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행기/2010년

하늘재-포암산-대미산-차갓재(문경, 제천)

앞산깜디 2010. 6. 21. 16:49

 

2010년 6월 20일(일) 흐리고 비 후 구름많음 ○602일째 △602봉우리(산)

문경  포암산(964m, 601), 대미산(1,115m, 602) (백두대간 하늘재-차갓재)

 

 

 

 

 

하늘재

 

 

02:20  장유 출발 - 중부 내륙고속

04:26-04:47 문경휴게소 아침식사(떡라면)-문경새재IC-문경읍

05:20 하늘재 도착-날은 이미 밝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일기예보에 문경지방에 비소식은 없었는데 이미 빗방울이 보이기 시작한다. 스패츠를 착용하고 우산을 준비한다.

 

05:43 하늘재 출발<산행 시작> 탐방안내소 건너편 포암산 들머리를 들어선다. 배수로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간다.

05:52 하늘샘-물맛을 보지 못했다. 하늘샘을 지나면 산길은 급경사로 이어지고 바위지대를 지난다.

06:04 첫 이정표 (하늘재 0.5km, 포암산 1.1km)를 지나 잠시 오르니 전망바위가 나타나고 정면의 기암을 구경한다.    

06:22 미륵사지 갈림길-비가 세차게 내린다. 잠시 지체하다가 그대로 진행한다. 밧줄 슬랩전에 쓰던 우산을 패킹하고 대신 우의를 착용한다.

06:54 포암산(964m)정상-비가 내려 조망을 할 수 없다. 대미산 방향으로 내려선다. 빗물이 몸안으로 점점 스며들고 비가 더 내릴 것 같아 더 이상 진행은 무리라 생각하고 하늘재로 가기위해 되돌아 선다. 포암산에 다시 오니 비가 수그러드는 것 같다. 제자리에서 갈까 말까 맴돌다 새벽부터 설쳐서 먼 이곳까지 왔는데 끝까지 밀어붙이기로 한다. 다시 대미산으로 향해서 발걸음을 옮긴다.

07:14 이정표 →하늘재 2.0km, 포암산 0.4km  ←만수봉 4.6km

       만수봉갈림길 까지 공단에서 세운 이정표가 자주 나타난다. 앞에서 사람소리가 들린다. 서울에서 남녀4분이 앞서간다. 새벽4시에 올랐다는데 이분들도 포암산에서 비를 만나 돌아가려다가 진행한단다.

08:04 만수봉 갈림길(마골치) 좌측은 만수봉 가는 길이고 우측 출입금지 표지판 뒤로 대미산 가는 길이다.

08:19 938.3봉-구름안개로 사방을 분간하기 어렵다.

08:26 884m봉

08:52 809m봉

09:08 돌탑이 있는 관음리 갈림길

09:22 전망바위-날씨 탓으로 뚜렷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조망이 된다.

09:55 전망대-구름에 가린 포암산과 지나온 능선을 돌아본다.

10:12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서 가느다란 밧줄 암벽지대를 통과한다. 빗물이 흐르는 바위를 내려서기가 제법 조심스럽다.

10:20 봉우리를 지나고

10:57-11:30 등산로 좌측의 너덜지대에서 우의를 벗어 말리고 점심을 해결한다. 지나온 능선이 구름에 가렸다가 보였다가 한다. 너덜아래에는 함박나무로 보이는 숲이 펼쳐져 있다. 날씨만 좋다면 월악산 영봉이 여기서 보일텐데.

11:32 1,032m봉

12:07 1,060m봉-풀숲에 삼각점(덕산395?, 345?)이 있는 조망이 없는 봉우리

12:29 부리기재-부리기재에 오니 마골치부터 없던 이정표가 반긴다. 우측은 박마을 하산길이다. 대미산 부근에서 만난 산악회 등산객들은 주로 여우목고개에서 올라와 대미산을 거쳐 이곳에서 박마을로 하산한다.

