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6년

창녕 석대산-화왕산-구룡산(2006.09.24)

앞산깜디 2006. 9. 24. 17:23

 

 

 

<화왕산 일대의 억새평원>

 


2006년 8월 28일(월) 구름 조금 ○ 427일째 △ 314봉우리(산) ▲ ▴ꋲ  549회차

장유 굴암산(662m)


신안마을(08:45)-이정표 삼거리-전망바위-짤룩이전 전망바위-짤룩이 고개-전망 쉼터-정상(10:45)-이정표 삼거리-헬기장-신안계곡-과수원-향수집(13:05)


· 이정표 지나 오르막에서 숨이 너무 차다. 10걸음도 못가서 숨이 차서 쉰다. 가슴에 통증이 오고 힘을 쓰지 못하겠다. 정상까지 근 2시간이 걸린다. 아무래도 몸이 이상하다.

· 아주 작은 소폭에서 땀을 씻는다. 바지만 벗고 떨어지는 세찬 물줄기에 몸을 맡긴다. 오래 있지 못하겠다. 갈아 입을 반바지와 티셔츠를 준비했지만 물을 털어서 그대로 입고 내려온다.


2006년 8월 30일(수) 구름 많음 ○ 428일째 △ 314봉우리(산) ▲ ▴ꋲ  550회차

용지봉(723m) 18회차


아파트(10:05)-철탑(10:35)-고동바위(11:00)-임도-정상(12:25)-돌무지 능선-장유계곡 매표소(13:30)-능선끝 쉼터(14:00)-능동소류지 갈림길 평상쉼터(14:25)-능동소류지(15:00)-아파트(15:15)

· 시계 반대 방향으로 용지봉 일대를 한 바퀴 한다. 아침에 내린 비로 풀잎이 바지를 적신다. 정상 아래 전망바위에서 스패츠를 한다. 정상에 서니 비바람이 불어 우의를 입으나 비는 더 이상 많이 내리지 않는다. 돌무지 전망대에서 우의를 정리한다.

· 계곡입구 매표소 수퍼는 장사를 하지 않아 점심으로 생각한 라면은 포기한다. 여름은 다 지나간 것 같다. 바람이 불면 춥다.


2006년 9월 10일(수) 구름 조금 ○ 429일째 △ 314봉우리(산) ▲ ▴ꋲ  551회차

용지봉(723m) 19회차


08:08 아파트 출발

08:39 철탑

09:00 삼각점봉

10:00 정상

11:00 장유계곡 입구 매표소 다리

11:31 능동능선 끝 쉼터

11:47 능동소류지 삼거리 이정표(평상)

12:10 능동소류지 삼거리 이정표

12:15 아파트 도착

 

· 토요일 소백산 산행이 또 물 건너 간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상월봉 이후 구인사까지의 풀이 두렵고 과음으로 컨디션도 좋지 않아 다음으로 미룬다. 언제 갈지 모르겠다.

· 무덤지나 철탑이 지나가는 임도에서부터 정상까지의 등로주변이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으나 길이 너무 넓어져 오붓한 맛이 없어짐. 일요일이고 날씨가 선선하여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는다. 근래 들어서 가장 많이 온 것 같다.


2006년 9월 23일(토) 맑음 ○ 430일째 △ 314봉우리(산) ▲ ▴ꋲ  552회차

용지봉(723m) 20회차


아파트(10:50)-철탑-임도-삼각점봉-고동바위-임도(김씨 성묘 행사중)-정상(12:57)-상점령 갈림길-돌무지언덕 전망대-매표소(13:20)-능선끝 쉼터(14:00)-능동소류지 갈림길-능동소류지-두부마을-아파트(15:00)

· 집사람 생일(7월이 윤달이라 늦어졌다)

· 늦게 출발하고 날씨가 더워 진행속도가 더딤.


