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9년

하동 주산(09.07.27)

앞산깜디 2009. 8. 13. 14:35

2009년 7월 27일(월) 구름 조금 ○563일째 △517봉우리(산) ▲ ▴833봉 

하동 주산(831m, 517)

 

 

 

04:35 장유 출발-남해-진주JC-단성IC-20번국도 시천-1005지방도 옥종-1014지방도 궁항 

06:15 궁항도착-궁항교 앞 도로옆 주차-밤새 소나기가 지나갔다. 산죽이 유명한 코스인지라 물폭탄이 걱정된다. 롱스패츠를 착용하고 간단히 아침요기를 한 다음

 


06:35 궁항교 출발-궁항교 전 우측의 계곡 다리를 건너 시멘트 임도로 들어선다. 조금 가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아스팔트 도로와 만나고 우측으로 올라간다. 몇 개의 갈림길을 만나지만 주 도로를 따라 올라서면

06:55 백궁선원 입구이다. ‘산문폐쇄 외부인의 출입을 금합니다’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다. 입구의 우측 공터에 산길로 들어가는 길이 보인다. 짧은 다리를 건너 산으로 붙는다.

07:15 무덤을 지나고

07:21 헬기장을 만난다. 구름이 낮게 깔려 주위 조망이 불가능하고 바람이 없어 벌써 땀이 몸을 적신다.

07:35 갈림길에서 주능선 진입-우측 갈치재 좌측 주산

08:10 주산(831m)정상-진주송원산악회에서 07.1.1세운 정상석이 있다. 헬기장인 정상은 잡초로 덮여 있다. 주산에서는 지리산 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데 오늘은 구름으로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오른쪽 길로 하산한다. 급경사 길이 미끄럽다.

08:23 안부을 지나고

08:30 744봉

08:48 왼쪽으로 신약초재배단지 표지판과 철조망이 보인다. 산죽길이 이어진다.

09:22 766봉에서는 좌측으로 내려선다. 길이 희미한 벌목지대이나 안부를 보고 리본을 참고하여 내려선다.  

09:31 안부

09:35 낙남정맥길 합류-우측은 묵계치 지나 삼신봉을 거쳐 지리산 영신봉 가는 길이다. 궁항으로 원점회귀하기 위해 좌측 길마재 방향으로 내려선다.

09:56 한동안 내리막으로 쏟아져 내린 길은 무덤을 만나고

09:58 길마재 도착-한국전쟁 당시 빨치산이 자주 출몰지로 알려져있다.

10:12 산불초소-멀리 하동호가 보이고 가까이에는 청학동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보인다. 좌측 길마재에서 궁항으로 내려가는 구불구불한 도로 옆에 국궁장이 보인다. 구름으로 인해 여전히 조망은 별로이다. 초소에서 내려가는 길은 빗물 머금은 빽빽한 잡목으로 인해 물세례를 면치 못하고 진행한다.

10:42 고인돌 바위-칠중대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우측의 고인돌바위를 지나고 산죽길이 막 시작되면

10:54 칠중대고지(565m)-봉우리의 느낌은 별로이고 온통 산죽으로 둘러싸인 곳. 리본 몇 개가 이곳이 봉우리임을 확인시켜준다. 

10:59 갈림길-부산일보 리본이 달려 있는 길이 희미한 좌측으로 내려가면 대숲을 지나 궁항마을로 연결된다. 양이터재에서 궁항으로 가기 위해 직진한다.

11:09 565m봉

11:19 584m봉

11:27 지능선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11:30-11:58 양이터재-우측 비포장도로에 트럭이 올라와 있고 숲속에서 포크레인 작업하는 소리가 들린다. 스패츠와 우의를 벗어 배낭에 챙기고 궁항방향 시멘트 임도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12:01 두메농원 표지를 지나면 좌측에 대나무숲이 있는 길을 지난다. 이 곳에는 대나무가 많이 보인다. 정면의 주산은 구름으로 덮여 더 이상 정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12:14 ‘옛살라네’(?)-입구에 우편함, 개조심, 문패를 나무로 꾸며놓고 밭터에는 가건물과 천막으로 꾸며 놓은 집. 개가 몹시 짖는다. 옛날처럼 산다는 뜻인지?

12:18 대숲이 있는 집

12:30 궁항버스 정류장을 지나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걷는다. 들깨밭 저쪽에서 김을 매는 할머니의 모습을 멀리서 본 것 말고는 차를 주차한 곳 까지 오는 동안 길에서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12:47 궁항교 도착 <산행 끝>

 


※산행시간 약 6시간 12분

※산행거리 약 9km

※차량이동거리 약 259km

※경비 통행료 8,650원

 


· 지리산 중산리 방향으로 갈 때 마다 마음에 두었던 주산을 이제야 답사한다. 일반적으로 시천의 내공마을에서 올랐다가 반천계곡으로 내려오는데 차량회수가 만만치 않고 후반부의 길상태를 자세히 안내해 놓은 산행기도 없어 지금까지 미루어 오다가 부산일보 〔산&산〕<213>하동 주산 산행기사를 참고하여 답사를 하게 된다. 지리산 능선의 조망처로 가치있는 산인데 하필 날이 좋지 않아 빗물 먹은 나뭇잎과 산죽길에서 땀만 흘린 코스였다. 낙남정맥코스 중 가장 길 상태가 좋지 않은 코스 중의 일부인 길마재-양이터재를 잠시 맛본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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