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9년

삿갓재-빼재 1 (09.08.09)

앞산깜디 2009. 8. 13. 15:39

 2009년 8월 9일(일) 구름 많음 ○566일째 △529봉우리(산) ▲ ▴ 847봉

 

거창 무룡산(1492m, 527), 못봉(1342.7m), 대봉(1268m, 528), 갈미봉(1210.5m, 529)

 


02:30 장유출발-남해고속도로-대전통영고속도로-서상IC-남령

04:36 황점도착-버스정류장 옆 공터에 주차하고 산행준비

 


04:47 황점마을 출발<산행시작> 마을을 지나 임도를 따라 천천히 오른다. 마을을 지나니 외등이 없어 헤드렌턴을 착용한다.

05:01 산길입구-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자연 우리의 미래’ 등산로 안내판과 계곡내 출입금지 플래카드가 걸려 있는 산길 입구로 들어서면 삿갓재까지의 본격적인 황점계곡 등산로이다.

05:20 삿갓재 2.5km 황점마을 1.7km 이정표

05:58 삿갓골재대피소 0.5km 황점마을 3.7km 이정표

06:14 삿갓골재대피소 0.1km, 황점마을 4.2km 이정표를 지난다.

06:22 참샘에서 물을 두 바가지 마시고 빈수통에 물을 채운다.

06:25-06:44 삿갓재 대피소에 도착하여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대피소에서 1박한 팀들이 식사와 산행준비로 분주하다.

06:56 헬기장

07:17 이정표 삿갓재대피소 1.1km 남덕유산5.4km 무룡산 1.0km

07:31 목제계단 양쪽으로 원추리 군락지이다. 절정기는 지났지만 아직까지 노란 얼굴을 흔들며 춤추는 모습이 아름답다. 지금 핀 원추리는 네 번째나 다섯 번째로 피어난 꽃으로 보인다.

07:43 헬기장

07:51 무룡산(1492m) 정상-정상석과 삼각점(무주27, 1987재설)이 있다. 남덕유산과 서봉 그리고 삿갓봉이 구름위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 반대방향 가야할 방향에 향적봉이 구름위에 솟아 있다.

08:19 고무판이 깔린 나무계단을 내려서서 산죽길을 지나고 관목이 빽빽한 오름길을 올라가면 자그마한 바위지대이다. 무룡산을 지나면서부터 구름이 몰려와서 주위를 볼 수 없다.

08:36 돌탑봉우리-이정표 삿갓재대피소 4.2km, 무룡산 2.1km, 동엽령 2.0km 구름이 산능선을 덮으면서 조망을 내어주지 않는다.

08:48 해발 1,380m 남덕유산 9.1km, 향적봉 5.7km 이정표

08:55 삿갓재대피소 5.2km, 무룡산 3.1km, 동엽령 1.0km 이정표

09:17 동엽령-우측 병곡으로 가는 산길 입구에 넓은 목제데크가 있어 비박을 하거나 휴식을 하기에 좋도록 되어 있다. 좌측은 안성매표소로 가는 길이다. 송계사삼거리 방향으로 직진한다.

09:35 칠연폭포 갈림길-남덕유산 11.5km, 동엽령 0.9km, 향적봉3.3km 이정표와 구조목 01-22지점. 전북체신청과 전북산악연맹에서 오래전에 세운 칠연폭포 이정표에 칠연폭포 가는 방향을 시멘트로 지워놓았고 숲이 빽빽한 산길입구에 리본만 하나 달랑 붙어있다.

09:49 조그만 암릉지대를 지나면 왼쪽으로 원추리 군락지가 펼쳐진다.

10:24 송계사 삼거리(백암봉)-직진은 향적봉으로 가고 오늘의 목적지 빼재로 가기위해 우측으로 방향을 바꾼다. 신풍령 11km 송계사 6.2km 방향이다.

10:40 구조목 04-12 지점-주등산로에 비해 신풍령으로 가는 길은 좀 더 호젓하고 원시적이다. 이곳은 비비추가 눈에 많이 띈다.

10:44 쉼터-비비추 군락지이다. 5년 전에도 쉬었던 곳이다. 삶은 계란으로 요기를 한다.

11:02 구조목 04-11 지점 통과

11:05 송계삼거리 1.4 향적봉 3.4km 송계통제소 5.1km 이정표

11:12 구조목 04-10 지점의 봉우리-무덥덥한 날씨인데 좌측에서 찬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준다. 우측으로 훌륭한 쉼터를 지난다. 뒤에서 따라오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11:24 구조목 04-09 지점

11:31 이정표 송계통제소 4.2km, 송계삼거리 2.3km 지점

11:46 구조목 04-07지점

11:50 횡경재-자그마한 공터이다. 우측 송계사 가는 길에 리본이 많이 달려 있다.