2006년 9월 24일(일) 맑음 ○ 431일째 △ 319봉우리(산) ▲ ▴ꋲ  557회차

창녕 석대산(564.4m, 315), 구현산(581.4m, 316), 화왕산(756.6m, 317), 관룡산(745m, 318), 구룡산(740m, 319)


05:50 아파트 출발(김밥, 마트 물품구입)-고속도로 정체로 동마산-내서분기점-영산-계성

07:05 북암마을 삼성암 입구 도착


07:07 산행시작

07:30 삼성암(포장 임도)

07:52 돌탑 봉우리 주능선

08:15-08:22 헬기장(독수리기동중대 표지)-아침요기

08:28 석대산 전위봉

08:35 석대산(정상석 없음)

08:39 삼거리

08:58 구현산 정상(정상석 없고 송이 텐트)

09:19 비들재(왼쪽 창녕공설운동장. 오른쪽 옥천)

09:54 헬기장

09:58 기암봉우리

10:24 납작기둥바위

10:57 제1등산로 배바위 갈림길 이정표

11:07 배바위

11:16 제2등산로 이정표

11:26 화왕산 정상(최근에 세운 정상석)

11:49-12:00 전망바위 점심

12:13 헬기장

12:29 능선분기점

12:33 옥천 고암 화왕산 4거리 갈림길

12:56 관룡산 정상 헬기장

13:03 암릉

13:09 관룡사 갈림길

13:21 바위굴 움막 기도처

13:31 740봉(구룡산?) 삼각점(청도 335 1982재설)에서 백

13:33 이정표 옥천 3.1km로 하산

13:44 바위봉(청룡암 관망)

13:53 바위봉

13:58 백하여 급경사 V자 골짜기로 하산(매우 위험)-바위봉에서 그대로 하산하여도 능선길이 연결될 것 같음

14:21 오래된 부도

14:28 관룡사<산행 끝>


14:38 ‘신화가든’앞에서 택시 호출

15:05 택시 승차

15:10 삼성암 입구 차 회수-영산IC-내서분기점-서마산(동마산 방향 정체)-창원터널

16:40 장유 도착


· 새벽 6시인데 성묘차량으로 고속도로가 지체되어 냉정까지 서행한다. 아무래도 칠원분기점에서 막힐 것 같아 동마산으로 가서 내서분기점에서 구마고속으로 갈아탄다. 영산까지 막힘이 없다. 동마산 요금소 통과하는데 20분 정도 걸렸다.

· 90년인가 91년도에 구혜직원과 같이 화왕산을 왔었는데 정상을 밟았는지 관룡산을 지났는지 도무지 기억이 아리송하다. 이참에 완전히 확인을 한다. 지금까지 배바위를 정상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창녕조씨 득성 전설이 있는 연못은 지금 공사중이다. 화왕산 일대에는 송이 채취가 한창인데 송이꾼들이 등산객에게 보내는 시선이 곱지 않다. 비들재 오름길에 등산객이 길을 가지 않고 산에 들어왔다고 난리를 친다.

· 체력이 된다면 북암에서 시계방향으로 석대산. 구현산, 화왕산, 관룡산, 구룡산. 영취산, 병봉, 영축산까지 와서 사리 마을로 오면 좋겠는데 지금으로서는 도저히 자신이 없고 영취산도 힘들겠다. 결국 구룡산 부근에서 하산하게 된다.   

 · 삼성암 입구 다리 건너 길 한쪽에 주차하고 삼성암까지 포장길을 오른다. 처음부터 급경사로 체력 시험을 한다. 삼성암 입구에 대나무 숲길과 정자가 멋있고 개 두 마리가 반갑지 않게 짖어댄다. 절 입구 오른쪽 축대를 올라서면 산길이 열린다. 길은 뚜렷하나 상태가 좋지 않다. 급경사 바위와 불에 타서 넘어진 나무를 피해 힘겹게 올라선다. 송이 따는 사람으로 보이는 젊은 사람이 산에서 내려온다. 워카 신고 잘도 내려간다.

·  돌탑이 서있는 주능선으로 올라섰다. 날씨가 좋아 조망이 거칠 것이 없다. 옥천 골짜기 일대를 둘러서 있는 능선이 모두 선명하다. 주능선 바위길 가는데 제법 신경이 쓰인다. 헬기장으로 나오니 왼쪽에 석대산과 전위봉이 코앞이다. 잘 보면 헬기장 바닥에 돌을 이용하여 ‘독수리기동중대’라고 표시해 놓았다. 빵, 우유로 아침 요기를 한다.

