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18년

창원 대산(동전고개-봉화산-대산-시루봉-진동)

앞산깜디 2018. 7. 12. 17:05


2018년 7월 11일(수) 맑음 ○714일째 △738봉우리(산)  ▲ 1,155봉  
 

창원 성지산(380.6m, 736), 봉화산(388.5m, 737), 대산(725.9m), 시루봉(448.0m, 738)







06:00 집출발
      시락국집 아침식사(열무비빔밥)
      불모산터널-마창대교-동전고개 도착



06:51 동전고개 출발
 올라서면 무덤이다. 길게 자란 풀잎의 이슬이 바지를 그대로 적신다
07:07 임도
 까만 물통이 있는 임도를 건너 산길로 들어간다
07:22 337.7봉 
07:34 성지산(380.6m) 정상 
        정상석은 없고 봉화대터로 짐작되는 돌무더기가 자리하고 있다
07:55 봉화산(388.5m) 정상
         잡풀로 덮여 있고 조망도 없음. 까먹고 삼각점을 찾을 생각을 못함. 잡풀이 많아서 삼각점 안내판도 눈에 띄지 않았음.
08:18 예곡 갈림길
08:32 광산 갈림길
09:07 약수터
         갈림길에서 우측 약100여미터 약수터 찾아갔으나 마시기 불편하여 돌아섬

09:18 570.5m봉(산불감시초소봉) 삼각점(마산 438, 1995재설) 
        없었던 정상석(윗바람재봉)과 전망데크가 설치 되어 있다. 날씨관계로 마산앞바다 조망이 별로다. 
10:06 광산먼등(727m)
        벤치옆에서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쐬이며 잠깐 휴식
10:3-11:05 대산(725.9m)
       무학산, 상투봉, 광려산, 서북산, 여항산 능선을 조망하고 이른 점심을 해결한다.
11:21 시루봉 능선 분기봉
        시루봉 능선 초입을 잘 찾았지만 길이 보이지 않아 광려산방향으로  계속 진행하다 다시 돌아와서 분기봉까지 잡목을 헤치고 진행함.
11:44 송전탑
12:11 364.1m봉
        송전탑지나 364.1봉 오르기 무척 힘들다.
12:18 멧돼지 목욕탕
12:31 내추마을 갈림길 안부
13:14 시루봉(448.0m)
         정상석은 없고 삼각점(함안 427 1986재설)과 안내판이 있다. 조망 역시 꽝.
14:11 등대산(397m)
         작은 돌탑이 몇 개있고 돌판에 정상표시. 오산 마을 하산로가 보인다.
14:35 작은 시루봉
15:27 258.8m봉
         돌탑이 있고 체육시설봉. 연동 하산길도 보인다.
16:13 제2정상(사각정자) 갈림길
16:45 진동 근린공원 날머리
16:59 진동 하나로 마트 앞 삼거리 <산행 끝>


길건너 버스 정류소앞에 대기 중인 택시로 동전고개 이동(10,000원) 차량 회수하여 집으로


※총산행거리 약15.21km
※총산행시간 약10시간 08분



·  20여일 만에 산행이라 가까운 진동 인근 낙남정맥 지능선을 찾았다. 대산까지는 무난하게 진행하지만 시루봉 능선은 지금껏 겪여 보지 못한 최악의 산길이었다. 조망도 없고 바람도 없고 잡목과 풀숲아래의 길 흔적을 찾아서 능선을 조바심 내지 않고 시간에 구애없이 꾸역꾸역 진행하여 무사히 돌탑봉에 이르러 마지막 산행을 끝낼 수 있었지만 여름철에는 두 번 다시 못갈 산길이다.   








동전고개 도착하여 산행 준비하고










봉화산 들머리로 올라선다










풀잎의 이슬이 바지를 그대로 적신다










올라온 무덤을 돌아보고











산길 들머리











임도를 건너











337.7봉을 지나고











옥동 교차로 방향 갈림길











성지산의 돌무더기











이게 정상인가 싶었는데 돌을 밟고 돌아가니











이렇게 리본이 정상을 표시하고











성지산 정상











가야할 대산이 아득하게 멀리 느껴진다











길 상태 별로이고











무덤을 지나 한전리본을 따르다가 정상을 지나쳐 백하여










봉화산 정상에











삼각점 생각을 못해 이꼬라지만 보고 찾을 생각도 안했네










예곡방향 갈림길










왼쪽 능선의 광산(377.1)











지나온 능선










광산 갈림길

광산 찍고 올까 하다가 몸이 예전 같지 않아 포기










볼거리 나무










그림이 될까 담았는데 별로네

멀리 무학산










무학산 대곡산

대곡산과 448.1봉 사이 쌀재고개









약수터 갈림길










쌀재에서 570.5봉 우회로에 있는 약수터

14년 전에 무척 시원했던 약수였는데...










