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31일 (수) 맑음 안개 ○ 406일째 △ 294봉우리(산) ▲ ▴ꋲ 513회차
08:15 욕지호 승선
08:40 연화도 도착
08:50 오른쪽 마을끝 산길
09:12 첫 쉼터
09:22 정자
09:35 낙가산(깃대봉)정상 삼각점(욕지 24)
09:51 사명대사 토굴터
10:00 보덕암
10:37 공동묘지
11:07 만물상바위 이정표
11:19 로프암봉
11:30-11:53 181m봉 점심
12:02 동두마을 입구 이정표
12:46 임도 고개
12:55 네바위 횟집(강주사, 연화도 학무과장)에서
원평교장, 사모님, 공필재. 강연정, 김경용,
16:30 욕지2호 승선
16:50 욕지 도착
· 연화도에 새로 조성된 등산로가 소개되어 마침 선거일이라 집사람과 답사한다. 연화도 근무할 때 연화사 앞 임도로 깃대봉으로 올라 다시 내려온 다음 공동묘지를 지나 동두마을 입구 고개까지 갔다 오는 아침 산행을 2 년간 했는데 개발된 등산로가 궁금하고 특히 로프암봉까지 있다 하니 기대감이 크다. 연화도의 몇 몇 지인들이 매우 반갑게 맞아 주었고 대접까지 받으니 미안하고 감사하다.
· 깃대봉에서의 하이라이트인 용머리를 안개로 인해 전혀 조망할 수 없어 같이 간 집사람의 실망이 클 것이다. 보덕암 해수관음보상살 관람과 만물상바위지대의 로프암봉을 짜릿하게 오르내린 것을 산행포인트로 삼을 수 밖에
· 섬의 특성상 염소를 방목하는데 등산로 옆의 염소방목용 그물울타리가 옥의 티로 생각되고 본촌에서 동두까지의 차도가 개설되어 주민들의 편의성은 도모되었지만 정겨운 옛 임도의 정취가 사라져 아쉬움이 남는다.
2006년 6월 4일 (일) 맑음 ○ 407일째 △ 297봉우리(산) ▲ ▴ꋲ 516회차
봉화 청량산 자소봉(840m, 295),의상봉(870m, 296), 축융봉(845.2m, 297)
03:35 장유 출발-구마고속도로-군위휴게소(15분 휴식)-안동휴게소(식사)-서안동IC-34번 국도-35번 국도
07:05 청량산 도립공원 입석 도착
07:12 입석 출발
07:20 청량사 갈림길
07:41 응진전
07:47 풍혈대
07:54 총명수
07:56 어풍대
08:00 청량사 갈림길
08:07 김생굴
08:43 경일봉(정상석 없음)
09:05 자소봉 전위봉 입구(좌측 우회등로 직진 암봉으로 직접 오름)
09:16 전위봉
09:22 자소봉(840m)
09:41 탁필봉
09:54 청량사 갈림길
10:02 뒷실고개
10:32 선학정 갈림길
10:52 선학봉(?)
10:57 통제소 갈림길
11:16 의상봉(870m) 돌탑과 삼각점, 안내판
11:23-40 전망대
12:05 전망대와 의상봉 안부 갈림길
12:16 쇠못 박힌 바위
12:21 두들마 마을
13:10 청량사
13:39 산꾼의 집
13:59 입석
14:08 축융봉 임도 입구
14:13 청량산성
14:20-14:30 임도 옆 공터에서 점심
14:33 축륭봉 표지
14:45 공민왕당 갈림길 이정표
14:50 공민왕당
15:06 무덤 공터
15:14 임도끝 부분
15:20-38 축융봉(845.2m)
15:51 갈림길
16:04 청량산성
16:13 산성입구 <산행 끝>
16:25 청량산 출발
19:50 장유 도착
※총산행시간: 약 9시간
※차량 왕복 거리 514km
· 안동호를 오른쪽으로 끼고 도산서원 입구를 지나 낙동강과 나란히 달리면 청량산 도립공원이다. 사람없는 매표소를 지나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공사중인 입석에 차를 세우고 안내판이 서있는 들머리로 올라선다.
