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 책여산은 오래 전에 계획했지만 잊고 있었는데 최근 출렁다리 개통과 가을들판의 조망이 멋있다고 소개되어 추수 끝나기 전에 논그림도 볼 겸 나들이 산행에 나선다. · 무량사 당재 코스가 일반적인데 좀 더 긴 금돼지굴봉을 지나는 책암-구송정 코스로 진행한다. 기대했던 논그림은 추수를 했는지 갈아 엎었는지 흔적만 어렴풋이 남고 지워졌다. · 맑은 날씨에 가을 들판의 조망은 더 없이 보기 좋았지만 차가운 강풍으로 인해 조망에 여유를 가질 수 없어 아쉬웠다.
마을 입구에 채계산 주차장이 있다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면
등산로 입구이다.
목조계단을 오른다.
이어 통나무 계단을 올라간다.
소나무숲길이 완만하게 이어진다
길 자랑판이 금돼지굴봉까지 너 댓개 달려있다.
편안한 길은 맞는데 비녀는 어데갔지
왼쪽으로 무수리 들판이 보인다.
완만하게 고도를 높여가면
첫 조난신고 안내 국가지점번호판이 나타난다.
길은 너무 편하고 좋은데 우측에서 찬바람이 불어 재낀다
근거는 모르겠지만 그럴듯하게 여겨진다
우측으로 조망이 트인다
대구-광주 고속도로 남원방향
문덕봉 - 고리봉 라인. 우측으로 동악산 라인
편한길 이어지고
돌삐들이 슬슬 나타난다
안부로 살짝 내려서면
무수재-출발지 책암에서 1.9km인데 유촌마을까지 2.8km 인듯
무수재에서 봉우리를 올라선다
봉우리가 아닌 등로상에 있는 삼각점. 흙을 약간 걷어냈다.
전망대가 나타난다
풍악산으로 짐작된다
謙讓 (겸양)의 덕으로 처세하면, 잃는 것은 적고 얻는 것이 많음을 이르는 말. 출전 唐書 (당서) <네이버 지식백과>
바위들이 점점 커진다.
이번에는 왼쪽으로 조망데크가 나타난다
순창읍 방향- 섬진강은 왼쪽으로 흐른다.
순창군 적성면과 유적교
짧은 암릉을 지나고
계속 조망처가 나온다
다시 편안한 소나무숲 능선을 이어가고
암봉 직전에서 왼쪽으로 우회하여 오르면
금돼지굴봉 정상- 무덤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문덕봉, 삿갓봉, 고리봉 라인. 멀리 동악산
문덕봉, 삿갓봉, 고리봉
동악산
정상표지- 바람이 잠잠할 때 퍼뜩 찍었다. 뒤에 지나온 능선
내려서면 당재 이정표를 만나고
가야할 채계산 송대봉, 화산, 남원 책여산이 보인다
급경사 철계단을 조심조심 내려선다. 벌써 무릎이 불편하다.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다가 내려서면
왼쪽으로 간다
당재
금돼지굴은 어딘지 모르겠고
이정표 옆 벤치에서 간단요기하고
계단을 오르고
커다란 바위를 지나 대나무숲 계단을 오르면
장군바위와 송대봉 갈림지점
왼쪽으로 오르면 커다란 정상석이 자리한 채계산 송대봉 정상이다
가야할 지도상의 화산(채계산)과 남원 책여산
지나온 능선과 금돼지굴봉
섬진강과 24번 국도와 적성교
적성면 들판
뒤의 산군은 하나도 모르겠고
섬진강 상류방향
적성면과 섬진강을 땡겨서
들판한가운데 멋진 집이 있네. 우평교와 구남교. 섬진강과 오수천 합수지점. 뒤의 산은 ???
송대봉을 내려오면
거대한 바위를 지나고
황굴 갈림길 지나 계단을 오른다
화산 정상부 직등은 못하겠고- 우측으로 가서
철계단을 오른다.
지도상의 화산(343.4m) 정상. 이곳을 장군바위봉이라고도 하는 모양
지나온 송대봉과 금돼지굴봉
비스듬한 암릉에 철제 안전구조물이 이어진다. 건너편 장군바위
문덕봉-고리봉
건너가면서 돌아보고
장군바위 - 사다리가 있다.
장군바위 지나면 데크길이 이어진다.
벼 팝아트(논그림)가 사라졌다..... 어렴풋한 흔적만 보인다.
네모반듯한 신월마을
남원 책여산 방향
논그림 전망대
택시기사님 왈 논그림 수천만원 들었다는데 없어졌어요???
능선따라 가다가
왼쪽 계단을 내려서면
팔각정 전망대이다. 출렁다리 관광객을 위한..
채계산 출렁다리 입구. 평일이라 한산하다.
남원 책여산 방향
건너 가보까. 끝에는 오르막이네
계단을 내려서면
가운데는 아래가 훤히 보인다. 덜덜 출발지 돌아보고
출렁거림이나 흔들림은 거의 없다. 저 앞 다리 중간에서 아래를 내려보면 고도감이 있어 공포감이 생긴다. 앞을 보거나 멀리 보고 가면 쫌 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