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6년

양산 오룡산, 염수봉(2006.10.03)

앞산깜디 2006. 10. 5. 17:22

 


2006년 10월 03일(화) ○ 432일째 △ 321봉우리(산) ▲ ▴ꋲ  559회차

양산 오룡산(951m, 320), 염수봉(816.1m, 321)


06:26 백운암 비로암 갈림길 등산로 입구

07:07 백운암

07:43 함박재

07:47-55 전망바위(아침요기)

08:02 채이등(1030m)

08:30 죽바우등(투구봉, 1055m)

08:54 한피기 고개(청수우골, 자장암 사거리)

09:10 시살등(981m) 삼각점 양산 21 1089재설

09:54 동굴

10:24 전망대

10:30 오룡산 정상(951m) 2005.10.30 정상석 건립

-10:53 점심

11:20 도라지 고개 임도

11:42 828봉에서 임도로 복귀

12:01 내석재

12:05 염수봉 들머리

12:18 임도 만남

12:21 두 번째 임도에서 오룡산 조망

12:29 염수봉(861m) 정상석 06.06.18 양산산악회

13:00 제2 염수봉-배내골 방향으로 하산할 것 같아 백

13:21 염수봉 제2염수봉 사이 임도(낡은 소파와 송신 안테나 시설물)

13:25 다시 염수봉-능선 하산길로 하산 임도 다시 만남

13:58 하양대 내석간 임도 갈림길

14:18 사태로 떨어진 도로

14:35 임도 차량 통행 통제판

14:54 황계마을 등산로 안내판

15:00 내석 구판장 <산행 끝>


<갈 때>

05:30 장유출발-김밥, 마트

06:20 통도사-비로암 주차장 도착

<올 때>

15:15 석계 택시 (7,000원)로 통도사 이동

15:44 비로암 주차장 출발-통도사-북부산-서김해IC

16:57 장유 아파트 도착


· 오룡산과 염수봉은 영남알프스 영축 능선의 끝자락에 있으면서 최근의 실크 대종주의 마지막 배태고개 전의 두 봉우리로서 영축산에서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중간의 세 등(체이등, 죽바우등, 시살등)이 이름이 있으며 이 일대에서 조망되는 영남 알프스 일대의 조망이 뛰어나고 아름답다.

· 오늘은 백운암을 경유하여 함박재에서 염수봉까지 진행하여 내석마을로 떨어지는 코스이다. 통도사 정문에서 매표원이 출근 전이라 수위가 통과시켜 준다. 새벽시간에는 전국 사찰의 입장료가 공짜인데 표충사는 새벽 4시 전부터 지키면서 다 받는다. 비로암 주차장에 차를 놓고 돌아나와 삼거리에서 백운암 등산로로 들어선다.

· 4년 전에 왔던 길인데 낯설다. 임도를 건너 능선을 따른다. 그 많던 리본은 보이지 않는다. 능선길을 가다가 길은 왼쪽 사면으로 슬그머니 접어든다. 이번에는 백운암까지 능선길로 가려고 했는데 역시 놓쳤다. 백운암에 먼저 온 등산객이 절 구경을 하고 나온다. 물 한모금 마시고 능선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능선길이 뚜렷한데 갈림길에서 놓친 게 이해가 안된다. 물금에서 왔다는 젊은 등산객은 천천히 올라오고 발걸음에 속도를 붙이니 벌써 함박재이다. 오른쪽에 커다란 바위봉이 버티고 있다. 왼쪽 풀숲이 우거진 산길을 조금 가서 바위 전망대에서 아침 요기를 한다.

· 체이등까지의 능선길의 나뭇가지가 발걸음을 잡아 당긴다. 최근에 붙여진 표지판외에 체이등 자체는 볼 품이 없다. 체이등 하산길도 진행이 걸리적거린다. 조금 내려가니 대로같은 우회로에 리본이 펄럭인다. 이후의 등산로는 길상태가 매우 양호하였다. 죽바우등이 가까워 진다. 직등으로 올라서는 곳은 없고 오른쪽에서 절벽으로 오르는 길에는 위험표지판이 경고하고 있다. 망설이다가 안전코스로 우회하여 죽바우등에 오른다. 나뭇가지에 표지판이 붙어있다. 배내골 건너편의 가지산, 운문산, 왼쪽으로 사자봉, 수미봉, 향로산, 백마산 능선이아침 햇살에 선명하다.

