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6일(수) 맑음 ○804일째 △880봉우리(산) ▲1,325
함양 꽃봉산(731m, 880)-산청 공개바위
(9.24km, 4시간 8분)
· 대매물도 답사를 생각했는데 바람이 좀 있어 섬산행은 무리여서 아직 못 가본 공개바위를 찾기로 한다.
국제신문 <690>함양 꽃봉산-산청 공개바위 코스대로 답사한다. 최근 선답기에 꽃봉산 가는 애악골 임도길이 잡목과 가시가 많아 험하다 하는데 예상외로 걸거치는 나뭇가지가 전지되어 있어 진행이 그리 어렵지 않아 쉽게 꽃봉산 능선으로 올라 설 수 있었다.
· 주 능선에서 강풍으로 느긋한 산행이 되지 못했고 조망도 그리 좋지 않아 공개바위 답사에 의미를 둔다.
· 나사가 풀렸는지 디카를 챙기지 못해 폰으로 찍다보니 답사기록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
동강마을 주차장. 앞 건물은 화장실. 지리산 둘레길 동강마을 시종점 포인트이다. 뒷편에 에어건도 있다.
도로 따라 올라간다.
팽나무 쉼터. 강풍이 불어 쉴 수 없다. 폰 카메라 꺼내서 찍고 넣기가 여간 귀찮지 않다. 장갑도 벗어야 되고
계곡길이 험하다고 왼쪽 능선으로 올라서는 분도 있는데 나는 계곡길을 고수한다
비포장 임도로 들어선다. 전지도 되어 있고 길도 뚜렷하다. 이곳에는 바람도 없어 땀이 날 지경이다
왼쪽 계곡의 물이 얼어 있네
계곡을 건너고
다시 왼쪽으로 계곡을 건넌다. 산길이 쪼끔씩 험해진다.
얼음계곡(?) 건너고
마지막 구간이 쪼매 거칠다. 올라온 계곡을 쳐다보고
공개바위 이정표를 만나면 임도길 고생 끝이다.
마지막 능선 들머리 이거 낙엽 꽤 깊다. 우측으로 돌아갈 길 찾아봐도 길은 없고, 도리없이 낙엽수영장을 헤엄치듯 진행하여 저 앞 나뭇가지를 잡고 겨우 올라선다.
주능선으로 비스듬히 진행한다.
빤질한 주 등산로에 올라서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왼쪽에 해맞이 산장이 보이고 임도가 연결되어 있다.
개짖는 소리는 한 번 들리고 끝. 철망따라 가면 능선으로 정상까지 갈 수 있지만 길이 안보여 우측 우회길로 간다.
능선에 바로 올라서면 꽃봉산 정상이다. 진주731 산악회가 세운 정상석이 있다.
정상 높이 731m와 졸업기수, 산악회 이름, 정상석 세운 날짜, 시산제 날짜 등을 7. 31과 관련시켜 놓았다.
꽃봉산 정상
꽃봉산 정상
바람이 심해 오래 있을 수 없어 공개바위로 향한다
가야할 771m봉을 보고
이게 삼각점인가? 산영역표시라는 말도 있고
바위가 보이고
공룡알 닮았나
바위 지나 올라서면
나중에 하산할 운서리 갈림길 삼거리
771m봉
771m봉에 본 법화산 방향. 오늘도 조망은 파이다
헬기장 지나고
공개바위 입구 안부에서 왼쪽 급경사 길을 내려서면
공개바위를 만난다
다섯 개의 마고할미의 공깃돌이 포개어져 있다.
남근석으로도 보이고
반대편으로 건너와서 본 공개바위. 공깃돌이 네 개만 보인다.
비스듬히 기울어져서 더 관심을 받는다
공개바위가 산꾼들에게 공개된지 약16년쯤 되었는데 지금에서야 공개바위를 답사한다.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고.
안부로 되돌아 온다. 상내봉 방향으로 국공 출입금지 표지
공개바위도 국공지역으로 출입금지 구역이다
중간에 바람을 피해 삼각김밥으로 요기하고 771m봉으로 와서
함양독바위를 조망하니 요정도이다.
운서리 방향으로 직진 하산한다.
초반 급경사 내림길을 지나고 산죽지대도 통과한다
천상바위 인줄 알고
올라서서 상내봉과 함양독바위를 조망한다.
이 바위 우측에 쪼개진 바위가 천상바위라 하네
우회하여 내려서서 본 천상바위. 천상굴은 오덴지 모르겠고
작은 산죽지대를 지나고
잠자는 강아지 닮았네
능선이 순해지니까 눈에 들어온다
하산길 풍경 중 그나마 어울리게 보인다
민폐네.. 아니 송폐구나.. 붉은 소나무... 적폐네
소나무 숲길 지나서
임도 갈림길(거머리재??)
왼쪽 국제신문 답사 코스 임도 가는 길
우측으로도 길이 보인다. 실은 무덤 가는 길이다. 저 앞에서 꼴짜기로 내려서서 더듬더듬 거리면
임도로 내려선다.
지도에 개정지골이라 하네
덥지는 않지만 그늘에서 쉬어간다.
넘어가야할 둘레길 구시락재
지리산 둘레길 합류
구시락재에 올라서 돌아본 361m봉 아래 지나온 길
고개 넘어서 동강마을로 내려 간다
아래 엄천교가 보이고
임천
아침에 지나갔던 팽나무 쉼터
동강마을 주차장으로 돌아온다.
산에서 추버서 챙겨간 빵도 제대로 요기 못했다.
생초 늘비식당 찾아간다. 쫌 헤매고.
어탕국수
혼자는 빙어튀김 안준다..... 소주 생각 안나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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