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6년

현풍 비슬산-대구 앞산 종주(2006.11.25)

앞산깜디 2006. 11. 25. 17:18

 


2006년 11월 25일(토) 구름 조금 ○ 439일째 △ 328봉우리(산) ▲ ▴ꋲ  573회차

 

현풍 비슬산(1,083.6m)-청룡산(794.1m, 328)-산성산(653.4m)-앞산(660.3m) 종주

 

03:50 장유 출발

04:43 현풍 IC

05:00 비슬 자연 휴양림 도착(소재사 앞 길 옆 주차)


05:13 소재사<산행 시작>

05:38 이정표 대견사지 2km, 매표소 1.3km

06:12 대견사 갈림길(비슬산 정상 4.0km)

07:12 비슬산 대견봉 정상(1,083.6m)

07:49 옥포 감흥 갈림길

08:03 우씨 묘

08:06 용연사 갈림길

08:14 880봉 삼각점(청도302 1982? 재설) 비석없는 무덤 좌측으로 하산(급경사)

08:30 우회로와 만남

08:46 헬기장 옆을 통과

08:50 약수터 삼거리(좌측 100m) 목제 이정판

08:53 옥포 반송, 화원 명곡 갈림길(능선으로 올라 봉우리에서 갈라져야 하나 우측 우회로로 진행함)

09:08 용문사 갈림길(청룡산 4.9, 앞산 10.3)

09:20 사각 통나무 쉼터봉우리(처음으로 반대방향에서 오는 산객 만남)

09:44 마비정 삼거리(청룡산 3.4, 앞산 8.8)

10:02 고령 김씨 묘

10:06 도원지 갈림길(청룡산 2.6, 앞산 8.0)

10:59 청룡산 정상(헬기장에 정상석, 삼각점 대구334, 1994재설)

11:19-11:36 전망대 점심

12:12 달비고개 전 공터(아래에 약수터가 있는 듯 여러 개의 길이 보임)

12:29 임도 삼거리 우측 산성산

12:35 산성산-정상석 없고 참호만 여러개 건너편에 대구항공통제소 건물

12:45 이정표 산성산0.9, 앞산정상 1.3

12:51 초소 봉우리

13:02 앞산 정상으로 대신하는 헬기장

13:10 앞산 정상 통신시설물

13:34 산불감시초소 봉우리-상인동 방향으로 하산(능선을 그대로 진행함)

14:21 상인고등학교 전 지하도-달비계곡쪽으로 올라가다가 되돌아 와서 지하도 건너서 학교사이의 도로로 나와 상인고등학교 앞에서 택시 승차


14:40 택시로 비슬산 휴양림 이동

15:23 소재사 앞 주차한 곳 도착

16:43 장유 도착

 

※ 총산행 시간 : 약 9시간 10분

※ 총 산행거리 : 비슬산 휴양림-앞산 정상까지 23.3km (이정표 기준)

                앞산-상인고등학교 약 3km(대략의 도상거리) 


· 차량 왕복거리 약 196km

· 경비 김밥 3,000  빵,우유 1,800 주스 2,800 주유 59,000 택시비 26,000 계 90,600원


· 비슬산은 봄에 철쭉과 앞산까지의 종주코스가 유명하다. 유가사에서 정상에 올라 조화봉과 대견사지를 거쳐 유가사로 돌아온 적이 있다. 오늘은 소재사에서 올라 앞산까지 약 25km의 짧지 않은 거리를 약 10시간에 걸쳐 진행하기로 한다. 실제 거리는 약 26km가 넘으면 시간은 길이 좋아 9 시간대에 마쳤다.

· 휴양림에서 휴게소까지의 산길은 초입에서 부터 막아 놓아 할 수 없이 큰길로 올라간다. 대견사지까지 길은 군데군데 비슬암릉이 보이고 너른 임도를 지난다. 임도에 올라서서 왼쪽의 대견사지는 전에 왔던 곳이고 더욱이 어두운 새벽이라 비슬산으로 바로 직행한다. 비슬산으로 향하는 길은 서리가 하얗게 덮고 있고 바람이 심하게 분다.

· 비슬산 정상 주변의 바위에는 군데군데 얼음이 보이고 바람이 세차나 바로 아래의 암릉이 멋있고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조망된다. 바람을 피해 바위 뒤에서 아침 요기를 하고 앞산으로 향한다.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별 어려웅 없이 진행된다. 880봉우리에 오르니 지나온 비슬산 봉우리가 내려다 보고 있다. 우씨 무덤의 좌측으로 내려서니 몇 군데 위험할 정도의 급경사 오솔길이 지그재그로 잠시 이어지다가 푹신한 낙엽길이 능선따라 진행된다. 길은 우회로와 다시 합류하고 잠시 뒤 약수터 갈림길에 이른다.

· 약수터는 조금만 내려가면 되는데 다시 올라오기 싫어서 가다가 올라온다. 뒤에 보니 산장이 약수터와 같이 있다 한다. 옥포 화원 갈림길에서 앞산표지는 오른쪽 사면을 가리킨다. 산사면을 돌아오니 봉우리에서 내려오는 길이 있다. 무명봉을 지나쳤구나.

