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6년

죽령-소백산-구인사 종주(2006.10.14)

앞산깜디 2006. 10. 14. 17:21

 

2006년 10월 14일(토) 맑음 ○ 435일째 △ 325봉우리(산) ▲ ▴ꋲ  565회차

소백산 종주(죽령-구인사)

경북 영주 충북 단양 소백산 연화1봉(1,394.4m, 322), 비로봉(1,439.5m, 323), 국망봉(1,420.8m, 324), 상월봉(1,394m), 신선봉(1,389m,), 민봉(1,361.7m, 325)


10월 13일(금)

11:20 장유 IC 출발-구마고속


10월 14일(토)

00:14 화원TG-중앙 고속도로

00:50 -01:20 군위 휴게소(식사)-풍기IC(10.14 01:59)

02:20 죽령 휴게소(죽령주막 앞 도솔봉 입구 주차-산행준비)


02:31 매표소 입구 <산행시작>

02:52 이정표 - 비로봉 10.5km, 제1 연화봉 8.0km, 죽령휴게소 1.5km

03:27 이정표 - 비로봉 8.2km, 죽령 휴게소 3.3km

03:46 송신소 입구(죽령휴게소 4.3km)

03:56 제2연화봉 전망대 헬기장

04:07 샘터

04:29 소백산 천문대

04:37 연화봉(정상석 1987.5.31 단양군 제5회 철죽제를 기념하며)

05:13 제1 연화봉 이정표(천문대 2.0km, 비로봉 2.5km)

05:15 제1 연화봉(1.394,4m) 조금 올라가면 바위암봉(정상석, 삼각점 찾지 못함)

06:12-06:21 비로봉(1,439.5m)정상-서울에서 온 광주 산꾼 만남

06:31 어의곡 갈림길-해돋이

07:32 초암사 갈림길

07:39-07:55 국망봉(1,420.8m)

08:15 상월봉(1,384m)

08:21 이정표 비로봉 4.3km, 늦은맥이재 1.0km

08:35 을전 갈림길(비로봉 5.2km, 마당치 6.5km, 구인사 8.1km (출입통제)

08:40 이정표 백두대간 갈림길 이정표

09:12 신선봉 갈림길 이정표(구인사 7km, 비로봉 6.1km) 해발 1,361m

09:20 신선봉(1,389m) 바둑판 바위 정상

09:30-40 휴식

09:45 전망대

10:14-31 민봉(1,361.7m) 삼각점(단양 306)

10:47 철조망(좌측 구인사 5.4km) 직진 능선길 좌측 너덜 계곡길로 하산

11:34-55 임도 입구 계곡에서 세수

12:07 구인사 산길입구(머리긴 구인사 여승 3명)

12:35 구인사 상월조사 무덤(영추봉) 구봉팔문전망대

13:15 일주문 (상월조사 무덤 하산 계단길에서 엉뚱한 곳으로 들었다가 구인사 조사전 앞으로 돌아서 내려옴) <산행 끝>


13:50 단양행 버스 (2,900원)

14:25 -14:50 택시로 죽령 이동 (20,000원)

15:05 죽령 출발-풍기IC-안동휴게소(캔커피)-갓길 쉬는 곳(16:15-16:37)-군위SA(짜장면)-구마(서대구17:33)-남해고속도로

18:47 장유 IC

19:04 스틱 수리 택배 의뢰(25시 마트) 하고 집 도착


※ 산행거리 약 25.3km

※ 산행시간 약 10시간 45분

※ 차량 왕복 거리 522km

※ 경비 : 통행료 21,000원 주유 45,000 캔커피 500 식사비 8,000 김밥 3,000 택시비 20,000 버스 2,900 기타 먹거리 10,000  계 110,400원


· 죽령에서 구인사 소백산 종주는 5월 철쭉 피는 봄에 가장 좋은 시기이지만 날씨 탓에 내년 5월에 계획했으나 이번에 연휴기간 날씨가 좋아 금요일 밤에 되는 대로 준비하여 죽령으로 올라간다. 죽령 주막 건너편에 차를 놓고 들머리를 찾아 보니 고개 넘어 충청북도 쪽에 매표소 입구가 나온다. 이곳은 주차장도 넓고 상가도 제법 크다.