13:09-13:23 대미산(1,115m) 정상-자그마한 정상석과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다. 구름으로 조망이 트이지 않는다. 부부 2팀 등산객과 잠시 이야기 나누고 사진을 찍어준다. 공덕산, 천주산이 희미하게 보이는 직진길은 여우목 고개 방향이다. 가야할 길은 좌측이다.

13:35 눈물샘 70m 안내판-우측 계곡쪽으로 급경사 길을 내려가야 할 것 같아 그냥 지나친다.

13:44 문수봉 갈림길-우측이 가야할 길이다. 우측으로 들어서면 헬기장을 지난다.

14:11 새목재-이곳 안부가 그럴듯하게 보여서 새목재이겠지 생각한다.

14:58 981m봉

15:14 백두대간중간지점 표지석(천왕봉 367.325km, 진부령 367.325km)- 대간을 하는 산군에게는 중요한 지점이 될 것 같은 곳이다.

15:44 송전탑-산행기에 나오는 유명한 전신주는 없어졌는지 지나쳤는지 보도 못하고 끄덕끄덕 오다보니 송전탑이다. 지도를 보니 이곳에서 하산해야 하는데 송신탑 바로 우측에는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조금 더 진행하다가 리본도 달려있어서 아무래도 맞지 싶어서 송신탑에서 바로 내려선다. 조금가니 좌측에서 정식하산로가 이어진다.

16:04 안생달 마을<산행 끝> 집이라고는 겨우 열채도 되지 않는 조그만 마을이다. 밭에서 일하시는 노부부 말고는 마을에는 인기척이 없다. 막걸리 양조장도 조용하다.

 

16:07 동로택시(017-522-3103)를 호출하니 먼 곳에 있다 하면서 다른 차를 보내준다. 양조장앞에서 30여분 기다렸다가 경찰관 아들 이야기, 전원주택 이야기를 하면서 아주머니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하늘재로 돌아온다.

17:05 하늘재로 돌아옴-나머지 간식거리로 요기하고

17:24 하늘재 출발

       문경읍으로 가면서 아침에 보지 못했던 포암산의 절벽과 언젠가 가야할 당포리의 성주봉 암릉을 눈에 담고 고속도로에 수레를 올린다.

20:20 장유 도착

 

※산행거리 : 약 20km

※산행시간 : 약 10시간 21분

※차량운행거리 : 466km

※준비물 : 코오롱50L, 포카리2, 생수3L(얼음물1L), 도시락(햄, 마른멸치, 땡초, 단무지, 김치), 토마토, 가나크런치, 식빵, 샌드위치햄, 우유

※경비 : 주유 107,000 라면 3,000 택시비 30,000 통행료 18,920  계158,920원

   

 

 

· 남부지방은 대부분 오전에 비가 오고 문경은 비소식이 없다하여 올라왔는데 오는 도중 비를 만나 불안했지만 일기예보만 믿고 하늘재로 오니 말짱하여 안심을 한다. 그러나 채 1분도 안되어 빗방울이 떨어진다. 131에 문경지방 일기예보를 들어보니 오후에 비소식만 있다. 새벽에 확인을 하고 와야 하는데 후회하면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잠시 고민을 하다가 비가 많이 오면 포암산 만이라도 갔다오기로 하고 밀어붙인다. 

· 날씨와 카메라 성능 테스트 탓인지 구간 거리에 비해 산행소요시간이 예상외로 너무 길다. 체력이 떨어진 탓도 커다. 어쨌든 포암산에서 하늘재로 리턴하지 않고 대미산까지 무사히 진행하게 되어 원정 산행의 목적을 달성하게 되어 기분이 나쁘지 않다.

 

 

 

 

 

문경새재 휴게소 ▲ (04:47)

 

 

 

포암산 들머리 출발 ▲ (05:43)

 

 

 

산성길을 따라 ▲ (05:48)

 

 

 

하늘샘 ▲ (05:52)

 

 

 

가파른 바위 오름길 ▲ (05:58) 

 

 

 

첫 이정표 ▲ (06:04) 

 

 

 

 전망대에서 본 기암 ▲ (06:07)

 

 

 

돌탑을 만나고 ▲

 

 

 

 

포암산 오름길의 소나무 ▲ (06:15)

 

 

 

목책을 넘으면 미륵사지로 이어진다. ▲ (06:22)

 

 

 

 

 

포암산 정상 ▲ (06:54) 포탄 모양의 정상석이 특이하다.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만수봉 갈림길-좌측으로 가면 만수봉을 거쳐 월악산까지 이어진다. ▲ (08:04) 

 

 

 

 마골치에서 올라서면 리본들이 반긴다.