12:10 지봉 안부(싸리덤재)-좌측은 오수자굴 가는 길 우측은  송계사 가는 사거리 안부이다. 횡경재 1.2km, 신풍령 6.6km 이정표가 있고 오수자굴은 탐방로 아님 표지판이 있으나 못봉방향으로 조금 올라간 능선에서 왼쪽으로 보면 뚜렷한 길이 보인다. 송계사 내려가는 길은 풀숲에 가려 잘 보이지 않으나 5년 전에는 이곳을 통해 송계사로 내려갔었다.

12:24 못봉 직전 헬기장 못봉은 구름에 가려 어렴풋하다

12:32 못봉(1342.7m) 정상석이 이정표에 기대어져 있다. 5년 전에 병곡에서 동엽령으로 올라 향적봉까지 갔다가 이곳까지 와서 빼재까지 갈까 말까 갈등하다가 지봉안부에서 송계사로 하산하였다. 그때보다 길 양쪽으로 나무나 풀이 많이 자라서 그렇는지 길이 많이 좁아진 느낌이다.

12:38 구조목 07-11 지점

12:49 구조목 07-10 지점 가기전에 세 사람의 산꾼이 신풍령 방향에서 올라온다.

13:01 월음령-못봉에서 이곳까지 계속 내리막길을 내려오면 이정표 신풍령 4.7km 횡경재 3.1km 달음재이다. 달빛조차 가려질 정도로 푹 꺼졌다고 월음재라 한다.

13:15-37 푹꺼졌으니 다시 올라가야 한다. 조금 올라가서 공터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바뀌고 조금 더 가서 오른쪽의 조그만 돌이 있는 공터에서 점심을 한다.

14:00 대봉 정상-점심을 먹고 빽빽한 키 작은 잡목 숲길을 헤엄치듯 요리저리 올라서면 잡석이 드문드문 박혀있는 공터에 이정표가 정상석 대신하는 대봉정상이다. 

14:18 건설부 국립공원 표시석이 시작되는 지점-여기부터 오래전에 세운 건설부 표지석이 주요지점마다 자주 등장한다.

14:27 국립공원표지석이 뽑혀져 바위에 기대고 있는 지점

14:34 갈미봉(1210.5m) 정상-능선상의 밋밋한 지점의 작은 바위사이에 정상석이 있고 앞의 이정표는 신풍령 2.6km 밖에 안남았다고 응원을 보내준다. 바로 앞에는 호음산으로 가는 능선길이 희미하게 보인다. 수승대에서 시작하여 금원산을 지나 수망령 월봉산 남령 남덕유산에 올라 이곳에서 호음산을 거쳐 수승대 근처로 내려설 수 있다.

15:25 삼각점(무풍438) 신풍령 1.0km 남았다.

15:47 철탑-조그만 봉우리 몇 개를 더 넘고 마지막 내림길에 좌측에서 차소리가 들리고 철탑을 지나면 바로 빼재 절개지의 우측으로 내려선다. 빈손으로 올라오는 여자 두 분이 꼭대기까지 얼마나 걸리느냐고 시간을 묻는다. 어느 꼭대기를 말하는지?

15:50 빼재 도착-임도로 내려서서 좌측으로 조금 가니 ‘秀嶺’ 표석이 있다. 놀러온 사람들이 팔각정과 벤치, 잔디밭에서 이야기하고 있다.<산행 끝>

 


15:15-15:47 택시로 황점으로 돌아옴(위천택시016-326-8808 기사님이 아주 친절함) 30,000원

17:00 황점출발

20:00 장유도착(지수-산인구간 18km 정체)

 


※산행거리 약 24.2km

※산행시간 약 11시간 3분

※차량왕복 약 353km

※준비물 코오롱50L, 식수 3.5L(얼음물1.5L), 포카리 2, 깐포도통조림, 토마토, 삶은계란4, 도시락(땡초, 멸치볶음, 깎두기, 열무김치), 장국(보온병)

※경비 김밥 2,600 통행료 14,340원 택시 30.000원 계46,940원

 


· 덕유산은 백두대간 길 중에 비교적 가까운 곳이기에 대간은 하지 않지만 대간길 맛보기로 육십령-빼재 구간을 생각해 왔는데 지난 5월의 육십령-삿갓재 구간에 이어 삿갓재-빼재 구간을 이어가기로 한다.

· 삿갓재에서 무룡산까지 가는 동안 돌아본 운해와 어우러진 남덕유산과 서봉, 삿갓봉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아직까지 노란자태를 뽐내고 있는 원추리와 붉은 동자꽃과 나리, 보라색 비비추와 초롱꽃 등의 각종 야생화가 만발한 천상화원의 길을 다리가 휘청거리도록 원없이 걸었다.

· 산행 지도상의 상여덤, 귀봉은 지도를 지참하지 않아 산행중에 확인을 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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