· 사람 없는 매표소를 통과하여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늦게 뜬 하현달과 랜턴 빛이 가는 길과 간간히 지나가는 안개와 입김을 비춘다. 갑자기 눈앞에 구조물이 나타난다. 송신소시설물이다. 송신소에서 왼쪽으로 우회하여 헬기장과 전망대에 닿는다.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마을의 불빛만

· 제2 연화봉에서 임도는 오른쪽으로 산 허리를 따라간다. 샘터의 물은 아래 호스에서만 쫄쫄거린다. 수질검사 합격을 받았다는 약수를 두 바가지 마신다. 물맛은 괜찮다. 계속 임도가 이어지고 이른 새벽 밤하늘의 별들이 유난히 밝게 빛난다. 그래서 이곳에 천문대가 세워졌나. 왼쪽 계곡 아래에 처음 들어 보는 종류를 알 수 없는 짐승이 컹컹거린다.

· 천문대에서 조금 가니 오른쪽에 연화봉 정상이다. 정상석이 두 개 있다. 바람이 심하다. 소백산 칼바람이 벌써 시작인가. 희방사에서의 오름길이 이곳으로 이어진다. 연화봉에서 부터 비로소 본격적인 산길이 이어진다.

· 나무 계단길과 숲속 길을 이어가니 제1 연화봉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 옆으로 잠시 올라가니 암봉으로 이루어진 연화봉 정상이다. 아무런 표시는 없다. 연화봉에서 내려와 나무계단길을 이어간다. 왼쪽 주목군락 감시 초소를 지나 올라간다. 비로봉 정상 직전에 산객 한 사람이 올라가고 있다. 이런! 나 보다 빨리 올라 온 사람이 있다. 비로봉 정상에서 인사를 나눈다. 천동에서 올라 왔단다.

· 비로봉 정상은 과연 듣던 대로 바람이 심하게 분다. 해뜨기 직전이라 매우 춥다. 소백산 칼바람이라더니. 국망봉으로 향하여 계단길을 내려선다. 장갑을 낀 손끝이 시린다. 일출을 비로봉 정상에서 보려 했지만 도저히 바람 때문에 기다릴 수 없다. 어의곡 갈림길에서 조금 내려가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일출 사진을 찍는다.

· 내리막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너덜길이 계속되고 아직도 운무에 덮여 있는 오른쪽 계곡과 산허리 저 넘어 비로봉을 뒤돌아 보면서 길을 계속하니 초암사 갈림길. 계단길을 조금 올라가니 국망봉이다. 마의태자가 망국의 눈물을 흘렸다는 전설이.

· 김밥으로 아침 요기 해결. 가야할 곳 바로 앞에 상월봉 바위가 자빠질 듯 서있다. 상월봉 각자를 찾기 위해 바위를 한 바퀴 둘러보았지만 사람 이름 각자만 있을 뿐 특이한 각자는 찾지 못하고 상월봉 정상에 올라서 조망을 한 다음 제법 아슬아슬한 암봉을 넘어 내려간다. 우회로를 만나고 최근에 세운 늦은맥이재 방향 이정표를 지나 을전 갈림길이다.

· 조금 더 가니 구인사와 백두대간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왼쪽으로 진행이다. 낙엽이 쌓인 약간 위험스러운 사면길을 이어가니 신성봉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우측으로 올라가면 바위 암봉을 일단 올라서서 다음 암봉에 올라가면 바둑판 바위가 있는 신선봉 정상이다. 지나온 능선과 가야할 능선이 모두 조망된다.

· 신선봉에서 내려와 이정표 앞에서 요기하고 잠시 휴식한 다음 민봉으로 간다. 이름을 알 수 없는 빨간 열매가 특이한 나무가 있는 숲길을 지나 그야말로 밋밋한 봉우리에 삼각점(단양 306) 하나 달랑 있는 민봉에 올라선다. 신선봉 이정표에서 먼저 간 광주 산꾼이 기다리고 있다. 간식을 하고 가야할 구인사 방향을 가늠해 본다.