· 용문사 갈림길을 지나 통나무가 사각형 의자를 대신하는 쉼터봉우리에 오른다. 처음으로 반대편에서 오는 산객과 마주친다. 잠시 뒤에 두 사람의 산객을 만나고 고령김씨 묘를 지나 도원지 갈림길에 이르니 두 명의 산객이 쉬고 있다. 도원지와 아파트를 잠시 조망하고 길을 이어간다. 지도와 대조하여 청룡산의 위치를 확인하고 길을 재촉한다. 오름길이 계속된다. 바위에 쓰여진 ‘앞산 두 시간 반’ 글씨는 역시 보지 못하고 지나친다.

· 청룡산 오름길은 무척 힘이 들지만 중간에 조망이 확 트이는 곳에 이르자 가슴이 터진다. 잠시 올라서니 헬기장이다. 바로 청룡산. 두 사람이 환영한다. 어디서 언제 출발했는지 물어온다. 아침 5시, 소재사라 하니 대단하다고 한다. 가야할 산성산과 앞산까지의 능선이 비로소 보인다. 비슬산 정상에서 안테나가 보였던 가창저수지 건너편의 웅장한 산은 주암산과 최정산이구나.

· 산을 내려와 도원지가 내려다 보이는 조그만 바위 전망대에서 점심을 한다. 아기자기한 바위길이 잠시 계속된다. 길은 오른쪽으로 돌아가면서 달비고개로 향한다. 사람들 소리가 왁자지껄한 달비고개전 공터주변에 여러 개의 갈림길이 보인다. 이 부근에 약수터가 있을 법하다. 달비고개 네거리에도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간다. 산성산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려온다. 왼쪽으로 가면 달비골이다.

· 잠시 올라서니 세멘트 포장도로이다. 아이스케키! 장수가 목소리 높인다. 오른쪽 산성산으로 향한다. 정상은 볼품이 없고 건너편에 항공통제소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다시 돌아나와 앞산으로 향한다. 너른 임도로 진행이다. 산불초소와 전망대가 있는 봉우리에 사람이 몰려 있다. 달비골 한 장 찍고 정상을 간다. 헬기장이 앞산 정상을 대신한다. 원래 정상에는 통신시설물이 있다. 이수영씨의 달비골, 원기사 하산 이정표를 지나고 하산지점을 정하지 못해 일단 통신소 건물로 올라가서 울타리를 한바퀴 돌았다. 산성산에서 보니 앞산을 지나서도 능선이 이어지고 길이 뚜렷하다. 마지막 봉우리에 시설물도 보였다. 중간의 암릉에 사람들이 모여있다. 능선 끝까지 가기로 한다. 달비골, 아지랑골, 승마장 갈림길을 지나 산불초소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 끝봉우리에서 올라오는 사람에게 상인동 하산길을 물어보니 왼쪽 능선을 가르쳐 준다.

· 상인동 하산길은 날씨 탓에 먼지 풀풀 날리는 비포장 도로와 같다. 급경사 낙엽길을 얼마간 내려가니 지하도입구 파란지붕이 보인다. 처음에는 버스정류소로 착각했다. 방향으로 몰라 일단 달비골로 올라가다가 사람들이 내려와서 다시 내려와서 지하도를 건넌다. 지하도를 건너 나오니 학교 건물이 양쪽으로 있다. 왼쪽이 상인고등학교 오른쪽은 확인을 못함.

· 상인고등학교 건너편에서 택시를 타고 비슬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한다. 용연사 입구를 지나는 지름길로 오는 길에 나이 지긋한 기사가 50대 초반에 인생살이에 대해 몇 가지 주의할 점(술, 여자)과 혼자 다니지 말라고 충고해 준다.


 


 

 

 

 

 

 

 

 

 

 

 

 

 

 

 

 

 

 

<비슬산 대견봉>

 

 

 

<갈림길>

 

 

 

<우씨 무덤>

 

 

 

<용연사 갈림길>

 

 

 

 

<880m봉>

 

 

 

<880봉의 무덤>

 

 

 

<비슬산>

 

 

 

<880m봉 우회로와 합류>

 

 

 

 

 

 

 

<낙엽길>

 

 

 

<헬기장을 지나고>

 

 

 

<약수터는 가다가 생략하고>

 

 

 

<약수터 삼거리 이정표>

 

 

 

<능선으로 가지 않고 이정표 따라 우회로로 간다>

 

 

 

 

 

 

 

<용연사 갈림길>

 

 

 

<통나무 쉼터 봉우리>

 

 

 

<마비정 삼거리>

 

 

 

<고령 김씨 묘>

 

 

 

<도원지 갈림길>

 

 

 

 

<지나온 능선>

 

 

 

<대구시내를 내려다 보고>

 

 

 

<간혹 멋진 광경도 >

 

 

 

<청룡산 정상>

 

 

 

<앞산과 산성산>

 

 

 

<앞산을 당겨서>

 

 

 

<청룡산 삼각점>

 

 

 

<지나온 방향>

 

 

 

 

 

 

 

 

<달비고개>

 

 

 

 

 

 

 

<산성산> 대구항공통제소

 

 

 

<앞산>

 

 

 

 

 

 

 

<앞산 가는 길>

 

 

 

<앞산 헬기장>

 

 

 

<앞산 정상>

 

 

 

 

 

 

 

<산불초소 봉우리>

 

 

 

<하산길에서 본 지나온 능선>

 

 

 

<마지막 내림길>

 

 

 

<날머리>

 

 

 

<택시타고 소재사로 돌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