· 한피기고개에는 자장암보다 청수우골 하산길이 더 뚜렷하고 숲 속에서 새끼 멧돼지가 꽥꽥거리면서 산아래로 달음질친다. 조심스런 마음으로 가는 길 옆에는 하얀 구절초와 보랏빛 쑥부쟁이가 지천으로 만발하였다. 올라선 시살등은 밋밋한 봉우리에 정상석과 삼각점이 반기는데 방금 지나온 저 아래 한피기 고개에는 어디서 왔는지 남녀 등산객의 말소리가 크게 들린다.

· 두 군데의 삼거리를 지나니 오룡산의 암봉들이 가깝게 다가온다. 길은 암봉을 우회하면서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진다. 왼쪽 커다란 바위 아래 조그만 동굴이 있다. 동굴 안에는 동굴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는 물통이 놓여있다. 바닥은 진흙으로 질퍽거리고 내부는 별다른 특징은 없어 보이는 데 인공적으로 파 놓은 것 같다. 물통안에는 벌레가 죽어있어 마시기는 꺼림칙하다.

· 오룡산의 봉우리는 다섯 개인데 세 봉우리를 우회한다. 4번 째 봉우리를 지나 시커먼 바위 전망대를 만난다. 오룡산 상봉 오름길의 억새풀이 역광에 반짝이면서 바람에 흔들린다. 한 숨에 오르니 최근에 세운 까만 정상석이 돌탑 옆에서 반긴다. 바로 옆 소나무가 있는 봉우리가 더 높아 보인다. 이곳에서 통도사 남릉으로 바로 내려가는 능선길이 열린다. 능선길 오른편으로 내석마을이 보이고 그 사이에 계단식 공원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  요룡산에서 염수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조금씩 헷갈린다. 중간중간의 갈림길과 습지를 지나 임도에 닿는다 도라지 고개에서 오른쪽은 도태정과 선리로 이어지고 왼쪽으로는 하양대와 내석으로 연결된다. 임도 건너 능선으로 들어선다. 길 상태는 별로이다. 능선 봉우리에 올라서니 마주 오는 등산객이 오룡산 방향을 물어온다. 왼쪽으로 가르쳐 주고 조금 가니 두 명의 등산객이 또 올라온다. 방향을 물어보니 선리 양조장에서 온다. 임도는 없다. 엉뚱한 방향이다.

 되돌아가서 나뭇가지로 막아놓은 길로 내려선다. 임도로 연결되는 길이다. 도라지 고개에서 염수봉은 임도를 가는게 낫다.

· 부산일보에서 말하는 내석재에는 국제신문 리본만 보인다. 하산길 왼쪽 바위에 조그만 돌탑이 있다. 임도는 오른쪽으로 돌아가고 염수봉 산길은 왼쪽이다. 임도를 조금 가다가 백하여 찾았다. 길 가운데 살모사가 또아리를 틀고 꼼짝도 안한다. 스틱으로 땅을 쳐도 움직이지 않는다. 길옆으로 걷어내고 산길을 진행한다. 임도를 두 번 만나고 정상으로 오른다. 석달 전에 세운 네모난 정상석이 있고 옛날 나무 정상표지판이 옆에 쓸쓸하게 비스듬히 누워있다.

· 제2 염수봉의 조망이 좋다는데 실제 가보니 조망은 제로이다. 제2 염수봉 하산은 국제신문 염수봉 코스의 들머리 고점마을로 연결될 것 같다. 그곳으로 떨어지면 통도사 회귀가 어렵다. 하산길에서 두 번 왕복하다가 다시 염수봉으로 돌아온다. 오른쪽 능선길이 계속 되다가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역시 임도이다. 이곳부터 내석까지 임도길만 한 시간 반 동안 걷게 된다. 산자락을 돌고 돌아 하양대 임도 고갯길에 도착한다. 건너편 산 능선에 토곡산으로 가는 리본이 길을 안내한다. 왼편 내석 임도로 내려선다.

· 중간에 사태로 길이 내려 앉은 곳을 지나 지겨운 임도길을 또 돌고 돌아 내려와서 황계마을 내석 구판장에 닿는다. 14:05 버스는 가고 없고 16:40 버스는 한시간 반을 기다려야 된다. 석계 택시를 불러 비로암으로 돌아온다. 15,000원에 가기로 했는데 처음 가는 비로암이 너무 멀다 해서 2,000원을 더 얹어 지불한다.

