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6년

양산 정족산-화엄벌(2006.11.12)

앞산깜디 2006. 11. 19. 17:19

 

2006년 11월 12일(일) 구름 없이 맑음 ○ 437일째 △ 327봉우리(산) ▲ ▴ꋲ  568회차

양산 정족산(700m, 327), 천성2봉, 화엄벌


05:50 장유 출발-양산 IC(06:21)-용연 마을 내원사 네거리

06:45 식당 주차장에 주차 산행 준비


06:50 내원사 입구 육교 건너 좌측 임도 입구 산행 시작

08:06 삼각점 485.5m봉

08:16 518m봉

08:24 임도

08:54 공원묘지 옆

08:57 전망바위

09:02 헬기장

09:12 임도

09:30 정족산 정상석 바위

09:33 삼각점(양산 413, 1998 재설)있는 정족산 상봉

09:54 용바위

10:18 이정표 있는 가건물(대성재)

10:45 학성 이씨 묘 임도 만남

10:55 조계암. 안적암 입구(안적고개)

11:00 가사암 입구

11:17 영산대학 갈림길

11:46 봉우리

12:12 천성산 제2봉(811m)

12:31 은수고개

12:53-13:10 화엄벌 입구 갈림길 옆에서 점심

13:18 화엄벌 이정표 우측으로 진행

13:49 용주사로 하산

14:51 용주사 옆 철문


15:01 내원사 입구 네거리 버스 하차

15:08 용연 마을 출발

15:51 장유 IC 도착


※ 총산행 시간 : 약 8시간


· 오른쪽 다리가 아직 느낌이 안 좋다. 2주일 동안 뒷산에도 가지 않았는데 다리가 말을 들어 줄지 걱정이다. 무릎 근처의 인대가 이상한지 내리막에 다리가 잘 굽혀지지 않아 왼발을 디딜 때 넘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코스는 정족산을 거쳐 천성산 2봉, 원효산을 둘러 화엄벌을 지나 석계로 내려오든지 용주사로 내려오기로 한다. 선답자는 약 7시간 정도 걸렸는데 다리 때문에 한 두시간 더 여유가 필요하다.

· 용연마을을 몇 바퀴 돌아 어느 식당옆 주차장에 차를 놓고 육교를 건너 왼쪽 임도로 들어선다. 아침 기온이 무척 쌀쌀하다. 자켓을 걸치니 배낭 끈이 너무 조인다. 길은 서서히 오르막으로 변하면서 유순하게 이어진다. 작은 아들 카메라를 가져 왔는데 날짜가 초기화 되어있다. 새로 세팅하고 일본어도 영어로 바꾼다. 몇 군데의 바위를 지나기가 힘들다. 오르막을 그런대로 갈 수 있는데 내리막에 다리가 시원찮다.

·  삼각점이 있는 485.8봉을 지나 철탑이 있는 518봉우리까지 대략 1시간 26분이 걸렸다. 518봉을 내려서니 임도를 만난다. 임도와 산길을 교대로 지나 왼편 공동묘지를 끼고 올라서니 헬기장이 나온다. 산불감시시설물이 있는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니 다시 임도를 만난다. 낙동정맥 루트를 확인할 수 없다. 임도를 따르다가 오른쪽 산길을 들어서서 올라가니 정족산 정상이다. 바위봉우리로 되어 있고 첫째 바위 중간에 태극기가 그려진 정상석이 붙어 있는데 국제신문은 건너편 삼각점이 있는 곳이 정상이라 한다. 삼각점이 있는 바위 봉우리에 올라선다. 삼각점 옆에 정상석이 있었던 흔적이 보인다. 정상에서 내려와 전망좋은 곳에 서서 아침 요기를 한다.

·  진행방향으로 능선을 타고 내려선다. 조금 가니 국제신문에서 말하는 용바위이다. 옆에서 보니 용이 입을 벌린 모양이 마치 톱으로 잘라낸 것 같다. 임도를 만나고 갈림길 몇 군데를 지나 숲길로 들어선다. 여기에서 좌측 무제치 늪을 놓친다.

