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22년

보길도 격자봉(적자봉)

앞산깜디 2022. 3. 29. 17:57

2022년 3월 28일(월) 흐림 ○816일째 △900봉(산)  ▲1,348봉(산) 
  
보길도 망월봉(365.9m, 898), 격자봉(적자봉)(431.1m, 899), 광대봉(312.5m, 900)

(10.67km, 5시간 47분)

 


· 윤선도가 반한 보길도. 누군가 제주도 빼고 우리나라 최고의 섬산행지로 보길도를 꼽는다. 기대감을 가지고 바람없는 날(적게 부는 날) 잡아 들어가니 구름이 잔뜩이네.
· 깊은 녹색이 돌삐 뼛속 깊이까지 빽빽한 밀림속 산길의 찬란한 어둠속에서 한숨 터지듯 조망하는 바다와 섬, 아름다운 마을 구경으로 기분 좋게 이어간 발걸음이 국공의 주특기가 이곳에서도 여지 없이 발휘된 쓸데없는 돌계단과 끝없는 수입목 데크계단 하산길의 휘청한 삐끗거림이 최고의 보길도 탐방로에 옥의 티가 안되었으면 한다.

 

 

 

 

 

 

첫배로 노화도 산양항에 도착하여 장사도를 거쳐 보길도 청별에 주차하고 아침을 먹고 갈까하다가 등산화부터 갈아신고 보니 보옥리 가는 마을버스를 탈 수 있겠다. 1분쯤 늦게 7시 40분발 보옥리 녹색마을버스가 들어온다.  혼자만 타고 망끝전망대에 내린다. 

 

 

 

망끝전망대

뒤로 추자도. 멀리 제주도가 어렴풋이 보이던데

 

 

벤치에서 싸온 김밥으로 아침요기를 해결하고

 

 

 

 

선창리 방향으로 200여 미터 되돌아 내려가면 우측으로 천안전씨 묘지 뒤로 망월봉 산길이 숨어있다

저 위에 가야할 망월봉이 보인다

 

 

 

거칠고 어두운 산길이 능선까지 잠시 이어진다

 

 

 

 

바위길 옆에 첫조망처가 나온다

 

 

 

 

선창리 마을이 보인다

 

 

 

 

능선의 바우도 만나고

 

 

 

 

바위지대에서 본 보죽산(뾰족산)

 

 

 

 

가야할 망월봉 뒤로 어두운 햇빛이

 

 

 

 

보죽산에도 오를 수 있지만 당일 코스로 짜기에는 지금 발걸음으로는 어림도 없고 

 

 

 

 

 

 

버스타고 지나오면서 보니 선창리 마을에는 알록달록 새집들이 많이 보이더라. 요즘 일반적인 농어촌은 폐가가 늘어나고 사람들이 떠나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정반대로 보인다. 앞바다의 전복때문인가

 

 

 

 

 

상도, 닭섬, 가덕도

멀리 진도

 

 

 

 

산길은 망월봉의 왼쪽으로 돌아간다

 

 

 

 

콩짜개넝쿨

 

 

 

 

콩난이었다면 난쟁이들이 가만히 두었을리 없지

 

 

 

 

망월봉 오름길

 

 

 

 

보옥마을, 치도

 

 

 

 

저 능선을 구미라 하던데

 

 

 

 

385.3m봉과 뽀래기재, 격자봉, 수리봉

 

 

 

 

망월봉(365.9m) 정상

 

 

 

 

보옥마을과 보죽산

 

 

 

 

날아가는 형상이라 하던데. 목덜미에 보옥마을이 편안하게 앉아있다.

 

 

 

 

왼쪽 날개

 

 

 

 

격자봉 능선

 

 

 

 

 

갈도, 옥매도, 미역섬, 상도, 뒤로 닭섬, 멍섬, 서넙도, 넙도

 

 

 

 

멍섬, 서넙도, 넙도, 마안도

 

 

 

 

선창리마을

선창리에서 보는 일몰이 장관이라 한다

 

 

 

옥매도, 미역섬, 상도

갈도

 

 

 

닭섬

山이네

 

 

 

 

멍도

가덕도, 잠도, 죽굴도

 진도 여귀산

 

 

 

서넙도 

 

진도 첨찰산

 

 

 

상도(윗섬)뒤로 전복먹이 주는배가 가고 있다

 

 

 

 

387.6m봉과 선창리재, 385.3m봉

 

 

 

 

망월봉을 내려와서 돌아보고

 

 

 

 

뽀래기재, 격자봉, 수리봉

 

 

 

 

다른 조망바위에서 돌아본 망월봉

 

 

 

 

뾰족산

 

 

 

 

뾰족산, 망월봉 투샷

 

 

 

 

 

 

빽빽한 동백숲길을 한동안 이어간다

 

 

 

 

선창리재 뽀래기재 갈림길 

청별에서 이곳까지 와서 망월봉 왕복하고 선창리재 지나 남은사, 북바위, 정자리까지가 보길도 완전종주길이다. 

 

 

 

 

뽀래기재

 

 

 

 

보옥리 방향

 

 

 

 

격자봉 오름길 전망처에서 뾰족산과 망월봉

 

 

 

 

보죽산

 

 

 

 

망월봉

 

 

 

 

거북바위??

