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 508

고흥 봉래산

2022년 2월 14일(월) 흐린 후 맑음 ○807일째 △884봉우리(산) ▲1,329 고흥 봉래산(410.9m, 884) (6km, 2시간 40분) · 드라이브 삼아 다녀 온 외나로도 봉래산. 오고가기 머나먼 길, 가장 짧은 산행 · 군더더기 없는 고속도로 같은 산길에 아기자기한 암릉과 봉우리 마다 조망이 터지나 오늘도 날씨 탓에 희미한 시야가 아쉽다. 오늘은 과역 동방기사식당에서 삼겹살백반으로 아침을 먹고 봉래산 주차장으로 온다 탐방로 게이트를 지나면 체육장 쉼터 삼거리이다. 직진하여 봉래산을 거쳐 왼쪽 편백숲길로 회귀할 것이다 야자매트(야탄자)길은 지그재그로 이어지고 사이를 질러가는 길로 올라간다 능선의 왼쪽으로 이어지는 야탄자길 길이 너무 좋아 오름길이 힘들지 않다는 무슨 쌕쌕!! 돌삐들도 동참하..

산청 엄혜산-검무봉

2022년 2월 7일(월) 맑음 후 흐림 ○806일째 △883봉우리(산) ▲1,328 산청 엄혜산(226.2m, 882), 검무봉(283.3m, 883) (11.7km, 5시간 13분) · 성철스님 생가의 겁외사 주변 엄혜산과 검무봉을 답사한다. 1049번 지방도 하산길 50여 미터 구간을 제외하고는 산길이 잘 나있어 진행에 어려움이 없다. 오랜만에 조망이 선명하여 지리 상봉과 달뜨기 능선, 둔철산 능선, 집현산 등을 볼 수 있었다. 신안초등학교 옆 자율방범대 주차장에서 세워 놓고 양천강 인도교를 건너기 위해서 데크길을 간다 가야할 엄혜산이 우측에 보이고 단성방향으로 양천강이 흘러 진양호로 들어간다 광제산??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가면 왼쪽으로 엄혜산 들머리 이다 초반부터 급경사가 시작된다 시설물 지나 ..

순창 회문산

2022년 2월 4일(금) 눈, 흐린후 맑음 ○805일째 △881봉우리(산) ▲1,326 순창 회문산(837m, 881) (6.93km, 4시간) · 설명절 지나고 어느 산으로 갈까 하면서 국제신문코스를 살펴보니 순창 회문산이 눈에 들어온다. 휴양림 원점회귀 가능하고 거리도 짧아 가볍게 한 코스 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새벽에 출발한다. · 주차장을 출발하니 눈이 내린다. 눈오는 날 산행은 생전 처음이다. 불안한 마음으로 삼연봉까지 진행하니 눈은 그치고 대신 며칠 전에 내렸던 녹지않은 눈길을 오랜만에 걸어본다. 아이젠 하나가 버클 끈이 터져 한쪽만 차고 엉금엉금 돌곶봉 급경사 눈길을 불안하게 내려왔지만 무탈하여 다행이다. 산행준비하는 동안 눈이 내린다. 하늘도 어두워진다. 이거 날 잘못잡았나.. 눈산행은 ..

함양 꽃봉산

2022년 1월 26일(수) 맑음 ○804일째 △880봉우리(산) ▲1,325 함양 꽃봉산(731m, 880)-산청 공개바위 (9.24km, 4시간 8분) · 대매물도 답사를 생각했는데 바람이 좀 있어 섬산행은 무리여서 아직 못 가본 공개바위를 찾기로 한다. 국제신문 함양 꽃봉산-산청 공개바위 코스대로 답사한다. 최근 선답기에 꽃봉산 가는 애악골 임도길이 잡목과 가시가 많아 험하다 하는데 예상외로 걸거치는 나뭇가지가 전지되어 있어 진행이 그리 어렵지 않아 쉽게 꽃봉산 능선으로 올라 설 수 있었다. · 주 능선에서 강풍으로 느긋한 산행이 되지 못했고 조망도 그리 좋지 않아 공개바위 답사에 의미를 둔다. · 나사가 풀렸는지 디카를 챙기지 못해 폰으로 찍다보니 답사기록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 동강마을 주차장...

산청 시무산-수양산-벌목봉

2022년 1월 23일(일) 흐림 ○803일째 △879봉우리(산) ▲1,324 산청 시무산(402.75m, 877), 수양산(502.15m, 878), 벌목봉(744.1m, 879) (11.73km, 5시간) · 지리산 태극종주 동부능선 날머리 시무산-수양산-벌목봉 답사이다. 오래전 밤머리재-웅석봉-이방산 답사 이후 오랜만에 지리산 변두리를 찾는다. 벌목봉 낙엽급경사 오름길이 오늘 제일 힘든 구간이나 대체로 길은 잘 나있고 지루하지만 마근담계곡 지리산 둘레길도 맛보기로 곁들여서 걸음을 마무리 한다. 사리마을회관에 주차하고 나오면서 돌아본 덕산마을 너머 멀리 구름에 가린 지리산 상봉 도로 따라 조금 가면 왼쪽에 백두대간 날머리 덕산 사리 설명판 뒤로 시무산 들머리 임도가 가파르게 이어진다 오른쪽으로 꺾어 ..

