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5년

굴암산

앞산깜디 2005. 7. 31. 08:55

 

 

2005년 7월 22(금) 흐림 ○ 327일째 △ 214봉우리(산) ▲ ▴ꋲ 395회차 장유 굴암산(622m)

 

15:40 신안마을 계곡 주차장(주차비 2,000원)

15:45 이정표 갈림길(오른쪽)

17:10 주능선 갈림길(이정표 정상 0.5km, 신안마을 1.8km) 17:30 굴암산 정상 17:35 전망쉼터 17:45 짤룩이 안부 17:55 바위전망대 18:30 신안마을 주차장

 

18:40-19:00 대청 사우나(3,800)

 

·  마산 한의원 진료와 절집 보살님 병문안 하고 장유 처제 집에 간 김에 남는 시간에 굴암산으로 간다. 신안마을 기독교 수양관 방면으로 계속 올라가면 공터가 나온다. 옆 계곡에는 많은 사람들이 피서중이다. 차를 계곡 옆 공터에 주차하니 사유지라서 주차비를 받는다. 사람들이 놀고 있는 계곡을 건너 등산로로 들어간다. ·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매우 덥다. 물소리 시원한 계곡에서 쉬고 시간을 보내다가 하산을 할까하면서 인적이 뜸한 자리를 찾는다. 물이 시리도록 차다. 알탕으로 기분 전환하고 다시 산길을 오른다. 계곡길이 끝나고 기분좋은 능선길이 조금 이어지다가 매우 가파른 오르막이다. 그렇게 어려운 곳은 없다. 쉼터 벤치를 지나고 바위 전망대를 우회하지 않고 암릉 사이를 올라간다. ·  주능선에 닿으니 진해 성흥사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매우 시원하다. 개스로 조망은 없지만 전망대에서 땀을 식힌다, 왼쪽으로 조금가면 정상이다. 정상에는 바람이 없어 바로 하산한다. 전망쉼터까지 5분이다. 옥녀봉 방향으로 조금 들어가 본다. 풀과 나무로 길이 희미하다.

·  짤룩이를 지나고 다시 오름길. 바위전망대에서 다시 내리막이 등산로 끝까지 이어진다. 나무계단부터 무릎이 애를 먹인다. 스틱을 가져오지 않아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갈림길 이정표 있는 곳에서 왼쪽 계곡으로 가서 땀을 식힌다. 물놀이 피서객은 다 내려가고 없다. 여분의 옷을 차에 두고 오는 바람에 목욕은 하지 못하고 세수만 하고 하산한다.

 

2005년 7월 27(수) 구름 조금 ○ 328일째 △ 214봉우리(산) ▲ ▴ꋲ 396회차 미륵산(461m, 113회차)

 

09:10 집출발-09:20 도남동 들머리-09:40 정원봉-10:00 약수터-출입통제판-갈림길 왼쪽길-마당바위-쉼터전망대 아래-마당바위-갈림길-약수터에서 정상 오름길 만남-11:00정상-11:30작은재-작은망-구멍바위-헬기장-산불초소-7거리광장-용화사 광장-벤치에서 왼쪽길-배수장-교회뒷길-13:00 집도착

 

·  백운대 절벽공사장에서 들리는 콤퓨레셔 소리에 쉼터 전망대까지도 못가고 돌아서서 약수터 오름길로 가는 사면길을 지나 정상으로 올라감. 오르막에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어지러워 아주 천천히 올라감. 날씨 탓인지 컨디션 탓인지

 

2005년 7월 28(목) 구름 많고 정상에 바람 ○ 329일째 △ 214봉우리(산) ▲ ▴ꋲ 397회차 미륵산(461m, 114회차) (08:35)도남배수장-용화사 광장-산불초소(09:35)-작은망-작은재-정상(10:35)-백운대우회길-전망대쉼터-미래사사면길-약수터-체육공원-정원봉-도남동(11:40)

 