·  숲길이 끝나는 곳에 가건물이 보이고 이정표가 있다. 가건물은 찻집으로 보이나 지금은 장사를 하지 않는다. 오른쪽 임도에서 사람소리가 들린다. 바로 산길로 들어선다. 산길은 약간의 오르막을 지나 오른쪽으로 크게 돌아 다시 임도와 만난다. 임도에는 차를 타고 올라온 듯한 단체 산객들이 쉬고 있다. 계속 임도길로 진행한다. 안적암, 조계암 갈림길에 오니 차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오른쪽 허벅지 안쪽이 무척 고통스럽다. 걸음을 옮기지 못할 정도로 아프다. 내원사로 하산 해야할지 걱정이 된다. 아주 천천히 걸어간다. 10분 정도 지나니 서서히 풀린다.

·  영산대학 갈림길에서 다시 산길로 붙는다. 두 개의 봉우리를 힘겹게 넘어가니 집북재에서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바로 코앞에 천성산 2봉의 바위가 버티고 있다. 칼날같은 바위를 로프를 잡지 않고 네 발로 기고 잡고 오른다. 낙동정맥길이 천성산 2봉 바로 앞에서 갈라지는데 몇 년전 집북재에서 올라올 때 내려 오던 산객들은 낙동정맥한다고 했는데 길을 잘못 들어선 것으로 생각된다.

·  사람들이 억수로 많이 왔다. 정상석만 촬영하고 원효산 방향으로 내려선다. 곳곳에 모여앉아 식사중이다. 화엄벌 입구까지 갔다가 되돌아 온 길을 다시 걷는다. 은수고개에도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오르막이 힘들다. 산행시간 겨우 6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지친다. 다리 때문인가? 할 수 없이 자그마한 바위 옆에서 물을 마시고 휴식한다.

· 주능선 갈림길 근처에서 점심 자리를 편다. 김밥 2줄과 보온병에 가지고 온 국수 장국으로 점심을 하고 사과 하나를 해치운다. 화엄벌 입구 미타암 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간다. 정상부근은 군부대가 있어서 갈 수 없고 길가에는 철조망과 지뢰 경고문이 붙어있다. 드넓은 화엄벌을 지나 용주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아침에 걸어왔던 건너편 능선과 오른쪽 천성2봉을 바라 보면서 내려가니 임도를 만나고 가로 질러 내려가니 내원사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 왼쪽으로 간다. 다시 용소마을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건너 계곡을 끼고 임도가 다시 이어진다. 중간에 계곡으로 가는 갈림길 두 군데를 그대로 지나쳐 계속 임도를 타고 내려오니 용주사 입구 철문에 닿는다.

· 현대식으로 지은 펜션형 식당 건물이 몇 채 보이고 길 양쪽에는 차들로 만원이다. 고속도로 밑을 지나 큰길에 나오니 바로 12번 버스가 온다. 내원사 입구에서 내려 차를 회수한다.


경비 통행료 3,700 김밥 2,000 간식 3,900 버스 900 계 10,500원

 

 

 

<정족산 정상에서 본 천성산>

 

 

 

<천성산 공룡능선>

 

 

 

 

 

<정족산 정상석과 영취산 능선>

 

 

 

 

 

 

 

 

<용바위>

 

 

 

 

 

<천성산 2봉> 

 

 

 <원효산과 화엄벌>

 

 

<화엄벌 가는 길> 

 

 

<용주사 가는 길의 단풍>


 

2006년 11월 19일(일) 구름 많다가 조금 ○ 438일째 △ 327봉우리(산) ▲ ▴ꋲ  569회차

용지봉(723m) 21회차


11:20 장유계곡 매표소-돌무지 전망대-장유사 갈림길-전망대 철계단-암릉지대-상점령갈림길-장유사 갈림길-정상(12:45)-삼거리-임도 능동능선 입구-능동소류지 입구-능선끝 쉼터-바위 전망대-능선 쉼터-급경사 목계단(14:45)


·  아침에 이발소 갔다가 늦게 산행시작. 가장 짧은 원점회귀코스를 하기 위해 차를 가지고 장유계곡 매표소에 간다. 시계방향으로 돌아 내려오는 도중 능동능선의 묵은 길 봉우리 능선을 타고 진행한다. 전에 왜 능선에 길이 없을까 의아해 했는데 오늘 그 능선길을 초입을 리본에 의해서 확인함.

· 능선 끝 쉼터전의 길과 능선끝 쉼터에서 직진하여 내려가는 길의 날머리가 어딜지 확인해볼 생각이 든다. 전자는 멧돼지 만난 길의 날머리 쉼터로 연결될 것 같은데 능선 끝자락의 날머리는 확신이 가지 않으나 장유계곡 입구의 오른쪽 주차장 부근으로 연결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