고흥 우미산

2022년 1월 20일(목) 맑음 ○802일째 △876봉우리(산) ▲1,321 고흥 우미산(447.6m, 876) (10km, 4시간 29분) · 근교산&그너머 고흥 우미산-미르나루길 코스를 답사한다. 걷기 편한 우미산 숲길과 용전설이 전해오는 미르마루 해변 산책길을 엮어 한바퀴 돌아온다. 산행지 가는 길의 과역기사식당에서 난생처음 아침부터 소주 없는 삼겹살도 때리고... 용암선착장 주차장. 아침 바람이 너무 차다. 용바위 구경은 추버서 하산후에 가기로 하고 산으로 출발한다 용두암??? 가야할 우미산 방향. 용암전망대 왼쪽 봉우리와 우측 378.3m봉. 우미산은 이곳에서 보이지 않는다 도로 건너 산길 입구. 이정표에는 용암전망대 0.7km만 표시하고 있다 산길로 들어서고 이곳도 역시 낙엽이 환영한다. 안..

울주 연화산

2022년 1월 17일(월) 맑음 ○801일째 △875봉우리(산) ▲1,320 울주 연화산(532.5m, 875) ( 15.84km, 7시간 7분) · 울주 암각화 박물관 원점회귀 연화산을 반구대암각화 관람까지 끼워넣어 한바퀴 답사한다. 연화산까지의 산길은 발길이 뜸하여 걸거치는 게 많아 진행이 더디고 연화산 부터 지지재 지나 449봉까지는 길이 좋아 발길이 수월하나 이후 449봉 하산길, 329봉 지나 소암골 하산길은 급경사 낙엽길에 발목을 조심해야 한다. · 기대했던 반구대암각화 조망은 강 가까이 개방이 안되어 전망대에서 멀리서 반구대 절벽만 보고 나온다. 암각화박물관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입구로 나간다 우측 반구교를 건너서 대곡박물관 삼거리에서 반구대암각화 방향으로 조금 가면 국궁체험 행사장 입구가..

거제 포록산-동망산

2022년 1월 10일(월) 맑음, 미세먼지 ○800일째 △874봉우리(산) ▲1,319 거제 포록산(277.5, 873), 동망산(289.6m, 874) (7.92km, 3시간 58분) · 솔숲길, 바다 조망이 좋은 포록산-동망산 답사이다. 동망산까지는 잘 정비된 너른 숲길로 걷기 좋았고, 이후 산길은 거칠지만 돌삐지대와 전망바위가 있어 심심치 않았으나 그노무 미세먼지 땜에 주변 조망은 하나도 건지지 못해 날씨는 오늘도 내하고는 인연이 별로였다. 하산지점에 차를 두고 KT수련관정류장에서 9시 48분에 도착한 홍포발(09시 10분발) 53번 버스를 타고 동부오망천교로 간다 동부오망교에 내려서 반대방향 다리를 건너간다 우측에 산양약수가 있고 삼거리 가배가는 도로 건너에 포록산 들머리이다 6.25참전기념비 ..

함양 화장산, 연화산

2022년 1월 6일(목) 맑음 ○799일째 △872봉우리(산) ▲1,317 함양 화장산(585.3m, 871), 연화산(444m, 872) (화장산 8.3km, 2시간 57분) (연화산 5.58km, 2시간 14분) · 작년 함양 백암산 산행 후 2차전 할라 했으나 피곤하여 패스한 수동 연화산을 이번 화장산에 이어 2차로 답사한다. 다행히 날씨가 도와주어 시원한 조망을 할 수 있었다. 화장산 화촌마을회관에서 길따라 올라오면 마을을 벗어나고 운동기구와 농기계가 있는 공터에 주차하고 도로 따라 화장산으로 간다. 그늘이라 억수로 춥다. 얼른 햇볕 속으로 우측으로 얼어붙은 저수지 옆의 정자를 잠깐 보고 가운데 가야할 화장산. 별로 높아 보이지도 않고 엎어지면 코 닿을 만큼 가까이 있다. 돌아보면 왕산이다 화장..

마산 진북 야반산-수리봉

2021년 12월 24일(금) 맑음 후 흐림 ○798일째 △870봉우리(산) ▲1,315 마산 진북 야반산(342.4m, 869), 수리봉(561.3m, 870), 인성산(643.8m) (13.08km, 6시간 33분) · 대평마을-야반산-수리봉-인성산-여항우체국 종주코스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체력부담과 차량회수의 어려움으로 의림사 원점회귀 코스를 답사한다. 동삼마을회관에서 현대사랑병원 가는 길 중간에 있는 도미니언코리아 회사 옆에 주차하고 철탑이 있는 능선을 타기 위해 우측으로 뚜렷한 길로 들어선다 좋은 길 따라 건물을 지나고 경고등이 빤짝거리는 무덤 우측위로 너른 길이 보인다 그림으로 보기 보다 경사가 있다 너른 길이 끝나는 곳에 무덤이 자리하고 있고 더 이상 산으로 가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바로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