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 하늘농원 뒤 바이크 로드 출발<산행시작> 임도처럼 넓은 바이크길이 단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07:51 684m봉 임도따라 오르면 쉬운데 괜히 능선 등산로에 들어서서 나뭇잎 물세례를 받는다. 09:01 단산(959.4m) 정상 바이크도로에서 단산 정상 데크로 바로 오르는 길이 없어 우측으로 우회한다. 두 개의 정상석(956m)이 있다. 간식후 출발하니 빗방울이 시작된다. 날씨 검색하니 두 번쯤 쉬고 종일 비가 온다네.. 부운령에서 탈출해야 되나 생각하면서 진행한다. 10:08 배너미산(810.6m) 정상 10:50 전망데크 호계리, 부운령, 가야할 능선, 단곡 등이 조망되나 구름에 가려 능선상의 봉우리를 가늠할 수 없어 아쉽다. 10:58 부운령 잠시 갈등하다가 비가 잠시 그쳐서 예보가 틀리기를 기대하면서 오정산으로 진행한다. 11:09 철탑 무심코 진행하다 579.05m봉 삼각점을 지나쳤다. 11:59 오정산 1.9km, 단산 5.9km, 배너미산 3.9km 이정표 12:34 ←호계지(주차장)4.6km, ↑오정산 0.5km 12:54 오정산(810.5m) 정상 정상석(804m)과 삼각점이 있다. 비가 많이 내린다. 잠시 우산들고 진행해 보지만 암릉길에서 아찔하여 접어 넣는다. 13:35 헬기장(상무봉) 문경대학 갈림길 14:28 620.7m봉 14:42 태극전망대 날씨탓으로 별 감흥이 없다. 15:25 오정산 3.6km, 진남휴게소 0.9km 이정표 15:40 토끼비리길 15:54 마고산성 진남문 15:59 진남휴게소 도착<산행끝>
· 9년 전 문경 성주봉-운달산-조항령 코스 이후 남은 단산-배너미산-오정산을 답사한다. 근 한달 반동안 배낭을 준비해놓고 출발 때마다 문경지방 비소식에 수차례 무산되었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멀쩡한 날씨 믿고 산입구에 도착하니 날씨가 수상하다. 9시까지 잠깐 비소식 오후 내내 흐림이다가 단산에서 예보 확인하니 두 번 정도 빼고 종일 비소식이다. 조망은 꽝이고 상껄배이 꼬라지 몰골로 산행내내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는 자신을 원망하면서도 중간에 탈출하지 않고 목표지점까지 답사함을 위안으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