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9년

상주 대궐터산-도장산 1 (09.07.22)

앞산깜디 2009. 8. 12. 22:15

 

2009년 7월 22일(수) 구름 조금 ○562일째 △516봉우리(산) ▲ 832봉 

상주 대궐터산(877m, 515),  도장산(828m, 516)

 

 

03:00 장유출발-칠원JC-현풍JC-중부내륙

04:06-04:14 남성주휴게소

04:46-05:10 선산휴게소 아침식사-상주JC-화서IC-화북방향 

05:48 극락정사 입구 도착-길 건너 냇가옆 공터에 주차하고 산행 준비

 


05:54 산행시작-왼쪽에 ‘도장산 극락정사’ 표지석이 보이는 시멘트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 왼쪽에 차를 몇 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지나면 차량 통제용 쇠사슬이 쳐져 있고 자물쇠를 채워 놓았다.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시멘트 길은 상당히 가파르게 올라가며 최근에 내린 많은 비로 곳곳에서 폭포처럼 물줄기가 쏟아진다.

06:22 커다란 바위가 서있는 산마루에 도착한다. 오른쪽에 주차장이다. 왼쪽으로 극락정사 가는 길로 들어선다.

06:27 길이 우측으로 휘어지는 곳의 좌측에 등산로 입구이다. 극락정사를 생략하고 산길로 들어선다. 길은 바로 능선으로 연결되지 않고 한동안 크게 좌측으로 돌아간다.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올라온 골짜기를 내려다 보고 길을 이어간다.

06:40 얼마전에 내린 폭우로 길이 유실된 곳을 지나 물에 젖은 급경사 협곡으로 들어선다.

06:47 가는 밧줄과 나무 뿌리를 잡고 힘들게 협곡의 안부로 올라선다. 안부 옆에 멋진 전망대가 있다. 올라온 협곡의 우측 암봉과 저아래 갈령으로 이어지는 길이 보인다. 안부에서 길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길의 우측에는 절에서 설치한 철망펜스가 이어진다. 능선으로 향하는 희미한 우측 갈림길을 버리고 사면길 따라 직진한다. 갈림길에서 리본이 많이 달린 우측 오름길로 오른다. 길과 도랑이 뒤섞였다.

07:01 안부-우측 바위봉으로 가니 펜스를 따라 이어지는 능선과 연결되는 길도 보이지 않고 안개로 인해 조망도 할 수 없다. 가야할 능선방향 749봉의 희미한 그림자만 볼 수 있다.

07:10 749m봉-안부에서 능선을 따라 가면 우측 성터의 망루같은 바위 봉우리에 삼각점(관기23 1983재설)이 있는 749봉이다. 안개로 인해 멀리 볼 수 없지만 그런대로 조망이 트인다. 가야할 방향도 지나온 곳도 안개에 가려 분간이 안된다. 되돌아 나와 리본이 달린 길을 무작정 따라 내려가니 이상하게 아래로 떨어지면서 우측에 물소리가 들린다. 알바다. 다시 백하여 749봉으로 돌아온다.

07:31 가야할 길은 749봉에서 되돌아 나오면 우측으로 연결된다. 석축이 보이는 길을 따라 가면 좌측으로 대궐터인지 모를 편평한 곳에 물웅덩이도 보인다.

07:40 조망터-우측의 바위암봉을 잠시 조망하고 휴식

08:00 783봉(투구봉)-밧줄도 없는 암릉을 네발로 겨우 올라서고 정상 암봉직전에 배낭을 벗어놓고 맨몸으로 반석으로 이루어진 정상으로 올라간다. 안개로 인해 아무 것도 조망할 수 없다.

08:10 석문-암봉을 다시 내려와서 좌측으로 가면서 절벽 옆의 석문을 확인한다. 정상에서 직진하여 우측으로 내려오면 이곳으로 연결되는데 산행기를 확인하지 않아 되돌아 내려왔다.

08:35 암봉 안부- 능선의 우측사면으로 진행하던 길이 좌측으로 넘어 가는 안부에 이르니 얼음처럼 시원한 바람이 가슴을 식혀준다.

09:01 대궐터산(877m 청계산) 정상-능선의 좌측으로 한참 이어지던 길이 우측으로 이어진다. 바위 틈 사이의 작은 밧줄이 매어진 곳을 올라서서 조금 가니 돌무더기와 현수막이 있는 대궐터산 정상이다. 그런데 나무로 된 정상표지가 사라지고 없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곳이 대궐터산이 아닌 것으로 착각하고 주변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선답 산행기의 내용을 확인하는데 10여분의 시간을 소비한다.

09:13 조망 바위봉-절벽으로 이루어져 바로 내려설 수 없다.

09:19 안부-거대한 바위 절벽쪽으로 내려서서 우측으로 휘돌아서 올라선다. 안부에서 바위 능선으로 진행한다. 소나무와 바위들이 어우러지는 산길을 기분좋게 이어간다. 

09:42 안부-갈령에서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는 조망처와 바다사자의 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를 지나면 잠시 안부로 내려섰다가

09:46-09:57 산불감시초소-안부에서 잠시 올라서면 산불초소가 보이는 바위봉우리이다. 바위에 퍼질고 앉아 주스와 모닝빵으로 허기를 달래고 내려선다.