약수 대신 옆 전망대에서 불모산, 시루봉과 마산만을 조망하고










산불초소봉으로 올라선다










570.5m봉 삼각점










대산 방향 배경으로










전망데크에서 본 청량산 능선과 멀리 불모산 웅산 천자봉 능선










대곡산 만날재










광산 먼등과 대산










암릉을 우회하고

































광산 먼등에 올라선다

 




















추곡 저수지 왼쪽 시루봉 능선

가야할 능선이다










무등산 능선










멀리 인성산, 서북산, 여항산

베틀산, 평지산 능선










구절산, 거류산, 벽방산이 저멀리











광려산











대산 정상










무학산










상투봉 능선

11년 전에 걸었다










저 앞의 나무그늘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시루봉 능선을 향해 대산을  떠난다










전에 없던 데크계단이

저 밑에 시루봉 능선 분기봉이 보인다.











광려산










상투봉










시루봉 능선 분기봉

정맥길에서 이곳까지 오는길이 만만찮다. 잡목을 헤쳐야 된다











하산길은 그런대로 길다운 길이 이어진다

































송전탑 지나기가 힘드네










갸야할 시루봉이 무척 높아보인다. 힘이 빠지네












364.1m봉까지 힘들게  올라왔다










쪼매 낫다









멧돼지 나타난 곳 돌아보고


땅만 보고 가는데 앞에서 꽥하고 멧돼지가 후두둑 산 밑으로 달아나는 소리가 들린다

줄무늬가 있는 노란새끼 멧돼지는 등산로로 께에에 하면서 달아난다

에미가 새끼 두고 지가 먼저 토끼네..

9년전 장성새재에서 삼성산 오를때 만났던 에미 멧돼지도 지새끼 두고 먼저 토끼던데...










근처 멧돼지 목욕터










안부 갈림길










무명봉을 지나고






























시루봉에 닿는다










시루봉 삼각점










10,000산을 다니시는 분들의 흔적이 봉우리 마다 조롱조롱

 









길이 보이나...










그런대로 눈요기거리 바위를 지나고










처음으로 터진 조망

시루봉










아래 석산에서 돌캐는 소리가 답답한 조망과 거친 길에 지친 심신에 더더욱 골 때린다.











등대산 정상

아담한 정상석과 돌탑이 있다. 오산마을 쪽으로 하산길이 보이나 조망은 역시 꽝..











내추마을 갈림길 안부에서 부터 카메라가 지맘대로다. 핀트도 안맞고 노출도 엉망

무더운 날씨 탓인가...










시루봉 능선 삼분의 일 가량이 이렇게  멧돼지에 의해서 파헤쳐졌다.










돌무더기가 둘러져 있는 무명봉 










작은 시루봉이라 이름 붙여 주셨네.












우짜다가 나타난 이끼낀 돌길은 잠시

 









이렇게 무덤이라도 나타나면 숨을 돌릴 수 있는 지독한 잡목을 뚫고 발밑을 더듬어 길을 찾고 온몸으로 밀어 붙여서 힘들게 진행하니










신세계가 떠억 .....










운동기구가 보이니 산길은 그야말로 고생끝...

남은 거리 근린공원 1.9km

20분만에 끊을 수 있는 거리이지만...

좋은 길 나오니 무릎이 살려달라 애원한다.









노란 황토길이 아니라 노란 솔갈비 깔린 부드러운 산길이다










262.7m봉 하산길

근처에 삼각점이 있다고 지도에 나와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못찾겠다 꾀꼬리...










갈림길 쉼터에서 제2정상으로











왜 있는지 모를 사각정자

보이는게 아무것도 없다









겨우겨우 도착한 근린공원

에어건으로 배낭과 옷의 먼지를 싹 날렸지만...

샤워중에 왼쪽 다리에 진드기 한마리

앞으로 보름동안 예의 주시해야....











근린공원 날머리

저 앞의 나무그늘 벤치에서 스틱을 접는데  이놈들도 날씨 탓인지 꼼짝을 안한다.

한개는 겨우 접고 나머지는 그대로 들고 

 








진동 근린공원












여기에서 오룩스 끄고 길건너 버스 정류소에서 택시 타고 동전고개로 이동한다











걸었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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