 

 

 

 

<비로암과 백운암 갈림길 들머리>

 

 

 

<두 번째 오는 백운암>

 

 

 

<백운암 약수>

 

 

 

<백운암에서 잠시 올라서면 함박재이다>

 

 

 

<영취산 방향에는 암봉이 가로 막고>

 

 

 

<가야할 곳은 반대방향인 이곳이다>

 

 

 

<아침 요기를 할만한 장소를 찾았다> 죽바우등이 저기 보인다.

 

 

 

<영취산 방향의 함박등>

 

 

<죽바우등을 조금 당겨서>

 

 

 

 

<하늘빛에 노출을 맟추니 이렇다>

 

 

 

<밤새 추위를 이겨내고 따뜻한 아침 햇살을 온몽으로 받아들이는 구절초>

 

 

 

<좀 더 가까이 >

 

 

 

<채이등-서있기도 어려운 좁은 정상부>

 

 

 

<가야할 능선>

 

 

 

<죽바우등은 점점 더 다가오고>

 

 

 

<능선의 왼쪽으로 돌아가다가>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저 바우 오른쪽으로 돌아가서 직등은 어려워서 포기하고 우측으로 우회하면 >

 

 

 

<어렵지 않게 이 꼭대기로 오른다>

 

 

 

<영취산 방향>

 

 

 

<멀리  신불산?>

 

 

<가야할 능선위로 구름이 넘어가고>

 

 

 

 

<기암을 당겨본다>

 

 

 

 

 

 

 

 

 

 

 

<배내골>

 

 

 

<향로산?>

 

 

 

 

 

 

 

<한피지 고개-청수우골 갈림길>

 

 

 

 

 

 

 

<쑥부쟁이>

 

 

 

 

 

 

 

<이슬을 머금은 구절초>

 

 

 

<시살등>

 

 

 

<돌아본 죽바우등>

 

 

 

<좁은 개활지를 지나서>

 

 

 

<향로봉, 백마산, 향로산>

 

 

 

<오룡산 능선>

 

 

 

 

<통도사 방향의 골짜기>

 

 

 

 

 

 

 

<동굴>

 

 

<동굴안에서 >

 

 

<돌아보고>

 

 

 

<통도사 방향>

 

 

<안부>

 

 

 

 

 

<지나온 길이 네 봉우리를 돌아보고 고개를 돌리면>

 

 

 <다섯 번째 봉우리 오룡산 상봉이다>

 

 

 

<오룡산 정상 너머 향로산>

 

 

 

<오룡산 남부 능선-저능선도 언젠가 타야>

 

 

 

<염수봉 오름길에서 본 오룡산>

 

 

 

 

<염수봉 정상>

 

 

 

<제3염수봉 전망대에서 본 염수봉과 너머 오룡산과 영축산 라인>

 

 

 

<제2염수봉에서 본 배내골>

 

 

 

2006년 10월 4일(수) 맑음 ○ 433일째 △ 321봉우리(산) ▲ ▴ꋲ  560회차

용지봉(723m)

· 추석으로 내려온 희근과 동행

 철탑능선-삼각점봉-고동바위-임도-정상-돌무지 능선-매표소 (4시간)

· 무봉리 순대국밥집


2006년 10월 5일(목) 맑음 ○ 434일째 △ 321봉우리(산) ▲ ▴ꋲ  561회차

웅산-시루봉-불모산-굴암산(623m)


08:40 안민고개(준형이 운전)

10:25 불모산 삼거리

10:34 웅산 가교

10:42 웅산(밧줄 위험 구간, 등산로 아님 표지)

11:10 시루봉

11:51 불모산 삼거리

12:12 불모산 송신소

12:38 공군부대 갈림길

13:23 굴암산 능선 철조망(지뢰경고판)

13:47 전망대

14:00 굴암산 정상(623m)

14:35 전망대

14:57 삼거리 이정표

15:15 신안 계곡 날머리


· 아이마트 회센타 전어 썰어서 집으로 (준형 호출)

 

 

 

<뒤로 장복산과 안민고개>

 

 

<진해시내를 내려보고>

 

 

 

<장복산 좌측 사면으로 안민고개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시루봉>

 

 

 

 

 

<웅산 가교>

 

 

<웅산 정상에서 본 불모산>

 

 

<웅산에서 본 시루봉>

 

 

 

<웅산 암봉을 밧줄로 내려선다>

 

 

<헬기장에서 본 시루봉>

 

 

<휴식>

 

 

<불모산 송신소 삼거리>

 

 

<화산 굴암산 주능선 진입>

 

 

<장유시가지>

 

 

 

<굴암산 하산길 전망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