였지만 역시 비는 오지 않았다.

· 대슬랩구간 이외에는 평범한 코스로만 생각했었는데 시종 암릉과 수직 로프, 미끄러운 마사토 등으로 오랜만에 팔에 근육이 뭉쳤다. 출입금지 구간이라 공단직원을 만날까 마을 졸였는데 칠보산에서 구봉능선 입구에 지키고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덜컥하기도 · 산행 내내 희양산이 따라다닌다. 계획을 잡아 대야산, 희양산, 백화산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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