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6년

청도 옹강산-문복산

앞산깜디 2006. 4. 17. 08:11

 

 

2006년 4월 16일(일) 맑음 ○ 398일째 △ 285봉우리(산) ▲ ▴ꋲ 501회차

청도 옹강산(831.8m, 284), 문복산(1013.5m, 285)

 

06:25 장유 아파트 출발-언양-운문령-삼계리-소진리 입구(되돌아옴)-삼계리 08:10 에델바이스 팬션 입구 도로변 주차

 

08:15 에델바이스 팬션 약 30m 지나 좌측 산 들머리 09:00 641m봉 - 방향이 맞지 않고 기둥만 있는 삼각점 09:20 소진리 갈림길(안부) 09:46 옹강산 정상(831.8m) 나무 이정표와 정상석 09:55 Y자 삼거리 우측으로 진행(오른쪽 발목 통증 시작) 10:02 전망바위에서 잠깐 휴식-왼쪽 아래 심원사 10:28 삼계리재(↑문복산 ←심원사 →삼계리 ↓옹강산) 11:20 전망바위터 11:33 잡초 공터 11:44 서담골봉(835.9m)

12:00-12:20 국가 시설물터(바람피해 임도에 앉아 점심)

12:40 절벽 바위봉 우회하여 올라섬(얼음이 녹지 않고 있고 가는 로프) 13:02 문복산 정상(1013.5m) 삼각점 언양301. 1982재설) 13:10 돌무덤 삼거리 13:15 너럭바위(조망바위터) 13:30 계살피 계곡 하산 도중 건너편 능선의 등산로 확인하고 백

13:47 돌무더기 삼거리로 되돌아 옴-운문령 방향으로

14:25 전망대-건너편 고헌산과 아래 산내면 조망 14:30 964봉 삼거리 좌측 운문령 우측 삼계리 14:35 첫 번째 헬기장 14:45 두 번째 헬기장 15:05-10 세 번째 헬기장 15:20 900봉과 바로 옆 전망대 - 운문령에서 삼계리로 이어지는 도로 조망, 자연휴양림. 생금비리, 가지산, 상운산, 쌍두봉 능선 조망 15:35 오래된 무덤 15:55 처사? 백공 무덤

16:15 69번 도로 삼계리

 

16:25 팬션 입구 주차한 곳 돌아옴 16:45 삼계리 출발-동곡-유천-밀양-남밀양IC(신대구-부산 고속도로)-대동TG-서김해TG 18:30 장유 도착

 

※ 총산행시간 약 8시간

 

· 처음에 운문령에서 문복산, 옹강산을 거쳐 오진리로 하산하는 코스를 계획했으나 운문령 들머리의 산불초소의 입산금지 표지에 겁을 먹고(내연산 샘재에서 혼난 경험) 삼계리에서 시작하여 돌아오는 부채꼴 산행을 하기로 한다. 삼계리에서 소진까지 걸어갈 생각으로 거리를 차로 재어보니 약 6km 이상이 되어 포기하고 삼계리 에델바이스 팬션 입구 도로변에 주차한다. · 팬션의 커다란 개가 따라 다니며 짖어댄다. 팬션에서 큰 길 따라 조금 가니 좌측 산으로 리본이 보이고 급경사 오르막이 시작된다. 산불 흔적이 있는 능선을 지나 한참 오르면 641봉이다. 한 봉우리를 넘어 안부에 이르면 소진리 하산길이 보이고 약 25분 후에 옹강산 정상이다. 최근에 세운 정상석이 있고 나무로 된 옛날 이정표가 정겹게 서있다. 오른쪽으로 가면 삼계리재로 가는 길이다. 첫 갈림길 좌측은 심원사로 가는 길 직진하여 급경사 내리막을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전망좋은 바위를 지나 삼계리재에 내려선다. · 내리막에서 오른쪽 발목에 통증이 온다. 인대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 아직도 풀리지 않는다. 시간이 가면 저절로 풀리겠지 하면서 그대로 진행한다. 왼쪽 아래에 심원저수지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염소가족 3 마리를 만나고 전망대를 지나고 서담골봉에 힘들게 오른다. 국제신문에서는 도수골만디로 표현한다.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옹벽과 콘크리트 기초가 있는 옛 시설물 터가 나온다. 임도가 연결되어 있다. 강풍을 피해 시설물 옆 임도에 앉아서 점심을 해결한다.

· 바위전망대에 조망하는 사이 반대편에서 산객이 지나간다. 절벽 바위봉을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얼음과 로프가 달린 바위사이로 붙어 올라간다. 꼭대기는 볼품이 없다.

· 갈림길 두 군데를 지나 올라가니 문복산 정상이다. 단체 등산객이 보인다. 정상에는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다. 바람이 심해 오래 있지 못하고 억새 밭에 서서 잠시 휴식한다. 돌무더기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니 전망 좋은 너럭바위가 나온다. 운문령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가지산, 상운산, 쌍두봉이 조망된다. 운문령 능선의 한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중간에 임도가 선명하게 보인다. 저곳에도 길이 있을 것 같은데

· 계살피 계곡 방향으로 하산한다. 길이 너무 좋다. 조금 가다 지도를 확인하니 운문령 능선에서 삼계리로 가는 헬기장이 3개나 있는 능선길이 분명히 표시되어 있다. 다시 되돌아 올라간다. 너럭바위에 오니 여자들이 길가에서 볼 일 보다가 소리를 친다. 좀 멀리 가서 보면 될텐데.

· 돌무더기 삼거리에서 오른쪽 운문령 방향으로 내려선다. 길 상태가 너무 좋다. 운문령에서 이쪽으로 많이 다니는 것 같다. 그렇다면 운문령 산불초소에서 별로 제지를 하지 않는지. 964봉에서 삼계리로 이어지는 능선이 손에 잡힐 듯 하지만 964봉까지의 거리도 만만하지 않다. 전망바위터를 지나 964봉이다. 왼쪽으로 운문령으로 가는 길이고 직진하면 삼계리가는 길이다. 전망대에서 본 가족팀이 운문령 가는 길을 물어온다.

· 길 상태는 그리 좋지 않지만 호젓한 산길이다. 나뭇가지가 얼굴을 때리기도 하고 옷자락을 잡고 늘어진다. 헬기장 세 군데를 지난다. 운문령을 오가는 차량과 주차된 차들이 내려다 보이고 바로 앞 상운산과 쌍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내려다 보고 있다. 아이와 같이 온 부부를 만난다. 역광으로 비친 진달래와 소나무 숲 길, 간간이 나타나는 작은 바위들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는 하산길이다. 무덤 두 곳을 지나 내려서니 69번 지방도로 삼계리 칠성슈퍼 앞이다.

· 에델바이스 팬션 입구까지 천천히 걸어서 10분만에 도착한다. 돌아올 때에는 운문호를 끼고 동곡을 거쳐 유천 밀양으로 온다. 신대구 고속도로를 한 번 타보기로 하고 남밀양 IC에 들어선다. 길은 잘되어 있으나 요금이 너무 비싸다. 남밀양에서 부산입구까지 3100원 대동까지 1100원 합계4,200원이다. 언양에서 대동까지 2,300원인데 약 2배 가까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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