· 민봉에서 잠시 내려서니 철조망 앞에 구인사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직진하면 능선길이고 좌측으로 너덜 계곡길이다. 광주 산꾼은 능선길로 가고 싶어한다. 임도 좌측의 멋진 풍경과 계곡의 물이 생각나 좌측으로 내려간다. 임도까지 지겨운 너덜길이다. 능선으로 가고 싶어한 심정이 이해된다. 임도 전 계곡에서 간단히 발과 머리를 식히고 오른쪽 임도를 간다. 고갯마루에 구인사 여자승려 3사람과 광주 산꾼이 쉬고 있다. 시원한 배 한 조각 얻어 먹고 왼쪽 숲길로 들어서서 두 개의 급경사 봉우리를 넘어가면 구봉팔문 전망대. 전망대 조망은 생략하고 상월조사 무덤(적멸보궁)을 잠깐 보고 지겨운 지그재그 시멘트 계단길로 하산한다. 방향을 착각하여 길을 잘못 들었다가 구인사 경내로 통하여 일주문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한다.

· 전날 잠을 자지 못해 졸리는 눈꺼풀을 겨우 진정해 가면서 중간중간 휴게소에 들렀다가 장유로 무사히 도착한다.

 

 

 

<경북쪽에 차를 세워놓고 출발한다>

 

 

<죽령 매표소 입구>

 

 

<연화봉 가는 임도 입구>

 

 

<샘터-물은 쫄 - 쫄- 쫄-   -   -

 

 

<소백산 천문대-건물은 찍어도 나오지 않고>

 

 

 

<연화봉 정상석>

 

 

<또 다른 정상석>

 

 

 

<제1연화봉-이정표 근처의 봉우리로 올라가서 삼각점을 찾아보지만 보이지 않는다>

 

 

<서서히 붉은 빛이 밝아오고>

 

 

<서울에서 오신 산님은 정상석에 치성을 드린다>

 

 

 

 

 

<서울 산님이 찍어주시고>

 

 

<가야할 능선>

 

 

 

 


<지나온 능선>

 

 

<비로봉에서 내려서는 길>

 

 

<일출>

 

 

<땡겨서<

 

 

<가야할 능선>

 

 

 

 

<산 아래에는 운무가>

 

 

 

 

<좌측에 국망봉>

 

 

<돌아본 비로봉>

 

 

<초암사 갈림길>

 

 

<국망봉>

 

 

 

 

<지나온 길>

 

 

<국망봉 정상>

 

 

<말뚝위에 카메라를 얹어놓고 인증샷>

 

 

<상월봉>

 

 

<상월봉 바위>

 

 

<아무리 찾아도 각자는 보이지 않고>

 

 

<상월봉 정상에서 지나온 길>

 

 

<가야할 능선>

 

 

<율전 하산 갈림길>

 

 

<백두대간 갈림길> 구인사 방향으로 들어선다

 

 

 

<친절한 안내표지> 좌측으로 간다

 

 

<신선봉 꼭대기의 바둑판 바위>

 

 

<신선봉 능선>

 

 

<지나온 길>

 

 

 

<상월봉과 국망봉>

 

 

<비로봉>

 

 

<민봉 오름길>

 

 

<민봉 정상부>

 

 

<민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민봉 삼각점>

 

 

 

<소백산 주능선>

 

 

<상월봉, 국망봉, 비로봉>

 

 

<구인사 가는 길-넘어가면 능선길로 연결되지만 좌측으로 내려선다>

 

 

<멋진 풍경이 나타나고>

 

 

<구봉 팔문중의 한 봉우리?>

 

 

<표지판 뒤로 구인사로 가는 산길>

 

 

<구인사 상월조사 무덤 입구>

 

 

<구인사 일주문을 나서면서 산행을 마감한다.>

 

 

 

<버스, 택시를 갈아타고 죽령에 도착>

 

 

<주차한 곳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