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4년

한라산 동봉(제주), 미녀봉(거창)

앞산깜디 2004. 8. 22. 11:36

 

 

2004년 8월 1일(일) 갬 ○ 177일째 △ 142봉우리(산) ▲ ▴ꋲ 246회차 미륵산(461m)67회차 도남동(08:20)-정원봉-체육장-약수터-백운대-정상-작은재-작은망-산불초소-안부7거리-용화사광장-체육장-남포능오거리-들머리 벤치(11:30)

· 태풍으로 인해 비가 온다해서 미륵산만 산행. 그러나 비는 오지 않음.

 

2004년 8월 3일(화) 흐리다 갬 ○ 178일째 △ 142봉우리(산) ▲ ▴ꋲ 247회차

미륵산(461m) 68회차

도남동(08:50)-정원봉-체육장-약수터-백운대-정상(10:10)-작은재-작은망-산불초소-안부7거리-용화사광장-체육장-남포능 오거리-들머리 벤치(12:00)

 

2004년 8월 5일(목) 흐리다 갬 ○ 179일째 △ 143봉우리(산) ▲ ▴ꋲ 248회차

한라산(1950m) 

성판악매묘소(07:20)-사라악 약수터(08:25)-사라대피소-진달래밭 대피소(09:25-10:20)-한라산 동능 정상(11:10-12:00)-왕관릉-용진각대피소(12:50)-계곡쉼터-삼각봉-개미등-탐라계곡태피소(15:00)-숯가마터-구린굴-관음사 주차장(16:20)

 

· 동행-큰 동서, 처남, 장서방 · 산행거리 : 성판악-동능 9.6Km, 동능-관음사 8.7Km 총 18.3Km

` 산행시간 : 총 9시간-휴식 2시간 30분=6시간 30분

· 처가 팀의 여름휴가를 제주도로 함으로써(8.4-8.7) 한라산을 오르게 되었다. 8월 5일 아침 민박집 차로 성판악으로 이동 중 소나기가 쏟아져 불안하였으나 각자 우의를 사서 출발하니 비가 그쳤다. · 성판악에서 정상 이르는 길은 평탄하고 숲이 많으며 바닥은 전부 돌이어서 걷기는 불편하나 힘은 별로 들지 않는다. 사라악 약수터에서 물을 마시고 수통에 물을 보충한다. 물맛은 별로였다. 아마 지표수를 끌어들인 물이기 때문인가? 미지근하였다.

· 장서방과 형님이 쳐진다. 진달래 대피소에 처남과 먼저 도착한다. 땀을 식히고 간식을 먹고 20분쯤 기다린다. 컵라면으로 요기를 하나 형님은 정상에서 밥을 먹기로 한다. 남은 2.3Km를 1시간 30분 간다는데 평상 속도로 진행하니 50분만에 오른다.

· 동릉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먼저와 있다. 나무를 이용하여 백록담조망과 휴식 공간을 마련되 있다. 백록담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았으나 잠시 후 구름이 걷히면서 얼굴을 보여준다. 건너편에 진짜 한라산 정상이 있는 것 같다. 백록담 주변은 울타리로 막아놓아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예전의 등산로가 간간이 보인다. 산아래의 조망은 구름으로 전혀 보이지 않는다. 장서방이 도착하고 10여분 뒤에 형님이 도착함. 더덕주로 정상주 건배하고 형님 점심을 드신다. ·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나무가 깔린 등산로 주변의 키낮은 관목과 고사목에 감탄하면서 내려간다. 장서방은 오르막에 지쳐서 쉬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것을 잃지 않는다. · 왕관릉에서 올려다 본 한라산 북면의 경관이 너무 멋지다. 용진각 대피소를 지나고 물없는 계곡을 건너니 산에서 흘러내리는 차가운 물이 흐르는 곳이 있다. 누군가 대나무잎을 이용하여 두 개의 물줄기를 폭포처럼 만들어 놓아 물을 마시거나 세수를 하기에 좋도록 해놓았다. 하산 코스 중에서 유일하게 물이 있는 곳이다. 발을 씻고 머리를 감고 미리 데워서 가져온 햇반으로 점심을 먹는다. · 쉼터를 벗어나니 갑자기 급경사 오르막이다. 오르막을 벗어나니 왕관릉의 빼어난 모습이 자태를 드러낸다. 오른쪽 아래로 탐라계곡이 멀어지고 왼쪽으로 낙석방지 철조망이 쳐진 길을 조금 가니 삼각봉이다. 구름이 삼각봉을 감싸 지나니 한폭의 동양화라고 다들 감탄한다. 장서방이 무릎이 아파서 무릎보호대를 한다. 나중에는 결국 무릎보호대 2개와 스틱에 의지하여 내려온다. 오르막에서 무리한 탓인가?

