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6년

원주 치악산 (2006.08.24)

앞산깜디 2006. 8. 25. 14:58

 


2006년 8월 24일(목) 구름 많음 ○ 426일째 △ 314봉우리(산) ▲ ▴ꋲ  548회차

원주 치악산 비로봉(1,288m, 312) 향로봉(1,042m, 313), 남대봉(1,182m, 314)


03:53 구룡사 매표소

04:03 구룡사

04:41 세렴폭포 갈림길-사다리 병창코스로 진행(비로봉 2.7km)

05:07 이정표 (비로봉 2.2km)

05:19 쇠줄난간과 암릉 지대

05:37 바위 암봉 휴식

05:49 이정표(비로봉 1.1km)

06:24 비로봉 0.3km 지점(해발 1,170m) 

06:40 비로봉 정상(1,288m) 커다란 돌탑이 3개 있음.

06:58 향로봉으로 출발 (이정표 상원사 10.5km)

07:04 계곡 갈림길(산불감시초소)

07:14 헬기장 같은 공터(치악산 정상이 바로 보임)

07:22 쥐너미 고개 토끼봉 능선 갈림길(출입금지)

07:28 입석사 갈림길

08:09 상원사 7.1km, 비로봉 3.4km 이정표

08:22 삼각점 봉우리(안흥 447) 971,2봉으로 추정됨. 원통재 확인 못하고 지나침

08:30 헬기장

08:41 곧은치 사거리(좌 부곡, 우 행구 국형사)

09:04 국형사 갈림길

09:10 향로봉 정상(1,042m, 정상석 없으며 이정표가 대신 안내) 휴식

09:22 남대봉으로 출발. 1분 정도가면 삼각점(안흥 456?) 이곳이 진짜 정상?

09:29 헬기장

10:24 상원사 2.0km 이정표

10:29 암봉 정상

10:35 추모동판 암벽(치마바위?)

10:55 남대봉 삼각점(풀에 가려서 글자 확인 안됨) 진행 방향 바로 앞에 최근에 지은 산불초소와 헬기장이 있는 남대봉 정상.

11:08 상원사 갈림길(영원사 2.6km, 상원사 0.4km)

11:13 영원사 갈림길

11:19 상원사-일주문 공사중. 보은의 종 유래비가 있고 아주 오래된 작은 석탑 2기. 전설의 종은 없었다.

11:38 상원사 남대봉 갈림길(금대 야영장 4.3km, 영원사 2.3km, 상원사 0.5km, 비로봉 11km) 등산로 아님 표시 능선을 따르면 시명봉 능선

12:06 영원사 1.5km 양옆으로 커다란 바위 사이 계곡

12:48 영원 산성과 영원사 입구-계곡에서 잠시 휴식

12:56 영원사 앞에서 출발-지금부터 지루한 임도가 계속됨

13:10 금대야영장 1.5km

13:26 금대야영장과 매표소<산행 끝>

14:00 금대 마을 입구 버스 정류소

 

14:15 23번 버스 승차 영서고등학교 하차

14:33 41번 구룡사 버스 승차

15:30 구룡사 매표소 도착


15:42 구룡사 매표소 출발

20:30 장유 도착

 

※ 산행 시간 약 9시간 33분(이동시간 약 10시간 7분)

※ 산행 거리 약 21.2km (이동 거리 약 23.2km,)

매표소-비로봉 5.7km, 비로봉-상원사 10.5km, 상원사-영원사 3.0km, 영원사-매표소 2.0km 

금대 매표소-금대정류소 2.0km


· 전재에서 금대까지의 종주를 생각했으나 전날 전재 들머리 확인을 못하고 거리가 너무 멀 것 같아서 치악산의 명물로 알려진 사다리 병창코스를 끼워서 치악산을 둘러 보기로 한다. 모텔주인장이 12시간 정도 걸린다는 말에 현혹?되어 일찍 출발한다. 실제 산행을 해보니 전재에서 금대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나 다음에 이런 기회가 올지. 산행 중에 향로봉 지나 만난 젊은이는 간편한 차림에 매화산까지 간다고 하나 더욱 그렇다.

. 사다리 병창 코스는 치악산의 ‘치가 떨리고 악이 받친다’는 말로 알려진 그야말로 힘든 코스이다. 어둠속에서 그냥 랜턴빛에 비친 길만 따라 올라간다. 세렴폭포는 어둠속에 보이지 않을 것이 분명하여 지나치고 사다리 병창 첫 계단을 올라선다. 계단길 중간중간에 암릉길과 숲길 찬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는 지그재그 능선길이 있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비로봉에 올라선다. 비로봉 직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니 사다리 병창코스의 능선은 아주 볼품이 없이 조그맣다. 오른쪽에 이어지는 매화봉 천지봉의 진달래 능선을 탔더라면 하는 생각도 든다.