· 구멍이 패인 암벽이 있는 길을 얼마간 가면 청량사 갈림길이다. 하산할 때 보기로 하고 오른쪽 응진전 방향으로 오른다. 응진전이 멀리 보이는 첫 전망대에서 숨을 고른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갔던 길은 반질반질할 정도이다. ㄱ자로 갈라진 바위틈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나오면 응진전이 보인다. 응진전 바로 뒤의 금탑봉 정상은 확인을 못한다. 밭에서 일하시는 스님께 인사하고 응진전 왼쪽을 돌면 총명수와 어풍대가 나온다. 어풍대에서 청량사 경내와 암봉을 조망하고 김생굴로 향한다.
· 두 명의 장사꾼으로 보이는 사람이 쉬고 있다. 경일봉 오름길이 힘든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향한다. 국제신문 개념도에 있는 경일봉 정상석을 이때 놓친 것 같다. 철계단을 지나 오르니 등산로 표지목이 있는 지도상의 경일봉이다.
· 등산로를 따라 시계 반대방향으로 이어간다. 전망대에서 맞은 편 축융봉을 조망하고 자소봉의 전위봉에 오른다. 직벽이지만 발디딜 곳과 잡을 곳이 있어 무난하게 오른다. 바로 앞에 자소봉이 버티고 있다. 내림길이 떨린다. 겨우 내려서면 자소봉 철계단이 있다. 철계단을 올라서면 자소봉 정상석이 있고 철난간과 망원경이 있다. 정상석 왼쪽 백두대간 능선이 보이고 오른쪽 축융봉, 정면에 일월산이다. 정상에는 오를 수 없고 철계단을 내려와 탁필봉으로 향한다.
· 길가에 있는 탁필봉 정상석을 지나고 자소봉이 바로 보이는 봉우리를 올랐다가 잠시 후 연적봉. 정상석과 표시가 없어 확인을 못하고 급경사 내리막의 철계단을 내려서면 뒷실고개이다. 청량사 하산길이 보이고 다시 절벽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를 내려서면 이정표(←장인봉 0.6km, 선학봉 0.3km)가 있고 다시 바위사이의 좁은 급경사를 오르면 안부에 닿는다. 오른쪽이 선학봉으로 짐작되어 정상에 다녀온다.
· 내리막으로 내려섰다가 철계단을 오르면 청량산 최고봉 의상봉(870m) 정상이다. 정상석과 돌탑, 삼각점이 있고 안내판이 있으나 조망은 없다. 조금 더 가니 절벽에 쇠난간이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낙동강이 저아래 길과 함께 굽이쳐 흐른다.
· 왼쪽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가니 두들마 마을이다. 산비탈을 개간하여 고추를 심고 있는 농부가 보인다. 곳곳에 빨간 산딸기가 얼굴을 내밀고 있고 찔레꽃 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청량폭포 갈림길을 지나 청량사 방향으로 산허리 길을 따라 간다. 연화봉 허리를 애돌아 가니 곧 청량사 포장길이 나온다. 청량사의 유리 보전과 5층석탑을 보고 산꾼의 집으로 들어선다.
· 청량정사와 산꾼의 집을 지나 입석으로 향한다. 입석으로 나오니 차가 먼지를 뒤집어 쓰고 주인을 기다린다. 안내판을 보니 축융봉까지 1시간 20분, 하산 50분 약 2시간 10분 정도 일단 입구까지 간다. 시간이 여유가 있어 축융봉으로 가기로 한다. 처음부터 임도길이다. 청량산성을 지나 길이 왼쪽으로 돌아가는 지점의 오른쪽 그늘진 곳을 찾아서 점심을 해결한다. 임도길을 한참 가니 외딴집 한 채가 나오고 또다시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곳에 두어채의 폐가가 있는 곳에 공민왕당 이정표이다. 공민왕당을 보고 오른쪽으로 나오니 정상등산로와 합류한다.
· 가파른 길을 얼마간 가니 무덤이 있는 너른 공터가 나오고 다시 임도가 나온다. 최근에 개설된 임도이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의 오른편으로 축융봉 가는 길이 보인다. 철계단을 올라서서 오른편이 축융봉 정상이다. 역시 철난간과 정상석, 망원경이 있다. 거침없는 사방의 조망이 의상봉의 전망대보다 일품이다. 바로 옆의 봉우리가 역시 전망이 끝내준다.
· 삼각대를 세우고 온갖 몸짓을 셀프를 찍어보지만 건질만한 것은 하나도 없고 땡볕에 체조만 하고 축융봉을 내려서서 왔던 길로 하산한다.
※ 경비 통행료 18,000 아침라면 3,000 주유 57,000 김밥 2,000 계 8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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