· 삼각봉 이후 하산길은 그야말로 지루한 길이었다. 지리산의 산죽과는 좀 다르게 잎이 넓은 키낮은 대나무가 평지를 메우고 있고 초록색 이끼 낀 계곡 암반에 고여 있는 시커먼 물이 간혹 관심을 끈다. 숯가마터를 지나고 구린굴 낭떠러지를 지나 조금 가니 관음사 주차장이다. 정상까지 그대로 오르고 정상에서 그대로 내려온 아주 단순한 코스였으나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는 곳과 몇몇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이국적인 모습이 어우러진 특별한 코스였다.

· 비록 남자들만의 산행이지만 처가 식구들과의 처음 있은 산행으로서 가장 높은 산을 갔다는 것에 의미를 갖는다. · 군인정신을 잘 살려 처남이 산을 가장 잘 탔고 오르막에서 고전하였으나 내리막에서는 잘 달린 형님은 슬슬 나이는 못 속이겠고 젊음의 무기로 올랐으나 내리막에서 무릎통증으로 고생한 장서방 모두가 멋진 산행을 즐겼다.

 

2004년 8월 10일(화) 맑고 더움 ○ 180일째 △ 143봉우리(산) ▲ ▴ꋲ 249회차

미륵산(461m) 69회차

도남동(08:05)-정원봉-체육장-약수터-백운대-정상(09:20)-작은재-작은망-헬기장-관음사길-작은재-띠밭등-체육장-남포능오거리-들머리 벤치(10:35)

· 날씨가 매우 더워 조금 일찍 출발하려했으나 결국 08시경에 출발한다. 바람이 없고 날씨가 맑아 산행조건에 최악이다.

· 항상 쉬어 가는 백운대 못미쳐 바위 전망대는 오늘 바위가 너무 뜨거울 것 같아 생략하고 바로 길을 오른다. 백운대 절벽 바로 아래 쉼터에도 오늘 바람이 너무 없다. 그늘에서 자두 하나 먹고 절벽을 오른다.

· 백운대와 산불 초소사이의 나무 그늘에서 남은 자두 2개를 해치운다. 나중에 먹으면 미지근해질까봐 미리 차가울 때 먹는다.

· 정상에서 잠깐 산양을 쳐다보고 바로 하산한다. 바람이 너무 없다. 작은재에서 중간 사면길로 백하려다가 결국 작은망까지 가서 헬기장에서 도솔암 방향으로 내려가다 오른쪽 작은재를 거쳐 사면길로 간다.

· 띠밭등을 거쳐 체육장에서 남포능 오거리를 거쳐 도남동으로 하산함. 교감 중국5박 6일 해외 나들이 가신다 하여 학교주차장에 가서 인사 나누고 귀가함.

 

2004년 8월 11일(수) 맑고 바람 약간 ○ 181일째 △ 143봉우리(산) ▲ ▴ꋲ 250회차

미륵산(461m) 70회차

도남동 들머리(08:10)-정원봉(08:30)-약수터-백운대-정상(09:45)-작은재-작은망-산불초소-용화사광장-체육장-남포능오거리-도남동(11:45)

 

· 오늘은 바람이 조금 불어 진행하기 수월하였으며 되도록 천천히 산행하였다. 평소보다 30분 정도 더 걸렸다.

