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9년

단양 수리봉 - 황정산 (09.05.10)

앞산깜디 2009. 8. 12. 14:14

 

2009년 5월 10일(일) 맑음 ○554일째 △498봉우리(산) ▲ ▴������ 810봉

단양 수리봉(1019m, 495), 신선봉(990m, 496), 황정산(959.4m, 497), 영인봉(825m, 498)

 

03:25 장유출발-남해고속-구마고속-중부내륙고속-선산휴게소(04:58)-북상주IC-3번국도-59번국도-벌재-오목내마을 우회전

06:13 윗점 도착-도로 확장포장공사중이라 입구에서 되돌아 내려와 도로공사장 사무실 위의 도로 공터에 주차

 

06:24 산행 준비하여 들머리까지 공사중 도로를 올라감. 옛날길이 도로 아래쪽의 계곡 옆으로 보인다.

06:36 절개지 옆의 등산로 입구-임시 등산로 표시가 있다.<산행 시작> 절개지를 올라가면 중간에 왼쪽으로 산길이 연결된다. 표지기가 많이 걸려 있다.

06:50 무덤을 지나고

07:00 전망바위-가야할 슬랩지대와 수리봉 정상을 올려다 보고

07:09 슬랩지대 진입-우측에 쇠난간과 줄이 있지만 그대로 오른다. 별로 위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긴장이 되어 몸에 힘이 들어간다.

07:32 수학봉 삼거리 이정표 ←수리봉 180m, 수학봉정상1.4km→ 윗점 1.2km↓

07:35 수리봉 정상-까만대리석 정상석과 자그마한 하얀 정상석 두 개가 있다. 조망은 없고 잠시 숨을 돌리고 신선봉을 향하여 출발이다.

07:53 조망이 좋은 곳에서 가야할 신선봉과 황정산을 바라보고 암릉 쇠줄 난간지대에 들어선다. 스틱이 거추장스러워 배낭에 고정시키고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08:01 V자 칼날바위-예전에 통나무 다리는 철거되었다. 암릉위의 쇠줄을 잡고 바위의 틈을 이용하여 무사히 통과한다. 거친 암릉길의 연속이다.

08:09 전망바위에 올라서서 내려온 수리봉 암릉길을 뒤돌아 본다.

08:11 신성봉 암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올라서면.

08:13 신선봉인가? 정상표지도 없다. 움푹 패인 웅덩이  몇 개가 있다. 아찔한 수리봉 하산 암릉을 쳐다보고 사방을 조망한다. 우측 멀리 천주산과 공덕산(당시에는 몰랐다)앞에 벌재의 오른쪽으로 백두대간의 황장산 대미산 라인인가? 좌측으로 소백산 천문대인지 산꼭대기에 시설물이 보인다. 묘적봉 도솔봉은? 뾰족한 산은 월악산 영봉?

08:17 돌무더기 안부 리본이 많이 있다.

08:18 봉우리-신선봉? 아까 암봉보다 이곳이 높은 것 같은데

08:19 방곡리 갈림길 안부

08:22 봉우리 전망대-왼쪽으로 도락산이 가까이 보인다.

08:25 로프 지대를 내려서고 한참을 가면

08:48 석화봉 갈림길-좌측으로 내려선다. 날파리들이 눈앞에서 운동회를 한다. 손뼉으로 몇 마리 천당으로 보내고

08:55 안부 좌측으로 지도에 없는 하산길이 보인다. 숲길이 계속되고 봉우리로

09:14 남봉이 보이는 봉우리를 지나 안부로 떨어지는데 삼거리 좌측으로 선명한 리본 우측으로 빤질한 길이 보인다. 우측으로 오른다.

09:31 오르막 숲길을 가다가 우측에 바위 전망대에 선다. 지나온 수리봉, 신선봉 능선이 가까이 보인다. 수리봉에서 이곳까지 2시간이나 걸렸다. 완전 굼벵이 걸음이다.

