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10일(화) 맑음 ○ 383일째 △ 260봉우리(산) ▲ ▴ꋲ 472회차
완도 상황봉(644m, 256), 심봉(598m,257), 백운봉(601m, 258), 업진봉(544m, 259), 숙승봉(461m, 260)
· 02:45 통영 출발-용남IC-진주 JC-순천-강진-완도(길을 지나쳐 완도 중도리까지 갔다가 백)
· 07:15 대구리 마을 회관
07:20 마을 표지석과 이정표(상황봉 3.5km)
07:25 산행로 입구(안내판 - 한전에서 제작 부착, 이정표와 안내도를 대부분 제작, 송전탑안내를 겸함)
07:55 첫 전망대-이곳까지는 전혀 조망을 할 수 없는 동백 숲 길
08:25 이정표 상황봉 1.7km
08:43 범혜사 갈림길
09:00 심봉(598m), 약 2m 수직 로프
09:13 상황봉(644m) 이등 삼각점 봉수대 표지석이 사각형 돌축대 위에 설치됨. 섬 조망판 2개
10:05 하느재 임도(상황봉 1.4, 백운봉 1.6)
10:44 백운봉(601m) 인위적인 정상석 대신 암봉 맨꼭대기 사각형 바위에 백운봉 각자, 아래는 수직 절벽
11:13 업진봉(544m) 좌측에 패러활공장, 키낮은 산죽
11:50 숙승봉(461m) 거대한 바위암봉-스님이 잠자고 있는 모습이라고 붙여진 이름
12:30 불목저수지 이정표 상황봉6.0km, 백운봉 3.5, 숙승봉 1.5 <산행 끝>
· 12:50 불목버스정류소
· 13:20 완도행 마을버스(1,100원)
· 13:45 택시로 대구리로 이동(7,800원)
· 13:57 대구리 마을회관
· 14:05 통영으로 출발
· 14:30-40 남창 중국집 점심
· 15:38 -16:10 웅치 진입로 공원주차장에서 휴식
· 18:06 용남IC
· 18:36 집도착
※ 산행거리 9.5km
※ 산행시간 5시간 10분
· 전남지역 마지막 코스로 남아있는 우리나라 최서남단 완도의 5봉우리를 답사한다. KBS 역사드라마 촬영지로 최근 유명해진 곳이다. 통영에서 중간 휴식을 포함해서 약 4시간 30분만에 산행들머리 대구미 마을에 도착한다. 처음에 어두워서 지나쳤다가 지도로 확인하여 중도리에서 되돌아 왔다.
· 산행로는 손질이 아주 잘되어 있고 동백과 후박나무 숲이 하늘을 가리고 한번씩 나타나는 전망봉우리가 조망을 한껏 선사한다. 날씨는 맑지만 시야는 불투명하여 바다를 볼 수 없었다.
· 심봉, 업진봉, 숙승봉의 정상석은 최근에 비슷한 모양과 크기로 제작하여 설치한 것 같다. 드라마 촬영세트장 관광객이 많이 몰리면서 군에서 등산로를 많이 정비하고 특히 이정표와 안내도는 한전에서 만들어 부착한 곳이 많았다.
· 전체적인 산행코스는 별 부담이 없고 어려운 곳도 별로 없다. 심봉으로 바로 오르는 로프가 발디딤이 약간 까다롭고 숙승봉 오름길의 급경사 구간과 철계단이 약간 부담스럽지만 대체로 무난하고 쉬운 코스이다. 산행로가 비로 청소한 듯이 매우 깨끗하고 잡풀 부스러기와 걸리적 거리는 잡목가지가 없다. 북쪽 사면의 응달진 곳에는 얼마 전 남도지방의 폭설로 인해 아직 녹지 않은 눈이 곳곳에 얼어붙어 있다. 그러나 아이젠을 할 정도는 아니고 조금만 조심하면 진행에 무리가 없다.
※ 경비: 통행료 10,400 김밥 5,000 택시 8,000 버스 1,100 짜장면 3,500 주유 47,000 계 7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