 

2004년 8월 12일(목) 맑음 ○ 182일째 △ 143봉우리(산) ▲ ▴ꋲ 251회차

미륵산(461m) 71회차

도남동 들머리(08:20)-정원봉(08:40)-약수터-백운대-정상(10:00)-작은재-작은망-산불초소-안부7거리-작은재-띠밭등-남포능오거리-도남동(12:00) · 오르막 진행에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함. 절벽쉼터에서 불어오는 바람 휴식.   2004년 8월 13일(금) 맑음 ○ 183일째 △ 143봉우리(산) ▲ ▴ꋲ 252회차 미륵산(461m) 72회차 도남동(08:00)-정원봉(08:15)-삼거리-용화사-안부7거리-산불초소-작은망-작은재(09:25)-정상(09:55)-백운대-절벽아래 쉼터(10:15)-약수터(10:30)-체육장-남포오거리-도남동(11:00) · 작은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가고자 평소와 반대로 진행하였다. 백운대 절벽 하산길이 까다로울 것 같았으나 무난히 내려와서 절벽아래 쉼터에서 기분 좋은 휴식을 가짐

 

2004년 8월 14일(토) 맑음 ○ 184일째 △ 143봉우리(산)▲ ▴ꋲ 253회차

미륵산(461m) 73회차

도남동(08:35)-정원봉(08:50)-삼거리-용화사-안부7거리-산불초소-작은망-작은재(10:25)-정상(10:55)-백운대-절벽아래 쉼터(11:15)-약수터(10:35)-체육장-남포오거리-도남동(12:00)

· 날씨 탓인지 숨이 차고 오르막에서 진행이 매우 더디고 힘이 든다. 되도록 천천히 움직였다. 비 온다는 예보는 물 건너가고 바람도 별로 없고 매우 무더운 날씨다.

 

2004년 8월 15일(일) 흐림 ○ 185일째 △ 143봉우리(산)▲ ▴ꋲ 254회차

미륵산(461m) 74회차

도남동 들머리(09:15)-정원봉(09:30)-약수터-백운대-정상(10:30)-작은재-작은망-산불초소-안부7거리-작은재-250봉-용화사 띠밭등 4거리-삼거리-체육장-남포오거리- 도남동(12:30)

· 아침에 비가 조금 오다가 그치고 구름이 많아 짧은 티를 입고 시작한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어 진행이 쉽다. 정원봉에서 체육장 내리막에 바지가 다 젖었다. 신발은 스톰으로 갈아 신었다. 장거리나 물기 있는 산행은 스톰이 낫다.

· 하산은 산불초소 아래 안부에서 작은재를 경유하여 약수터 위에서 250봉으로 올라 용화사와 띠밭등 길로 내려서서 직진하다가 오른쪽 샛길로 내려서고 용화사광장에서 띠밭등 가는 아랫길 벤치로 나와 삼거리 체육장을 거쳐 도남동으로 하산.

 

2004년 8월 17일(화) 흐림 ○ 186일째 △ 143봉우리(산) ▲ ▴ꋲ  255회차 미륵산(461m) 75회차 도남동(08:30)-정원봉(08:45)-삼거리-용화사-안부7거리-산불초소-작은망-작은재(09:35)-정상(10:35)-백운대-절벽아래  쉼터(11:00)-체육장-남포오거리-도남동(12:00)

 

2004년 8월 18일(수) 흐림 ○ 187일째 △ 143봉우리(산) ▲ ▴ꋲ 256회차

미륵산(461m) 76회차

도남동 들머리(09:15)-약수터-백운대-정상(10:35)-작은재-작은망-산불초소-안부7거리-용화사-삼거리-체육장-남포오거리- 도남동(12:15) · 태풍이 올라오고 전날 밤에 비가 왔으나 아침에 비가 오지 않아 산에 들어감

· 우산, 판쵸를 준비하고 스패츠를 착용하고 약수터를 거쳐 백운대로 향함. 첫 전망바위에 오르자 마자 소나기가 내린다. 판초를 입고 절벽아래 쉼터에 닿으니 그친다. 비가 와서 바위가 미끄럽다. 조심스럽게 절벽으로 올라가서 과일로 휴식하고 정상에 가니 바람이 세차다.