09:39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조금 진행하니 이정표 빗재 수리봉 황정산 표시만 있고 거리는 없다. 작은 바위 위에 남봉 → 새겨져 있는데 이곳이 남봉이 아닌가?  지도에는 삼거리 이곳이 남봉이다. 이수영씨 산행기에는 남봉에 삼각점이 있다 했는데

09:41-10:08 조금 더 가니 너른 바위가 나오고 약간 평탄한 길이 조금 이어지다가 바로 떨어진다. 아까 이정표 봉우리가 남봉인 것 같다. 평편한 바위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아침 요기를 해결한다. 빗재에서 올라오는 남여 너댓 명의 등산객들이 이정표 봉우리에서 잠시 쉬었다가 수리봉 방향으로 사라진다.

10:14 안부

10:20 추락위험 표지판이 있는 쇠줄 난간 절벽지대의 암릉길을 지나고

10:22 이구아나처럼 생긴 바위?

10:23 뒤틀어진 소나무가 어우러진 암릉길이다.

     우측으로 희미한 길로 반대방향의 산객 두 명이 지나간다. ∪바위의 중간을 올라서면 좌측으로 선명한 우회길이 보이는 바위가 앞을 막는다. 좌측으로 가려다가 생각해 보니 기차바위로 여겨진다. 암릉으로 올라선다. 좌측면은 직벽이다. 바위 중간에서 지나온 수리봉 신선봉 남봉 능선길을 뒤돌아 본다. 남봉의 왼쪽으로 산사태 지역이 똑똑히 보인다. 좌측의 도락산이 더욱 가까이 보인다.

10:29 기차 끝으로 가니 두개의 나무사이에 T자로 연결된 짧은 밧줄이 있다. 무릎만 괜찮다면 바로 뛰어 내려도 좋을만한 높이이다. 밧줄을 잡고 뒤로 돌아서 가뿐하게 내려선다.

10:30 조금 가니 황정산 정상이다. 삼각점과 '黃庭山 정상 해발 959m'정상석이 있다. 철쭉꽃이 그런대로 운치를 더해주는 정원같은 봉우리이다. 셀프 모드로 몇 가지 폼을 재보고 증명사진을 남긴다.

10:46 가야할 영인봉이 내려다 보이는 너럭바위지대-누운 소나무와 뒤틀어진 금강소나무, 벼락에 맞았는지 찢기고 꺾긴 나무가 한곳에 어울려 있는 곳이다. 도락산 정상이 차츰 좌측으로 밀려나가는 곳이다.

10:54 짧은 밧줄 내림 바위-예전에 사다리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됨-내려서서 건너편 바위지대로 올라선다. 우측 침니지역으로 내려서는 지점을 지나 바위 끝으로 다가서서 아래를 조망하고

10:59 침니지역으로 내려선다. 좌측을 조금 돌아가니

11:02 더 긴 침니지역이 나온다. 우측 아래 급경사 밧줄지대로 내려서고 조금 내려서니

11:15 두 개의 소나무 사이로 영인봉이 멋있게 보이는 조망대-조금 가니 반대편에서 홀로 산객과 만난다. 원통암에서 황정산이 너무 멀다며 중간에 빠지는 길이 있는지 물어온다.

11:18 삼거리 - ↑전망대바위(낙엽송숲), 황정리하산길→, 황정산↓ 우측으로 향한다.

11:25 전망대에서 황정산 하산길의 전망대 방향으로 조망한다. 짧은 밧줄이 걸려 있는 암릉지대로 들어선다.

11:29 석문을 통과하고

11:31 병풍바위인가? 우측은 완전 수직의 바위가 판자처럼 쪼개져 있어 병풍처럼 보인다.

11:39 영인봉 정상-정상석은 없고 이정목에 영인봉을 표시되어 있다. 조망은 없다.

11:46 810봉 전 안부 이정표에는 ‘황정리하산길 2.76km, 황정산 1.08km’로 되어 있다. 바위의 중간에 노란 리본을 올라오라 손짓하는데 밧줄이 없어졌다. 맨손으로 오를 수 없어 좌측 우회길로 내려선다.

