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8년

밀양 승학산-정각산

앞산깜디 2008. 1. 24. 16:17

 


2008년 1월 23일(수) 맑음 ○ 506일째 △ 428봉우리(산) ▲ ▴ꋲ 717봉

밀양 승학산(556m, 428) 정각산(859.7m)


08:40 장유 출발

09:40 밀양 용회마을 입구 단장숲 주차장 도착

09:49 용회교 건너


10:00 용회마을 좌측 들머리 출발-봉우리로 직통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J3클럽의 작은 실크로드 환종주 출발점(승학산-가래봉 75km). 국제신문 리본은 좌측 사면으로 이어진다. 국제신문 리본을 따라 왼쪽 사면길을 천천히 오른다.

10:12 밀양 박씨 무덤에서 능선길을 따라 간다.

10:36 전망대

10:45 무덤있는 봉

10:53 388봉을 지나면 아래로 내려섰다가 시야가 터지는 우측 무덤을 지나 급경사를 오르면

11:05 커다란 바위(가마바위)를 만난다. 우측의 바위 사이로 우회하여 올라 왼쪽의 벼랑 끝에 선다.

11:11 가마바위-지나온 능선과 금곡에서 표충사로 들어가는 다리가 보인다. 왼쪽에 명필봉과 취경산, 향로봉, 백마산이 보인다.

11:25 용회마을 갈림길

11:28 부부 합장묘를 지나고

11:33 승학산 정상-옆에 커다란 구덩이가 있다. 국제신문 코스대로 용전에서 올라온 남녀 산꾼과 만난다. 나중에 가다가 본 눈길에 찍힌 발자국 상태로 보아 상당히 전문전인 산꾼처럼 여겨진다. 즉 걸음걸이가 산뜻하다는 뜻이다. 옆에 있는 작은 위에 분홍색 글씨로 552m, 그 옆의 좀 더 큰 바위에는 승학산이라 표시되어 있다.

 

11:49 장자산 산천농원 갈림길

11:55 전망대-건너편에 백암봉과 용암봉이 보인다. 이곳에서 보니 두 봉우리의 거리가 멀지 않다.

12:17 삼면봉(627m)

12:20 전망대-가야할 718m봉과 눈에 덮인 810m봉, 정각산이 보인다. 하산해야 할 810봉에서 사연리로 떨어지는 능선의 암릉이 위험스럽게 보인다. 저 길을 어떻게 내려 가나. 길에는 눈이 점점 많아진다. 스패츠를 착용한다.

13:00 718m봉 갈림길-좌측 용전 우측 정각산 방향. 승학산에서 만났던 산꾼의 발자국은 용전에서 이어진다. 우측 정각산 방향은 길상태가 좋지 않다. 스틱으로 눈을 털어가면서 진행한다.

13:20 무덤을 지난다. 잠시 뒤에 또 무덤

13:34 고도가 올라가면서 길에 눈이 제법 운치있게 쌓였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눈길에 발자국을 찍어간다. 사그락 뽀드득거리며 밟히는 소리

13:43 암릉지대를 지나면서 오르막의 경사가 심하다. 눈길에 오르기 힘이 든다.

13:45 앞에 커다란 바위가 길을 막는다.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다시 갈림길을 만난다.

13:49 갈림길 왼쪽으로 810봉이고 정각산 가는 길. 우측으로 내려서면 사연리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13:55 810봉에서 높낮이 없는 능선길이 이어진다. 점점 눈길은 깊어진다. 이곳에 오르니 나뭇가지에 상고대가 피었다. 파란하늘에 비친 멋진 덕유산의 상고대에 못미치지만

14:05 좌우 칼날 암릉을 내려서면 갈림길 이정표 - 지나온 방향 단장면 6km, 좌측 임고 4km, 직진 정각산 1km

14:20-14:40 정각산 정상-아무도 밟지 않은 고요하고 하얀 눈밭에 삼각점과 정상석, 이정표가 서있다. 이리저리 발자국을 찍기가 미안하다. 김밥과 보온병에 담아온 국물로 점심을 한다. 사연리로 하산하기 위해 왔던 길로 백한다.

 

 

14:45 갈림길-좌측 골마마을

14:53 임고 갈림길

15:01 810봉-조금 내려서면 오른쪽은 승학산 가는 길과 헤어지고 아슬아슬한 암릉길이 기다리는 직진 능선으로 내려선다. 다행히 남쪽 방향이라 눈이 쌓이지 않아 위험하지 않다.

15:08 첫 암릉 전망대-좌측은 깎아지른 절벽과 저멀리 능선이 끝나는 사연마을과 단장천이 보인다. 

 

 

15:13 가야할 암릉 길 너머에 절벽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두려운 마음으로 끝에 다가서면 길은 아슬아슬하게 밑으로 연결된다.

15:29 바위 사이에 가느다란 로프가 있는 곳을 지난다. 이곳을 지나면서 길에는 눈이 사라지고 바닥에는 낙엽이 푹신거린다.

15:47 무덤이 있는 안부-단장천과 동화마을이 보인다. 동화마을에서 명필봉을 돌아 취경산을 거쳐 내려오는 능선이 뚜렷하다. 몇 개의 무덤을 지나고 길은 우측사면으로 이어지다가

16:03 능선과 헤어지고 다시 좌측으로 사면으로 이어진다. 밀양으로 가는 버스가 홍제중학교 앞에서 4시 20분에 있으면 4시 15분까지는 동화마을 입구에 가야 되는데 발걸음에 속도를 붙여본다. 좌측 단장천과 같이 달리는 길에 버스가 보이는지 신경을 쓰면서

16:20 대밭이 있는 마을에 내려서니 개가 짖는다.


16:25 난간 없는 다리를 건너서 버스정류소에 도착. 용회까지 걸어가려고 하는데 버스가 온다. 10분 정도 연착하는 바람에 운좋게 탈 수 있었다.

16:33 용회마을 입구 단장숲 주차장 도착


16:38 단장숲 출발

17:35 장유 도착


※산행시간 약 6시간 20분

※산행거리 약 11km(?)

※경비 김밥 2,000 아침 4,500 버스 1,000 주유 55,000 통행료 2,240 계 64,740원


· 작은 실크로드 환종주 코스- 승학산-정각산-천황산 갈림길에서 능동산부터 실크로드 중복-금오산 지나 당고개에서 가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생각된다. 가래봉은 단장천 건너 승학산과 마주보고 있는 능선상에 있는 봉우리

· 낙엽길, 눈길, 암릉길이 어우러진 오랜만의 겨울 산행이다. 눈길 때문인지 컨디션 때문인지 산행속도가 매우 더디다. 그러나 체력이나 안전을 위해 무리 없이 다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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