·  정상에는 커다란 돌탑 3개가 있고 위험방지 난간이 둘러 있다. 경관안내도에 남대봉 능선이 그려져 있다. 향로봉까지만 확인이 되고 남대봉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오른쪽 상봉, 투구봉, 토끼봉 능선이 더 보기 좋다. 출입금지 구역이다. 바람이 차게 불어준다. 추워서 윗도리를 걸친다. 빵으로 아침 요기를 한다. 보은의 꿩 전설로 유명한 상원사까지 10.5km 이정표가 안내하는 길로 내려선다. 계곡길로 가면 구룡사 원점회귀 코스이다.

· 이후 남대봉까지의 길은 별 어려움 없이 진행된다. 여름 야생화가 등로에 만발이다. 둥근이질풀이 제일 많고 이름 모르는 노란꽃과 주황색 동자꽃, 빨간 물봉선이 주를 이룬다.

·  추모바위 근처의 암릉이 진행에 심심풀이로 등장한다. 남대봉에서 상원사로 바로 떨어지는 길이 월간 산의 지도에 있는데 확인이 안되고 영원사 가는 길로 가다가 좌측 사면길로 진행한다. 절은 공사중이다. 대한민국 절이 대부분 그렇다. 전설의 종은 보이지 않고 최근에 만들어진 범종 옆에 기념비석만 있다. 절에서 바로 내려서는 길은 성남으로 빠진다. 길은 좋을 것으로 보이나 구룡사까지 가기 위해서는 금대로 내려가야 한다. 왔던 길로 돌아나와 영원사 이정표 대로 산죽 사면길을 간다. 영원사에 오는 여자 남자가 별 준비도 없이 지친 모습으로 상원사 방향이 맞느냐고 묻는다.

·  영원사 하산길은 그야말로 너덜 계곡길이다. 인위적으로 정비된 길이라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으나 지루하다. 계곡 물소리가 들리는 곳과 계단길이 나타나는 곳의 계곡이 아름답다. 물이 매우 맑고 파랗다. 무릉계곡의 물은 노란색인데 이곳은 그야말로 푸른 옥빛이다.

· 영원사는 입구에서 높게 위치해 있어 그대로 포장길을 간다. 햇볕이 뜨겁지만 견딜만 하다. 계곡물 범람때 다니는 비상탐방로가 있으나 귀찮아 넓은 길을 따른다.

· 금대 마을에 도착하여 21번 버스를 기다리니 23번 버스가 온다. 관설동 종점을 지나 영서고등학교 앞에 내려 구룡사 가는 버스를 갈아타고 1시간 정도 가니 매표소에 도착한다. 땀냄새가 진동하지만 차를 몰고 장유로 향한다. 왜관 근처에 오니 소나기가 내린다. 장유에 도착할 때까지 비는 그치지 않는다


※  3박 4일 차량 이동거리 937km

장유-무릉계곡 339km

무릉계곡-구룡사 일원 236km

구룡사-장유 362km 


※ 경비 계 295,100원

주유 (184km) 47,000원, (567km) 42,000원

숙박 3일 90,000원

식사 짬뽕 3,500 해장국 동동주 8,000 짜장 4,000 비빔밥 5,000 막국수 4,000

주차비 2,000

물품 8,700 14,000 13,000

통행료 23,100원 장유-북부산 1,400, 북부산-경주 3,000 동해-원주 6,900 새말-서대구 10,200 서대구-장유 4,600


※ 금년 여름 방학 원정산행은 무더위와 컨디션 난조로 두 군데 밖에 실행하지 못함.

 수요일 하루 쉬는 날 왠지 서글픈 기분이 들어 치악산 산행 후 바로 집으로 내려옴.

이번 여름 계획 산행지- 소백산, 월악산, 태백산, 영덕 팔각산, 주왕산, 선운산, 내장산, 백암산, 대둔산은 다음으로 또 미루어진다.

 

 

 

<매표소 출발>

 

 

사다리 병창길로 올라선다.

 

 

 

처음에는 계단길이

 

 

<암릉이 이어지고>

 

 

 

 

 

 

<좀 쉬었다가..>

 

 

여기도 쉼터

 

 

 

 

 

 

<쌔빠지게 올라서니>

 

 

비로봉이다

 

 

 

 

 

 

 

 

 

 

 

<비로봉 돌탑>

 

 

<전재에서 오는 매화봉 천지봉 진달래 능선> 저기를 타야 되는데..

 

 

 

 

 

<가야할 능선>

 

 

 

<헬기장 같은 공터에서 본 치악산>

 

 

 

쥐너미 고개 토끼봉 능선 갈림길

 

 

 

 

 

 

 

향로봉 이정표

 

 

가야할 능선

 

 

 

향로봉 정상

 

 

헬기장

 

 

 

등로상의 바위

 

 

 

 

 

추모동판 암벽

 

 

 

남대봉 - 초소건물이 옆에 있다

 

 

상원사 갈림길

 

 

상원사

 

 

상원사 범종

 

 

영원사 계곡길

 

 

 

 

마치 동굴처럼

 

 

운치있는 다리도 지나고

 

 

계곡이라고 그런대로 물이

 

 

아담한 폭포도 보이고

 

 

이 길도 멋있게 보인다

 

 

영원산성과 영원사는 생략하고

 

 

야영장

 

 

 

가람마을

 

 

금대마을

 

 

철교 교각이 높다

 

 

구룡사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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