11:51 원통암 갈림길-직진 황정리 하산길 방향으로 바위에 밧줄이 걸려 있고 원통암 방향은 우측 급경사길이다. 산객 한 명이 혼잣말로 고함치듯 중얼거리면서 원통암에서 올라와서는 황정산 방향의 길을 묻고는 길을 간다. 810봉에서 내려오느 길은 로프로 막아 놓았고 최근에 사람이 다니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원통암 급경사길을 내려선다.

12:00 내리막을 지나 바위를 우회하였는데 길이 좁고 작은 돌멩이 마사토길이라 진행하기가 수월치 않다. 안부에 올라서니 바위를 직진하는 길이 연결된다. 

 

12:06 봉우리에 산악회 등산객 여럿이서 쉬고 있다. 황정산까지의 시간을 물어온다. 디카와 시계를 확인하여 1시간 반 걸렸다 하고 밧줄구간이 몇 군데 있다 하니 몇 사람은 아예 포기를 하고 기다린단다.

12:21 능선길을 계속가니 전망바위가 나온다. 좌측 아래에 원통암이 보인다. 전망바위에 있던 두 사람에게 물어보니 능선으로 계속 진행하면 원통암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길이 험하다고 한다. 내려올 때 좌측 계곡길이 보이는 곳으로 백하여 한참을 내려서니 원통암 입구이다. 반쯤 사복 차림의 스님이 쳐다본다. 간단한 눈인사를 나누고 칠성암을 디카에 담는다. 바위 중간의 나무의 가지와 때문에 일곱조각으로 나누어졌다는 것을 구별하기 힘들지만 전체의 윤곽만 확인한다. 입구에 거창하게 출입금지 명분과 나옹선사 창건의 오래된 역사 등의 잡다한 문구들이 수려한 절벽아래에 자리잡은 초라한 절간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절에서 무슨 불사 명목의 세속적인 호객 행위가 이곳에서는 보이지 않아 때묻지 않은 신선함과 소박함이 남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12:48 물줄기가 거의 없는 폭포 두 군데를 지나 너덜 계곡길을 한동안 내려오면 낙엽송 숲길 삼거리 부근에서 만난 산꾼의 승용차와 승합차가 양쪽에 주차되어 있는 임도를 만난다. 좌측 임도를 100여 미터 가니 대흥사 방향의 우측능선길이 보인다.

12:57 능선길을 내려오니 황정산자연휴양림 1.5km 표지가 있는 도로에 이른다.<산행 끝> 대흥사는 오른쪽이다. 도로옆 너른 공터에 버스가 네 대 승용차가 두 대 보인다. 이 많은 사람들은 산에 보이지 않던데 알고 보니 대부분 산에 안가고 냇가에 둘러 앉아 팔운동을 하거나 탁족을 하고 있다. 대흥사에 가서

 

13:01 대강택시에 전화를 하니 다른 기사를 연결해 준다. 대흥사를 잠시 보고 도로옆 쉼터에서 많지는 않지만 절벽아래를 감돌아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을 보고 있으니 택시가 도착한다.

13:42 택시로 윗점으로 돌아옴

 

13:50 윗점 출발

17:10 장유도착

 

○산행거리 약 10km

○산행시간 약 6시간 21분

○차량이동거리 왕복 470km

○준비물 40L 코오롱 배낭, 식수 3L, 도시락, 주스, 포카리, (토마토, 양갱, 찰떡파이, 깐포도통조림은 소비하지 못함)

○경비 통행료 15300 택시비 20,000 주유 94,000 계129,300원

 

· 더운 날씨에 짧은 거리이지만 백두대간 조망과 아찔한 암릉길, 밧줄지대와 붉은 금강 소나무가 어우러지는 멋진 코스였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왼쪽 발목의 통증으로 매끄럽게 진행이 되지 않았고 진행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어 앞일이 걱정이 된다.

 

단양 수리봉-황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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