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09년

군위 아미산-방가산 1 (09.06.07)

앞산깜디 2009. 8. 12. 21:00

 

2009년 6월 7일(일) 흐림 ○558일째 △507봉우리(산) ▲ ▴������ 823봉

군위 무시봉(667m, 505)-아미산(737.3m, 506)-방가산(755.8m, 507)

 

05:00 장유출발

05:25 동창원IC-남밀양IC

06:25 와촌 휴게소 아침식사

07:03 북영천IC-35번 국도 청송 안동방향-908번 지방도 상송삼거리 좌회전-수기령-석산초등학교-가암교 건너

07:30 아미산 등산로 입구 표지석 옆 도착

 

07:35 아미산 등산 안내도 출발-개울을 건너

07:39 등산로 목조 계단 진입

07:42 촛대봉 안부-촛대봉으로 오르다가 배낭이 바위틈에 끼여 꼭대기에 오르지 못함

07:50 우회길을 버리고 좌측의 암릉으로 올라 간다. 소나무와 암릉이 어울리는 길을 어렵지 않게 통과한다.

07:54 3봉(앵기랑 바위)을 보며 올라갈 수 있을지 위압감을 느낀다.

07:57 진입금지 표지판을 넘어 바위밑에서 올라다 보니 맨손으로는 도저히 오를 수 없어 직등은 포기한다. 좌측에 우회길이 있다 했으나 보이지 않는다. 3봉 암벽의 우측으로 크게 우회한다.

08:06 3봉과 4봉 사이의 안부에 오르면 좌측으로 앵기랑바위 안내판이 있다. 바위로 바로 오르는 직선로프구간의 좌측으로 가면 동굴로 가는 입구이다. 배낭을 벗어놓고 카메라만 바지에 챙기고 소나무에 매인 짧은 로프를 잡고 동굴입구에 올라선다.

08:10 동굴이라 하나 바위틈에 가깝다. 인기척을 느끼고 박쥐들이 푸드덕거린다. 조심스럽게 통과하여 반대편으로 나온다. 동굴을 나와 우측으로 가서 정상으로 가는 로프를 잡고 꼭대기로 올라간다. 오르면서 방향감각을 잃어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올라가서 보니 내려가는 로프가 보이지 않는다. 건너편이다. 정상에는 뾰족한 바위들이 모여 있어 발을 헛디뎌 틈새로 빠지면 사망이다. 반대쪽으로 덜덜거리면서 건너 온다. 4봉과 5봉 방면을 조망한다. 4봉으로 오르는 짧은 로프가 보인다. 잡고 내려 가야할 로프와 밑을 보니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 같다.

08:15 심호흡을 하고 수직 로프를 잡고 천천히 내려온다. 반대로 올라가려면 무척 힘이 들겠다. 배낭을 들고 안부로 가서 4봉을 맨몸으로 갔다 오기로 한다.

08:20 로프 바로 밑에 서서 망설이다가 줄을 쭉 잡아 당겨 올라선다. 꼭대기에 올라가니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로프가 보인다. 선답자들은 이곳으로 올라왔다가 다시 내려갔다. 이곳을 내려서서 배낭을 찾으러 아래를 돌아서 안부까지 갔다 온다..

08:29 5봉으로 올라가는 목조계단 입구-최근에 새로 설치한 계단이다. 계단이 없어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겠으나 많은 사람들을 유치하기 위한 자치단체의 노력이라 볼 수 있다.

08:35 5봉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과 가야할 능선을 조망하고 암봉구간을 통과하는데 흘린 진땀을 식힌다. 이제부터는 육산이다.

08:56 두 번째 무덤이 있는 곳-길은 숲 사이로 이어진다. 가지 많은 적송이 반갑게 맞이한다. 길은 사면으로 잠시 이어진다.

09:04 절골 삼거리-좌측으로 올라간다.

09:07 벤치 3개가 설치된 곳

09:11 삼거리 직진 휴양림 6km, 방가산 3.9km 우측 내려가는 길(주차장) 3.7km

09:17 '아미산 402m'라 적혀 있는 돌탑봉우리-이곳을 무시봉이라 하는 사람도 있다.

09:23 펑퍼짐한 봉우리를 지나간다.

09:26 무시봉(673.4m) 군위군에서 정상석을 새로 설치하였다. 낙엽길이 이어진다.

09:44 현위치 No 4, 구조목 지점-구름 안개가 완전히 걷히지 않았다.

09:47 아미산 정상-역시 군위군에서 정상석을 새로 만들었다. 잠시 휴식하고 우측방향의 방가산으로 향한다.

10:00 밭미골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10:12 시멘트 공터

10:17 좌측에 커다란 바위의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능선으로 올라선다. 방가산 방향은 구름에 가려 조망이 없다.