· 첫 봉우리에 올라서니 석대산 581.4 백계남 리본이 보인다. 그러나 봉우리를 내려서면 삼거리, 왼쪽 길을 가면 국제신문에서 말하는 석대산이다. 정상에는 바위 뿐 아무 표시가 없다. 되돌아 내려와서 다시 오르막을 치고 오르니 텐트 2동이 있는 구현산이다. 송이 채취하는 사람이 아침식사 준비 중이다. 산밑에서는 송이 채취하는 사람들이 호르라기를 불고 고함을 치고 있다.

· 구현산에서 비들재까지 내림길이 가파르지만 소나무 숲이 가슴을 시원하게 트이게 한다. 화왕산 일대의 모습이 점점 크게 보이면서 가까워져 가고 있다. 내리막을 거쳐 비들재를 지나니 소나무 능선길이 너무 좋다. 소나무 향이 코끝을 건드린다. 솔 숲의 짙은 녹색과 울퉁불퉁한 하얀 암벽이 대비와 조화를 이루어내는 능선을 간다.

· 헬기장이다. 마사토가 하얗다. 조금 더 돌아가니 암봉이 몇 개있는 전망봉우리가 나온다. 빙 둘러 파노라마 촬영을 하고 암릉길을 조심스럽게 따라간다. 납작한 바위가 차렷 자세로 서있다. 배바위가 점점 가까이 다가온다. 창녕매표소에서 1코스로 올라오는 사람들이 암벽옆을 트래버스하고 있다.

· 제1코스 갈림길과 산불초소를 지나 억새들이 바람에 춤을 추고 있는 길을 조금 가니 배바위이다. 갈라진 바위 틈새가 아찔하다. 오른쪽 바위는 올라설 엄두가 나지 않아 왼쪽바위만 올랐다가 내려선다. 억새밭사이로 난길을 따라 샘터에서 물맛도 보고 정상으로 향한다. 2코스로 올라오는 입구에 아이스케키 장사가 있다. 아지매들이 짊어지고 온다고 고생했겠다. 이곳에 오니 옛날 기억이 슬슬 살아난다. 뒤돌아보니 배바위를 정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정상으로 오른길 중간쯤에 옛날 구혜팀들이 머물렀던 곳이다. 오고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석대산에서 1코스 갈림길 까지 송이하는 사람말고는 등산객을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 정상에는 최근에 세운 것으로 보이는 정상석이 반긴다. 이곳에 왔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정상에서 되돌아 나와 앞 봉우리에 올랐다가 억새밭사이길로 내려서서 성벽위를 따라 간다.

· 동문쪽 성벽길을 따르지 않고 능선길을 그대로 따라간다. 중간에 자그마한 바위전망대에서 점심을 한다. 옥천갈림길까지 나뭇가지가 옷을 붙잡는 숲길을 간다.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오르니 오른쪽에 관룡산 정상 헬기장이다. 사람들이 모여 앉아 식사중이다. 직진하여 계단길을 따라가면 용선대를 거쳐 관룡사로 가게 된다.

· 구룡산 방향으로 암릉길을 간다. 별로 위험해 보이지 않는 암릉을 올라서서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관룡사 갈림길 다음에 또 암봉이다. 울산모산악회 사람을 따라 올라선다. 약간 위험스러운 곳을 지나 암릉 사이에 오르니 오른쪽에는 더욱 오르기 힘든 암릉이 버티고 있다. 억지로 하면 오르겠지만 객기 부릴 일도 아니어서 백한다. 산악회 사람들은 서로 끌어주면서 다 올랐다. 왼쪽으로 우회하여 조금가니 거대한 바위 석굴과 움막 기도처가 나오고 희미한 길을 올라서니 헬기장이다. 옥천 하산길 이정표가 있다. 부곡방면으로 간다. 능선이 내림길이라 다시 백하면서 보니 길가에 삼각점이 있다. 이곳이 구룡산 정상으로 짐작된다. 헬기장으로 되돌아와서 옥천방향으로 내려선다. 길이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 되돌아 올라서니 울산팀들이 내려온다. 청룡암길을 물어보니 맞다 한다. 지금부터 하산시 까지 울산팀 꽁무니에 붙었다. 청룡암으로 빠지는 안부를 지나 바위봉우리에 올라선다. 관룡산 일대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곳이라 한다. 다시 다른 암봉에 올랐다가 암봉사이에 난 V자 급경사 길을 내려간다. 이길 중간쯤에 청룡암가는 길이 있다고 하지만 길은 없었다. 희미하고 위험한 바위사이의 수직 길을 힘들게 내려서서 능선길에 합류한다. 작은 로프가 걸려있는 바위를 내려서니 송이채취구역 금줄이 길을 막는다. 오른쪽 사면길을 따라가니 관룡사 옆 계곡으로 떨어진다. 오른쪽으로 청룡암으로 가는 주등산가 있다. 관룡사 경내는 지나치고 포장길을 따라 신화가든 앞에서 택시를 호출한다.