 

 

 

 

바위에 올라서 둘러본다

 

 

 

 

보옥리와 망월봉

 

 

 

 

385.3m봉과 선창리재, 387.6m봉

 

 

 

 

387.6m 능선아래 남은사 방향

완도 상황봉

횡간도 사자바위

 

 

 

가야할 능선과 광대봉

 

 

 

 

다시 숲길로

 

 

 

 

누룩바위

 

 

 

 

옆 모습

 

 

 

 

뒤로 수리봉과 격자봉

 

 

 

 

광대봉과 큰길재

 

 

 

 

가야할 능선

 

 

 

 

수리봉, 격자봉

 

 

 

 

 

등로에서 돌아보고

 

 

 

 

격자봉(431.1) 정상

 

 

 

 

삼각점 확인하고

 

 

 

 

 

무용지물 전망대

 

 

 

 

칠을 새로 입혔다. 잠시 목을 축이고 앞의 조망처에서 

 

 

 

당사도와 복생도

 

 

 

 

복생도는 감투모양이다

 

 

 

 

 

조금 오른쪽으로 오면 뾰족산도 빼꼼히 대가리를 내민다

 

 

 

 

수리봉(407.3m)

 

 

 

 

수리봉 정상

예송리에서 올라온 노부부가 쉬고 있다. 잠시 인사 나누고

 

 

 

하산길에서 바위 올라가면

 

 

 

 

전망이 트인다

 

 

 

 

잘록한 선창리재

 

 

 

 

안산과 아래 동천석실

 

 

 

 

노화도 뒤로 멀리 완도

 

 

 

 

가야할 능선

 

 

 

 

대모도, 청산도, 소안도

 

 

 

 

소안도, 예송리, 예작도

대모도, 청산도

백도리

 

 

 

소안도

 

 

 

 

예송리 마을

 

 

 

 

보길저수지

 

 

 

 

수리봉 하산 곳곳이 조망처이다

 

 

 

 

전복양식장

 

 

 

 

큰길재

왼쪽 곡수당, 우측 예송리로 연결된다

 

 

 

다시 숲길

 

 

 

 

발아래 미끌미끌 상록낙엽

 

 

 

 

바위굴??

 

 

 

 

돌삐계단길 보니 슬슬 욕이 나올라칸다

 

 

 

 

지나온 능선

 

 

 

 

짧은 로프지대 바위 지나면

 

 

 

 

광대봉(312.5m) 정상

 

 

 

 

당사도, 예작도

 

 

 

 

예송리

 

 

 

 

수리봉, 격자봉 능선

 

 

 

 

망월봉이 내려다 보고 있다

 

 

 

 

전복먹이주는 배, 어째 똑같은 방향으로 보고 있네

 

 

 

 

소안도와 백도리

 

 

 

 

또 숲길로 가서 

 

 

 

 

저 앞에 또 조망바우 있네

 

 

 

 

여기다. 이거는 네모 반듯 시루떡 바위인가

 

 

 

 

통리

 

 

 

 

광대봉

 

 

 

 

수리봉, 격자봉

 

 

 

 

망월봉이 아직까지 

 

 

 

 

소안도

악어처럼 생긴 도미치

 

 

 

통리해수욕장

 

 

 

 

262.8m봉

 

 

 

 

암릉지대 조망처

 

 

 

 

보길대교와 장사도

 

 

 

 

통리해수욕장, 목섬

 

 

 

 

암릉지대 갈림길에서 

 

 

 

 

망월봉을 다시 땡긴다. 달이 뜨는 듯 지는 듯

그래서 망월봉인가

 

 

 

망월봉과 385.3m봉

 

 

 

 

왼쪽 하산 갈림길에서 

 

 

 

좀 더 진행해 본다

 

 

 

 

저 아래로도 길이 있는 듯 

 

 

 

 

하산길 마지막 봉우리

 

 

 

 

횡간도 사자바위를 땡기고

 

 

 

 

조망바위봉 내려서서 돌아보고

 

 

 

 

마지막 봉우리

깔아논 돌삐보니 또 욕이..  저 돌삐 오데서 주왔노.  바우 돌 쪼사서 깔아놓는 것도 자연훼손 아닌가

 

 

 

 

마지막 조망바위에서 

 

 

 

 

보길대교 

지금껏 이렇게 좋은 구경했는데

 

 

 

막판에 이런 돌삐...

 

 

 

 

끝없는 나무계단...

 

 

 

 

욕이 나온다... 이런 구...꽁...

 

 

 

 

청별 날머리

'격자봉까지 11km' 팻말 

가지 말라는 소리같네

6km 정도입니다

 

 

 

청별 주차장 도착하여

송시열 글씬바위 구경가까 하다가 

우선 세연정 부터 가보자

 

 

세연정 못찾고 오다보니 동천석실입구이다. 저곳까지 400미터.

못가겠다..

차 돌려서 세연정 찾으러

 

 

세연정 매표소는 잠겼고(월요일이라 안하나...)

보길초등학교 주변만 헛바쿠 돌다가 보니

 관광 댕기기 시러지네

집에 가자

갈때는 동천항으로 

 

동천항에 오니 출항 15분 남았다. 매표하고 차를 실었다. 

완도행 '대한호'는 차를 뒤로 안넣고 바로 들어가서 나올때 배뒷편에서 자동으로 유턴해서 나온다. 머리 잘썼네

시간 절약 최고 

 

 

 

15시 20분 배 대한호가 소안1교(동천-구도) 아래를 지나서 완도화흥포로 향한다

 

 

 

 

횡간도의 사자바위

 

 

 

 

'민국호'가 들어온다. 뒤로 완도 상황봉

 

 

 

 

횡간도 사자바위가 째려보면서

갈길이 멀다. 가다가 디비 자지 말고 단디 가라 카네

 

 

화흥포에서 완도대교 지나 17년 단골 북평 남창 중국관.

처음에는 달마산 갔다가(2005년)

두번째 상황봉 갔다가(2006년)

 16년만에 이번에 세번째

짜장꼽빼기 힘으로 4시간 더 걸려 집으로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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