 

 

 

우측 관음리 갈림길 ▲ (09:07)

 

 

 

 마골치 지나 만나는 첫 전망바위 ▲ (09:22)

 

 

 

 전망바위에서 본 골짜기-갈평방향? ▲

 

 

 

야생화 대신 카메라 접사 기능 테스트 ▲

 

 

 

비가 그치고 전망대가 나오면서 시야가 트인다. ▲ (09:42)    

 

 

 

 갈평 방향으로 눈길을 준다.

 

 

 

 멋진 바위 전망대에서

 

 

 

 구름에 가린 포암산과 지나온 능선 ▲ (09:55)

 

 

 

앞 능선을 당겨보고

 

 

 

 

 

한번 더 당겨본다.

 

 

 

1032봉  ▲ (10:07) 

 

  

 

1032봉 오름길에서 만난 둥글레 

 

 

 

너덜지대에서 본 구름으로 보이지 않는 만수봉과 월악산 방향 ▲ (10:58)

 

 

 

 1032봉 아래의 너덜지대- 평평한 자리를 골라 점심을 해결하고 우의를 말린다.

 

 

 

 지나온 능선을 구름안개로 희미하다.

 

 

 

 1032봉 ▲(11:33)

 

 

 

1032봉을 지나면 오르내림이 별로 없는 비단길이 계속 이어진다.

 

 

 

 이런 꽃이 길가에 자주 보이는데 ??

 

 

 

이 부근에는 둥글레도 천지 삐까리다

 

 

 

 1060봉의 삼각점 ▲ (12:07)

 

 

 

 어딘지는 모르겠고 카메라 성능테스트한다고 여러장 찍어서 보니 이게 제일 나은 것 같아서 - 길은 왼쪽으로 나 있다.▲(12:12)

 

 

 

부리기재-마골치 지나 처음 만나는 반가운 이정표 ▲ (12:29) 

 

 

 

 대미산 정상 ▲ (13:09)

 

 

 

대미산 정상에서 본 뾰족한 천주산, 우측으로 공덕산 ▲

 

 

 

 대미산과 눈물샘-대미산의 미자는 눈썹과 관계 있는 것으로도 여겨질 수 있는 눈물샘 ▲(13:34)

 

 

 

 문수봉 갈림길 ▲(13:44)-이정표를 우측(시계반대방향)으로 90도 돌려놓아야 정상적인 방향이다.

 

 

 

 이런 숲속 길가에서

 

 

 

홀로 있는 외로운 산딸기를 만나고

 

 

 

 안부를 지나 오름길에는 (14:11)

 

 

 

 이런 녀석들이 누구를 부르는지 아래를 향해 손짓을 하고

 

 

 

새빨갛게 타는 가을을 위하여 벌써부터 태양을 향힌 몸부림을 하고 있다

 

 

 

981봉에서 잠시 쉬었다가  

 

 

 

백두대간 중간지점 표석 ▲(15:14)

 

 

 

 풀로 뒤덮인 무덤 저 아래에는 산딸기가 지천으로 널려 있었다.▲(15:35)

 

 

 

 이곳 송전탑 바로 우측으로 하산한다. ▲(15:44)

 

  

 

 

 

 

 

 

 안생달 마을 ▲(15:59)

 

 

 

 

 

 안생달 양조장-이곳에서 택시를 기다린다.(16:06)

 

 

 

 

 

포암사 입구에서 본 포암산▲ (17:28)

 

 

 

갈평교에서 본 성주봉 운달산 암릉 ▲ (17:36)

 

 

 

문경으로 가면서 당포에서 본 종지봉 성주봉 암릉-언제 올라가 보나 ▲