택시비 7,000원, 김밥 2,000 음료수, 빵 2,700 통행료 4,800 계 16,500원

 

 

 

<삼성암>

 

 

<삼성암 우측으로 올라가면 산길이 이어진다.>

 

 

<바위사이로 오르고 >

 

 

<리본이 펄럭이는 길따라 가면>

 

 

<돌탑과 전망이 트이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관룡산과 구룡산>

 

 

<헬기장>  '독수리 기동중대' 라는 글씨를 돌로 만들어 놓았다.

 

 

<석대산 전위암봉>

 

 

 

<석대산 전위봉>

 

 

<석대산 정상>

 

 

<가야할 능선>

 

 

 

<구현산 정상>-정상석은 없고 송이 채취꾼의 텐트가 있고 한사람이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내려서야 할 비들재-푹 꺼진 곳>

 

 

<옥천골짜기>

 

 

<비들재>

 

 

 

 

 

 

 

 

<헬기장 지나 기암봉우리>

 

 

<가야할 능선>

 

 

<화왕산 일대와 관룡산>

 

 

<구룡산에서 부곡으로 이어지는 능선>

 

 

<영축산에서 우측으로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2005년 3월에 걸었다>

 

 

<병봉-영축산-신선봉 능선>

 

 

<신선봉과 앞의 석대산과 구현산>

 

 

<창녕 들판>

 

 

 

 

<창녕읍내가 보이고>

 

 

<화왕산 1코스 능선>

 

 

<바위봉의 서쪽 능선>

 

 

<암봉>

 

 

<배바위>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고>

 

 

<입석>

 

 

 

 

 

<구룡산의 암릉>

 

 

<화왕산과 배바위>

 

 

<배바위>

 

 

 

 

 

 

<기암>

 

 

<화왕산 1코스로 오는 암릉길>

 

 

 

 

<갈림길 지나서 본 배바위>

 

 

 

 

 

 

 

 

 

 

 

<배바위>

 

 

<우측 높은 곳은 겁이 나서 못오르고 좌측 낮은 곳에 잠시 올랐다가 >

 

 

<얼른 내려온다>

 

 

<화왕산 억새밭과 정상부>

 

 

<화왕산 정상>

 

 

<정상에서 돌아본 지나온 길-우측은 수직 절벽이다>

 

 

<화왕산 정상>

 

 

<지나온 능선과 배바위>

 

 

<배바위와 우측 정상>

 

 

<지나온 길>

 

 

<가야할 능선>

 

 

<관룡산 정상>

 

 

<구룡산 가는 암릉길>암봉에 올랐다가

 

 

<내려서고>

 

 

 

<멀리 앞에 보이는 암릉을 가다가 마지막 큰 바위에서 오르지 못하고 돌아나와  좌측으로 우회한다>

 

 

<돌아보고>

 

 

<암굴 기도처>

 

 

<구룡산에서 옥천방향 이정표를 보고 내려서니 전망바위봉이 나온다. 절벽아래 청룡암이 보인다.>

 

 

<바위 뒷편 구룡산 정상부>

 

 

<기암 봉우리>

 

 

<위의 봉우리에 올라서서 - 이봉우리에서 능선을 따라 하산해야 되는데 V자 계곡까지 되돌아 와서 힘들게 하산한다>

 

 

<관룡사 옆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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