·  도남동 배수장을 거쳐 시계 반대 방향으로 산행한다. 구름이 많고 바람이 간간이 불어주어 어제보다 산행이 수월하다. 초반부터 물을 많이 마신다. 작은망에 올라서니 산양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매우 시원하다. 정상에 서니 조망은 없고 바람만 세게 불어온다. 백운대 공사장으로 들어선다. 공사인부가 있어 돌아서다가 에라 싶어 그대로 진행한다. 인부가 뭐라 한다. 다니는 것은 괜찮은데 위험하다고. 한사람이 그냥 내려가라고 손짓을 한다. 군데군데 폭발용 선이 바닥에 널려있다. 전망대 쉼터에서 공사장을 바라보다 내려선다. 이곳에는 공사 이후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가시풀이 우거져 길이 안보일 지경이다.

 

2005년 7월 29(금) 구름 많음 ○ 330일째 △ 214봉우리(산) ▲ ▴ꋲ 398회차 미륵산(461m, 115회차)

 

도남동 들머리(11:20)-정원봉(11:40)-약수터(12:00)-쉼터전망대(12:40)-백운대 뿌리 우회길-정상(13:00)-작은재-5부 사면길-약수터 뒷길-띠밭등-체육공원-남포6거리-도남동(13:40)

 

·  날씨 관계로 백운대 케이블카 공사를 하지 않는다. 쉼터전망대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는데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땀을 식히는데 목과 가슴, 왼팔이 따끔거린다. 또 풀독이 오르는 신호다. 약수터 지나 돌탑 통제판으로 들어서서 지름길로 올라오면서 별다른 풀이나 나무가 없었고 항상 다니는 길이라 신경을 안썼는데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 팔과 가슴이 너무 가려워서 작은망은 생략하고 약수터 위 5부 능선길로 들어서서 하산한다.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부기가 가라 앉기만 기다린다. 미륵산 3번째 풀독 중독(사실 풀독인지 눈에 안보이는 아주 작은 벌레인지 모르겠다. 처음에 따끔하다가 가려운 것을 보면 진드기 종류인지?)

 

2005년 7월 30(토) 구름 조금 ○ 331일째 △ 214봉우리(산) ▲ ▴ꋲ 399회차 미륵산(461m, 116회차)

 

  도남동 들머리(07:05)-정원봉-체육 공원-띠밭등-약수터 뒷길-5부 사면길-6부 사면길-작은재 주등산로-정상(08:05)-미래사 무덤 갈림길-약수터-띠밭등-체육 공원-남포 6거리-도남동(08:55)

 

·  간단하게 산행하기로 하고 다른 날 보다 일찍 산으로 간다. 아침을 거르고 찰떡파이 2개와 물병만 챙긴다. 어제 간간이 내린 비로 풀잎의 물기가 바짓단을 적신다. 일부러 스틱은 안 가져 왔다. 연속 3일 산행한 덕분인지 별로 힘든 줄 모르겠다. 가장 간단하게 코스를 잡는다. 그래도 약수터에서 정상을 이르는 직등 코스는 싫다. 그래서 약수터 위 갈림길에서 작은재 방향으로 가다가 왼쪽 6부 능선으로 좌회전이다. 다시 사면길에 접어들어 너덜 쉼터에서 찰떡파이로 요기한다.

· 이 코스로 진행하니 별로 힘도 들이지 않고 정상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주 등산로로 접어 들어 로켓바위를 지나고 항상 다니는 왼쪽 코스로 올라서니 바위 위에 분재처럼 멋있는 소나무가 반긴다. 시내 쪽에서 바람이 매우 시원하게 불어준다.

· 정상에서 약간의 휴식을 끝내고 미래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백운대 쪽은 아무래도 풀독이 간지러워 바로 미래사 길로 내려선다. 무덤 삼거리에서 약수터 방향으로 접어든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길 중의 하나이다. 사면길은 높낮이 없이 이어지고 이윽고 약수터에서 물 한 바가지 마시고 도남동으로 내려선다.. 발걸음을 빨리 한 탓도 있지만 한 바퀴 도는데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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