10:26 756봉-커다란 바위와 집터 비슷한 돌축대가 있다. 길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10:30 굿골 삼거리에서 다시 좌측 아래로 내려간다. 급경사 바위길이지만 로프 난간시설을 해놓았다. 안부를 지나 다시 오름짓을 한다.

10:50 돌탑봉-이정표 우측으로 수기령 5.0km 자그마한 돌탑이 있다. 우측 수기령 방향으로 간다. 나뭇잎의 물방울이 스패츠를 적신다.

11:00 방가산 정상-역시 군위군의 정상석이 새로 설치되었다. 2등삼각점이 있고 준·희의 방가산 정상 표지판이 나무에 부착되어 있다. 수기령 5.4km, 휴양림 2.1km 이정표가 있고 조망은 없다. 장곡휴양림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출발지로 가기로 계획했지만 시간 여유가 있어 다시 백하기로 한다. 지체없이 돌아선다. (돌탑봉과 방가산의 수기령 방향이 반대로 되어있다).

11:12 돌탑봉

11:31 굿골삼거리

11:35 756봉

11:54 밭미골 삼거리

12:05 아미산

12:20 무시봉

12:26 돌탑봉(아미산)

12:30 삼거리에서 직진 암릉 가는 길 버리고 좌측 주차장 내려가는 길로 간다. 계곡으로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이곳도 능선길이다. 아까부터 배에서 난리를 치는데 점심을 할 마땅한 장소가 보이지 않는다.

12:37 무덤 네 개가 연이어 있는 공터

12:41 전망 좋은 바위는 길 옆이라서 조금 더 내려간다.

12:50 마지막 무덤 있는 곳의 우측으로 조금 가니 대곡지가 있는 계곡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자그마한 바위가 있다.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13:13 점심을 먹고 능선길을 조금 내려가면 병풍암 삼거리이다. 지도에는 직진길로 해서417봉의 좌측 사면을 돌아가면 음지마을로 떨어지는데 산길이 보이지 않는다. 우측 대곡지 방향으로 내려선다. 지그재그 길이 운치가 있다. 물은 없지만 깊고 좁은 계곡을 좌측에 두고 오솔길이 이어진다.

13:22 새로 생긴 무지개형 나무다리를 지나고

13:29 대곡 저수지-우측에 09:04의 절골삼거리로 연결되는 목조계단이 새로 설치되어 있다. 

13:33 저수지에서 내려오는 수로를 따라 아미산 들머리까지 내려온다.

13:37 개울을 건너 아미산 표석 있는 곳 도착한다.<산행 끝>

 

 

 

13:46 장유로 출발

16:15 장유 도착

 

※ 산행시간 약 6시간 2분

※ 산행거리 약

※ 차량왕복 약 312km

※ 경비 김밥 2600 음료수 3,600 아침식사 5,000 통행료 17,130원 계28,330원

 

· 토요일에 작은 일이 있어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아미산을 결정했는데 토요일에 어영부영하다가 시간만 보내고 이미 결정된 곳이라 일요일에 가기로 한다. 전날 잠을 설치고 축구까지 보고 나니 3시 알람에는 도저히 일어나지 못하고 4시 반에 일어나서 이것저것 챙겨넣고 편의점과 김밥집을 들리고 군위로 향한다.

· 아미산-방가산 코스는 군위군에서 돈을 많이 들여 정상석과 안전시설, 이정표 등을 새로 설치하였으며 거의 완성이 다 되어 가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국립공원내의 산길 이정표와 창원시에서 만든 이정표가 제일 마음에 드는데 이곳 아미산이 이정표도 그에 못지 않게 신경을 많이 써서 만들었다. 다만 목적지와 거리를 표시한 판자가 너무 얇아 튼튼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 돌탑봉과 방가산에 표기된 수기령 방향은 지도를 놓고 보니 방향이 반대로 된 것 같았다.돌탑봉에서 방가산까지 0.4km를 갔으면 방가산에서는 4.6km로 표시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0.8km가 늘어나 5.4km가 되었다. 지도를 보니 수기령은 상송삼거리에서 석산으로 넘어오는 고개이다. 따라서 돌탑봉에서 좌측 방향이 맞다. 방가산에서 5.4km는 돌탑봉 방향으로 돌려 놓아야 제대로 계산이 된다. 아마 제작소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본다.

· 날씨가 흐려서 주위의 산들을 제대로 조망을 할 수 없었으나 초반 암릉구간 중에서 3봉을 무사히 오르내렸다는 것이 성과일 수 있겠다. 그러나 3봉을 밑에서 직등하여 통과하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쉽고 정확한 정보 수집이 미흡했다는 것을 반성한다.

 

아미산-방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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