10:02 갈령삼거리-도장산 7.1km, 서재 3.7km, 청계산 1.1km, 극락정사 4.3km, 갈령 0.8km 이정표가 있다. 두 시간 거리의 극락정사에서 이곳까지 오는데 3시간 반이 넘게 걸렸다.

10:08 바위지대 시작-바위봉우리에 올라서고

10:14 밧줄과 나무사다리가 설치된 곳으로 내려선다.

10:32 숲길 능선이 이어진다. 흰색 페인트로 표시한 벌목 대상의 소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10:39 임도 사거리

10:44 안동 장씨 무덤의 우측으로 길이 이어진다.

11:05 조그만 바위가 있는 봉우리에서 잠시 휴식. 건너편에 연두색 지붕이 보인다.

11:18 서재-포장도로를 건너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산길이 열린다. 좌측 계곡에 물소리가 들린다. 좌측 사면으로 잠시 이어지던 길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급경사 오르막으로 바뀐다. 땀을 뺄 힘든 코스이지만 불어주는 알바람에 쉬엄쉬엄 올라가니 어렵지 않다.

11:53 분기봉- 붉은 화살표와 서재 표시가 있는 바위가 있는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간다.

12:05 길에서 조금 떨어진 조망바위-멀리 속리산 능선과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장각계곡이 건너 보인다.

12:24 방향이 바뀌는 봉우리-북동쪽으로 방향이 바뀐다.

12:29 화살표시가 있는 바위지대-속리산 능선과 청화산 시루봉 능선 도장산에서 회란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된다.

12:45 바위지대 입구-산죽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829봉 바위지대 초입에 당도한다. 수직에 가까운 급경사 바위지대이지만 튀어나온 부분을 잘잡고 발디딤을 확실히하여 천천히 올라선다.

12:50 V자 홈통바위를 지나고 울퉁불퉁한 바위를 올라서서 발아래를 내려다 보고

12:55 조망바위-오늘 최고의 조망바위에 올라선다. 속리산 능선, 백악산, 청화산 시루봉 능선을 볼 수 있다.

13:00 삼거리-우측 정상으로 향한다.

13:02-13:34 도장산(827.9m) 정상-정상석과 삼각점(알아볼 수 없음)이 있는 너른 공터이다. 속리산 능선과 청화산 시루봉 능선, 그리고 지나온 대궐터산을 볼 수 있다. 대궐터산이 보이는 곳에 앉아 점심을 하는데 젊은이 4명이 올라온다. 점심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어 준다. 삼거리로 되돌아 와서 회란석 방향으로 진행한다.

14:05 갈림길-별 특징없는 길을 내려오니 리본이 많이 달린 우측 사면길과 직진 봉우리길이 갈리는 지점이다. 왼쪽 무릎 뒤가 아파서 빨리 걸을 수가 없다. 점심 먹을 때 자세가 좋지 못한 것 같다.

14:10 조망바위-젊은이 4명이 앞질러 간다.

14:12 화북시내 갈림길 이정표

14:26 헬기장-하늘을 배경으로 4명 단체 사진 찍어주고

14:38 조망암봉

14:45 심원사 회란석 갈림길-회란석 방향으로 내려선다. 길은 좌측 사면으로 이어진다.

14:50 조망바위-우측 쌍용터널 방향을 내려다 보고

14:55 슬랩 밧줄 지대를 내려선다.

15:10 밧줄-양쪽의 바위 사이로 겹으로 묶은 밧줄 지대를 내려서면 잠시 후에 또 밧줄이 있다.

15:13 누렇고 둥그스럼한 조망 바위지대를 지나서 미끄러운 급경사 내림길을 나무를 잡고 이리저리 내려서면

15:30 쌍용계곡에 당도한다. 회란석 각자가 있는 바위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고 피서객 몇몇이 물놀이를 하고 있는데 물이 넘치는 계곡을 건너가기는 불가능하다. 내려온 방향의 좌측으로 가니 계단형의 축대가 이어지고 축대에 도장산 이정표가 있는 뚱보쉼터 앞으로 나온다. 도로를 가기 위해서는 뚱보쉼터집을 통과해야 되는데 주인아줌마가 불러세운다. 아줌마의 회유성 하소연(?)을 듣고 병천교 앞의 도로로 나온다. <산행 끝>

 


16:00 공원출입차량 트럭 이용 극락정사 입구 주차한 곳으로 되돌아 옴. 원래 기사는 바쁜일이 있어 트럭겸 밴을 대신 보내줌

18:30 장유 도착

 


※산행거리 약 13.5km

※산행시간 약 9시간 36분

※차량왕복거리 약 414km

※경비 : 통행료 17,100 아침식사 3,500 차량대절 15,000 주유 79,000 계 114,600원

※준비물 : 코오롱 40L, 식수 3L, 포카리 2, 오렌지주스 2, 모닝빵 6, 도시락, 얼린 깐포도통조림

 


·  11일만의 산행이라 몸이 제대로 적응이 안된다. 7-8시간 정도의 구간을 무려 9시간 30여분을 소비했다. 무릎상태가 별로여서 진행이 정상적이지 못한 탓이다. 초반의 대궐터산 구간은 안개로 인해 조망을 할 수 없어 진행방향을 가늠하지 못해 749봉에서는 좌측으로의 알바와 대궐터산에서는 정상표지 찾기 소동이 일어난다.

 

 

 

 대궐터산에서 도장산까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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