· 산불초소로 가는 도중에 왼쪽 팔목이 갑자기 따끔함. 벌레는 아닌 것 같고 풀독인가 싶은데 굉장히 아프다. 산불초소에서 내려오다가 오른발이 미끄러져 다칠뻔 함.

 

2004년 8월 19일(목) 흐리고 바람 ○ 188일째 △ 143봉우리(산) ▲ ▴ꋲ 257회차

미륵산(461m) 77회차

도남동 들머리(10:35)-약수터-백운대-정상(11:55)-작은재(12:15)-작은망-산불초소-안부7거리-용화사-삼거리-체육장-남포오거리- 도남동(13:35) · 태풍이 지나가고 바람이 조금 부나 산행은 할 수 있겠다 싶어 배낭을 준비하고 출발한다. 힘없고 썩은 나뭇가지만 등산로에 흩어져 있을 뿐 별다른 피해나 변화가 없다. · 절벽 아래 쉼터에서 어제 깜빡 잊고 놓아둔 판쵸 허리띠를 찾고 절벽 위에서 과일로 간식하고 정상에 닿으니 바람이 세차다. 태극기를 누가 바람에 찢어질까 내려서 묶어 놓았다. 잘한 일이다. 용화사 광장 할매 점방에서 맥주 한 병.

 

2004년 8월 21일(토) 흐림 ○ 189일째 △ 145봉우리(산) ▲ ▴ꋲ 259회차

거창 미녀봉(930m), 오도산(1134m)

 

통영출발(05:15)-산청휴게소(06:10 아침)-거창 IC-오도산 휴양림(07:20)

 

오도산 휴양림 산행초입(07:40)-말목재(08:10)-입석-유방봉-눈썹바위(09:00)-유방샘 삼거리(09:15)-묘지-헬기장(09:25)-893봉-미녀봉 정상(09:45)-헬기장(10:00)-전망봉(10:15)-오도재(10:35)-오도산 임도(11:00)-정상 송신탑 입구(11:20)-오도산 전망대(11:35-12:00 점심식사)-너덜길-계곡길-오도재 등산로-휴양림 계곡(13:20)

 

· 산행시간 5시간 40분

 

· 가조 음기 마을에서 올라가는 코스외에 합천 봉산의 오도산 휴양림 코스를 이용한다. 국제신문 근교산, 이수영씨 산행기 참조 · 권빈 삼거리에서 오도산휴양림 입구와 천일상회 확인한 후 휴양림으로 향한다. 계곡이 깊지 않고 아담하다. 관리사무소를 그냥 통과하여 등산로 들머리 확인하고 산막앞에 주차. 볼일 보고 준비하여 들머리 들어서니 07:40 이틀 전 비로 인해 길과 나뭇잎이 젖어 있다.

· 안개와 구름으로 덮여 있어 오늘 조망은 틀렸다. 산모틍이를 돌고 사면을 이리저리 돌아서 올라서니 말목재, 왼쪽 숙성산으로 가는 길 오른편 미녀봉 방향으로 들어선다. 한참을 올라가니 삼거리이다. 편평한 바위가 있고 리본이 달려있다. 개 두 마리를 데리고 미녀봉쪽에서 등산객이 오다가 깜짝 놀란다. 개들이 절벽에 내려가는 것을 거부하여 백하는 중이라 한다.

