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4일(금) 눈, 흐린후 맑음 ○805일째 △881봉우리(산) ▲1,326
순창 회문산(837m, 881)
(6.93km, 4시간)
· 설명절 지나고 어느 산으로 갈까 하면서 국제신문코스를 살펴보니 순창 회문산이 눈에 들어온다. 휴양림 원점회귀 가능하고 거리도 짧아 가볍게 한 코스 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새벽에 출발한다.
· 주차장을 출발하니 눈이 내린다. 눈오는 날 산행은 생전 처음이다. 불안한 마음으로 삼연봉까지 진행하니 눈은 그치고 대신 며칠 전에 내렸던 녹지않은 눈길을 오랜만에 걸어본다. 아이젠 하나가 버클 끈이 터져 한쪽만 차고 엉금엉금 돌곶봉 급경사 눈길을 불안하게 내려왔지만 무탈하여 다행이다.
산행준비하는 동안 눈이 내린다. 하늘도 어두워진다. 이거 날 잘못잡았나.. 눈산행은 겁이 안나는데 집 갈 때 눈길 도로가 겁난다.
우측 돌탑도 눈에 잘 안들어 온다. 눈이 점점 많이 내린다
돌비. 무슨 뜻인지 모르겠고 지도를 보니 이쪽으로 올라가도 되네.
이정도는 아이젠 없이도 갈 수 있는데 그래도 조심조심 진행한다
큰문턱바위는 오덴지 모르겠고 출렁다리 삼거리이다. 왔던 방향으로는 표시가 없다
산죽사이길로 올라간다
저게 문턱바위인가?
가야할 삼연봉이 보인다
삼연봉에 올라서니 눈에 그치는 중이다.
며칠전 내린눈이 그대로 있다.
이런길 별로인데 길이 넓어 산죽이 방해를 하지 않아 다행이다
내리막 눈길 조심스럽게
사방댐 갈림길 지나고
바우들도 만나고
왼쪽으로 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회문산 정상으로 여겨지고
눈이 깊어지고
오르막이 보이는데
왼쪽으로 우회한다
능선길 왼쪽은 눈이 녹았고
우측 우회길은 눈밭이다
서어나무갈림길
휴양림이 자리한 내안골
회문산 정상부 능선이 거의 평지네
볼만한게 겨우 이런 거 밖에
오늘도 조망은 파이고 길이나 찍는다
그래도 발자국이 많이 보이네.
장군봉 방향으로 길이 별로이다. 억지로 갔다 올라캐도 저길로는 못가겠다
회문산 가는 길. 고도차가 별로 없이 이어진다
회문산 정상. 이곳을 큰지붕이라 부른다
회문산 정상
지리산 천왕봉 정상석 비슷하네
정상석(837m)
조망은 이정도 밖에. 돌곶봉 능선
내안골
아이젠을 착용하는데 한쪽버클을 조이다가 끈이 터진다. 이런 낭패... 돌곶봉 눈길 급경사 큰일이다. 오른쪽 아이젠을 조심조심 차고 회문산을 내려선다.
이정표 방향으로 조금 가면
임병찬 의병장 묘소
천근월굴
천근월굴 각자
옆의 굴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작은 지붕 헬기장
작은 지붕에서 본 큰지붕
장군봉은 잘 보인다
여근목
휴양림에서 이야기거리를 만든것 같고
커다란 바우를 지나
눈녹은 지그재그 낙엽길을 내려가면
임도 갈림길이다
왼쪽 임도따라 가면 휴양림으로 편하게 갈 수 있고
헬기장 능선을 계속가면 돌곶봉으로 이어진다
능선 갈림길봉우리의 무덤에서
돌아보니 장군봉이다
돌삐 눈길
회문산
3층 시루바위
앞에서 보니 아무것도 아니고
문바위
조금 더 가보니 저 앞에도 바위가 있네. 저게 문바위인가?
한바쿠 돌려본다. 천마봉, 깃대봉
돌곶봉
???
???
여분산???
장군봉
장군봉, 회문산
회문산이 명당이라 하여 그런지 무덤이 많이 보인다
명당의 바위
돌곶봉
돌곶봉 직전의 바우
돌곶봉에도 무덤이 있다
돌곶봉 하산길은 초반은 따땃하지만
수명이 다해가는 산죽밭을 지나고
큰 바우를 지나면
급경사 눈길이다. 한쪽 아이젠으로 쌩쇼를 하면서 내려선다
회문산을 왼쪽으로 보면서
눈덮인 산죽 돌삐길 조심조심 내려서면
노령문입구 휴양림 도로로 내려선다.
내려선 돌곶봉 날머리 데크계단
다리 건너 내려가면
휴양림 매표소 지나고
주차장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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