· 커다란 바위를 지나 수직암벽을 로프를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내린다. 암릉길이 아기자기하다. 구름으로 조망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 유방봉을 지나 눈썹바위에 올라선다. 사실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안되지만 이수영씨 산행기에 의하면 그렇다. 얼음물과 사과로 잠시 휴식하고 조금 가니 삼거리이다. 유방샘(0.8Km), 미녀봉().7Km) 표지판이 바닥과 바위위에 놓여있다. 묘와 헬기장을 지나니 봉우리가 나온다. 왼쪽 석강마을 하산길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 미녀봉 정상- 별다른 특징이 없고 無心산악회에서 세운 자그마한 정상석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잠시 휴식 후 오도재로 향한다. 나무와 풀숲이 진행을 방해한다. 오도재쪽에서 한 무리의 등산객을 지나친다. 오도재 도착-왼쪽 수포대로 가는 길이고 직진은 오도산 오른쪽은 휴양림이다. 오르막이 장난이 아니고 날씨도 불안하여 잠시 망설이다 오도산으로 오른다. 굉장히 가파르고 미끄럽다.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서니 오도산 송신소 도로가 나온다.

· 왼쪽의 송신소는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도로를 따라 15분쯤 올라가니 송신소 입구이다. 개가 짖는다. 정상석을 찾아보나 없고 조금 아래 새천년 맞이 행사장 표지석만 확인한다.

· 다시 내려와서 오도재에서 올라온 지점의 바로 앞에 있는 봉우리에 올라보니 태양전지판이 자리하고 바위가 있는데 치성을 드린 양초가 뒹굴고 있다. 주변이 그리 깨끗하지 못하다.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오니 돌탑들이 있다. 옆에 오도산 휴양림 하산로 팻말과 리본이 보인다. 길따라 들어가니 이수영씨가 말하는 전망대이다. 구름에 가려 10m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충무김밥으로 점심을 먹는다. 땀이 식으면서 매우 춥다.

· 국제신문 옛날 리본이 하산길을 안내한다. 한군데 까다로운 수직 암벽이 있으나 대체로 하산길은 잘 나있는 편이다. 너덜지대를 지나 내려오니 삼거리이다. 왼쪽으로 내려가니 계곡이 나오고 길이 끊긴다. 다시 백하여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본다. 작은 계곡에서 잡목과 넝쿨로 진행이 어려워 다시 왼쪽으로 내려온다. 계곡이 빗물로 인해 양쪽 산사면이 사태가 나있다. 물길을 따라 국제신문 리본이 몇 개 보이나 이내 보이지 않고 계속 계곡만 타고 내려온다. 몇 군데 진행하기 까다로운 곳을 어렵게 통과하여 내려오니 계곡 합수점이 나온다. 나중에 알고 보니 오도재에서 내려오는 계곡이다. 계곡을 그대로 타고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올라서니 주등산로가 나온다. 위 계곡에서 길을 놓친 지점을 확인하기 위해 길 따라 다시 올라간다. ‘오도산’ ‘오도재’ 표지판이 보이고 삼거리가 나온다. 오른쪽 길이 하산하던 곳과 연결되는 길이라 싶어 따라 올라가니 계곡과 멀어지면서 왼쪽으로 감아 돈다. 힘도 들고 이정도만 확인하고 다시 내려온다.

· 주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다 계곡으로 들어가 세수하고 머리를 감고 상의를 갈아 입고 내려오니 강우경보기가 나오고 휴양림 도로에 올라선다.

· 휴양림 시설도 괜찮고 안내판도 비교적 잘되어 있고 계곡이 아담하고 조용하여 가족 피서에 안성 맞춤이다.

· 가조 들판과 합천호 비계산을 비롯한 주변의 산군을 조망할 수 있는 좋은 산에 왔으나 날씨가 협조하지 않아 미녀봉과 오도산에 올랐다는 것에 만족하고 오늘 산행을 접는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봉화재와 숙성산을 엮어서 미녀봉과 오도산을 날씨 좋은날에 밟아봐야 되겠다.

 

※경비 통행료 7,200 김밥 6,000 주유 43,000 계 5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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